믿는 자의 모델이 되는 교회(24) -오순절의 그 시간이 나에게(행2:1-13) 7/3/2016

믿는 자의 모델이 되는 교회(24) –오순절의 그 시간이 나에게(2:1-13) 7/3/2016

 

오늘은 맥추 감사 주일이다. 한 해의 첫 열매에 대한 감사를 드린다고 해서 초실절이라고도 하고, 유월절이 지난 50일째의 절기라고 해서 오순절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오순절을 중요한 교회의 절기로 지키는 이유는 이때 초대교회의 성도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이 임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유월절에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후에 40일간 제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성령의 능력에 대해 약속을 하셨다. 그 약속을 붙잡고 10일간 마가 다락방에 모여 집중해서 기도를 했는데 개인과 교회 위에 성령의 충만과 성령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그 날이 바로 오순절이었던 것이다.

1절에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라고 했다. 우리가 못 깨달을 때는 시간이 그냥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말로 기도할 때는 하루 하루가 그냥 날이 아니다. 정확하게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는 날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오직 그리스도를 붙잡은 사람들이다. 그리스도만이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이다. 그런 우리가 체험해야 하는 것이 뭐냐? 초대교회 성도들이 체험한 “그 오순절”이 내게 임하는 체험이다. “그 오순절”이 내게 임하는 날, 그 날은 내게 “유일한 날”이고, “유일성”의 축복이 시작되는 날이 되는 것이다. 오늘 그냥 예배드리지 말고, 오늘이 바로 “그 날”이 되는 기도를 드리면서 예배하기를 바란다.

자신에게는 성령충만이다. 교회와 일에는 성령의 역사다. 이것을 위해 기도하다가 유일성 축복이 체험되어야 한다.

 

  1. 유일성의 치유다.

이 치유는 약을 먹고도, 상담자를 만나고도 치유되지 않는 부분이 치유되는 치유를 말하는 것이다.

약이 필요하다면 약을 먹어야 한다. 누군가의 상담이 필요하면 그것도 해야 한다. 그것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내 안에 있는 아주 고질적인 아주 오래된 잘못된 각인, 뿌리, 체질에서 나오는 것들이다.

1) 본문의 제자들이 이 치유를 받고 나니 사람이 바뀌어도 그렇게 바뀔 수가 없다.

예수님의 제자로 있으면서도 늘 갈등하고, 자리에 관심을 갖고,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을 배신했다.

눅22:31에 보면 사단이 베드로를 무너뜨리기 위해 늘 기다리고 있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지게 만들었다.

그 무너지게 된 이유가 어쩌다 생긴 일이 아니다. 오래된 문제였고, 사단이 공격할 수 밖에 없는 영적문제였다.

성령이 임하니까 나를 둘러싸고 있던 흑암이 무너지면서 근본적 치유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것이 유일성 치유다

2) 제자들이 어떻게 바뀌었는가? 먼저 3절에 그들에게 성령이 불이 혀같이 갈라지는 모습으로 보였다고 했다.

성령을 체험하면 모든 것을 성령의 눈으로 보게 된다. 나를 볼 때도 성령의 눈으로 나를 보게 된다.

사람을 볼 때도, 세상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것을 보는데, 보는 기준이 하나님의 기준이다(유일성의 눈) 별거 아닌 일 같고, 쓸모없는 사람 같은데, 성령의 사람에게는 그에게 숨겨진 하나님 계획이 보인다.

실제로 한 시대 쓰임 받은 사람은 전부 다른 시각으로 보는 눈이 있었던 것이다(뉴톤, 스티븐스)

3) 우리가 성령으로 치유 받을 때 정말 중요하게 바뀌는 것이 뭔지 아는가?

평상시에, 모든 문제, 사건에서 참된 감사가 나온다. 성령 충만을 받을 때 늘 나오는 것이다. “참된 감사”다.

맥추절이 감사의 절기로 불려지는 이유다. 신16:10에 “이때 복을 주신대로 힘을 다해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고 한 이유도 그것이다. 내가 오늘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도 감사하고, 내가 이렇게라도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것도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내가 오늘 죽어도 천국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감사해진다.

내가 작은 것도 감사할 수 있을 때 그것이 더 큰 응답과 축복으로 나타난다. 이때 사단도 완전히 꺽인다.

 

  1. 유일성의 능력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나의 무능, 상처, 한계를 뛰어넘고, 교회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자로 서는 것이다.

1) 마가 다락방의 성도들이 예루살렘을 넘어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갈 수 있었던 능력이다.

4절에 보니 그들이 입이 열리고, 각 나라의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다고 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말이 되고, 필요하다면 언어의 능력도 나타난다(세계 복음화의 필수)

2)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작은 일을 했고, 작은 도움을 준 것이 한 민족과 시대를 살리는 유일한 일이 되는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만나서 전달한 복음이 이것이다. 100년전 한국은 세계에게 가장 비참한 나라였다. 가난했고, 질병 많았고,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소수의 선교사들을 통해 전해진 복음이 오늘의 한국이 세계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로 바꾸었다. 이것이 유일성의 능력이다.

3) 이번에 캄보디아의 왕립 의대에서 치유 선교를 할 수 있었던 것도 한 중직자의 작은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에 방문 중인 한 사람에게 전도를 놓고 작은 친절을 베풀었는데, 군을 움직이는 최고위직까지 연결되었다.

친구 관계를 만들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들의 가정과 가족들에게 실제적인 치유의 능력들이 나타난 것이다.

슥 4:6에 “힘으로도 되지 않고 능으로도 되지 않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는 말씀 그대로이다.

 

  1. 유일성의 미래다.

요엘 2:28에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의 젊은이는 이상(비전)을 볼 것이라”고 했다.

1) 하나님이 준비한 미래를 보는 눈이 열린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미래에 대한 확신이 오는 것이다.

신기하게 내가 오늘 하는 모든 일이 그 미래와 희한하게 연결된다. 그것을 성령인도 받는다고 하는 것이다.

사실은 전부 말씀에서 약속한 내용들이다. 사마리아로, 안디옥으로, 마게도니아로, 땅끝 로마까지 간 것이다.

바울은 롬19:21에서 “내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꿈을 품었는데, 하나님은 행27:24에 “가이사 앞에까지 서야 할 것이라” 하셨다. 우리가 성령 충만할 때만 이 시대 미국과 시대를 살릴 꿈을 꾸고, 그것이 성취되는 것이다.

2) 하는 일마다, 가는 곳마다, 만나는 만남마다 성령의 능력으로 재 창조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나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시대를 살리는 일들이 바로 재창조의 역사인 것이다.

 

결론오직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우리는 나 개인에게는 성령의 충만, 하는 모든 일에는 성령의 역사를 가도하면 된다. 성령 충만한 개인, 성령의 역사가 지속되는 교회, 계속 유일성의 축복이 나타나는 것이다.

칠레 선교를 위해서도 이것을 기도해야 한다. 내게, 교회 위에 오순절이 임하는 “그 시간”이 체험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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