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 RUTC 시대 : 하나님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직자(수14:10-15) 8/26/2018

제1,2,3 RUTC 시대 : 하나님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직자(수14:10-15) 8/26/2018

 

오늘은 우리 한마음교회의 중직자를 선출하기 위해 특별 연합예배를 드리는 주일이다. 교회 설립 이후 지난 22년간 지난 주 나누었듯이 치유 사역, 렘넌트 사역, 다민족 사역에 집중해왔고, 많은 응답과 증거들을 주셨다.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돌려 드리고, 함께 헌신한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내년이면 23년째 되는 해다. 사람의 나이로 보면 더 큰 미래를 놓고 도전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다. 이런 시간표에 교회의 미래를 놓고 더 섬기고 헌신해야할 중직자들을 세우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당회에서 여러 기준에 따라 후보자를 선정해서 기꺼이 헌신을 하고 성도들의 투표를 받겠다는 동의서를 보냈다.

기도하고 동의서를 보낸 성도들도 있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겸손한 이유로 사양을 한 분들도 있었다.

어느 쪽이든 하나님 앞에서 귀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목회자로서 두가지를 부탁하고 싶다. 하나는 직분을 사양한 이유는 더 준비하겠다는 이유이기 때문에 너무 귀하다. 그러나 잘 준비해서 다음에는 사양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가 주님이 주시는 직분을 맡는 것은 언제까지 준비해도 늘 부족하다. 딤전1:12-14의 바울의 고백처럼 하나님 앞에 부족하고 부끄러운 나에게 은혜를 주셔서 감당하는 것이다. 그래서 평생 훈련하는 것이다. 목사로서도 늘 하나님 앞에 부족하고 부끄러운 심정으로 감당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헌신을 결단했어도 성도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집사나 권사는 숫자 제한이 없어 다 세워도 상관없으나 장로는 노회에서 정해주는 숫자가 있다. 투표를 통해서 결정을 해야 하는데, 혹시 안 되더라도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붙잡기를 바란다. 행1장에 열두 제자의 숫자에 유다를 대신하기 위해 제비뽑기를 한 것을 참고하면 된다. 두 사람을 후보자로 세워놓고 제비뽑기를 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고 둘 중의 누구도 상처가 되지 않았다.

직분이 있든 없든 모든 성도는 적어도 세가지 비밀을 가지고 쓰임 받을 사람들이다(고전4:1). 갈렙이 그 모델이다.

 

  1. 우리는 세상 속에서 참된 성공의 축복을 누리며 살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

1) 문제는 성공이 나쁜 것이 아니고, 틀린 성공의 기준을 가지고 몸부림치며 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성경은 창11장 바벨탑 사건에서 틀린 성공, 거짓 성공의 모습을 잘 설명해주었다. 그 기준이 뭔가?

자기 중심, 육신 중심, 세상 중심의 기준으로 성공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자기 중심, 자기 이름을 내겠다는 것이다. 자기 밖에 모르는 성공이다. 그래서 성공하고 나면 교만해지고, 남을 무시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육신 중심, 돈 쓰는 것 보면 안다. 일단 더 좋은 차, 더 좋은 집부터 사고, 육신의 편한 길을 찾는 것이다 .

세상 중심, 정말로 세상을 치유하고 세상을 살리는 일에 관심 없다. 사람들이 이런 성공을 찾아가고 있다.

2) 그러면 참된 성공은 어떤 것인가? 나를 나 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까를 고민한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하나님이 인도 하시는 그 장소, 그 자리, 그 일에 나를 드리며 사는 것이다. 높은 데 있어도 상관없고, 낮은 곳에 있어도 상관 없다. 사람들이 인정해줘도 상관없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상관없다. 주님이 그렇게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주님은 한없이 낮아지는데, 하나님은 그 주님을 모든 만물 위에 높이셨다(빌2:5-11). 그것이 참된 성공이다.

3) 갈렙은 이 참된 성공의 축복을 누린 사람이다.

갈렙은 40세에 유다 지파의 대표가 되어서 가나안을 정탐한 12명 중에 한 사람이다. 열 명이 자기 기준, 육신 기준, 세상 기준을 가지고 불신앙을 말할 때에 정말로 언약을 붙잡고, 믿음의 고백을 했다. 하나님은 이 갈렙을 너무 기뻐하셨고, 모세를 통해서 훗날 가나안에 가면 원하는 땅을 먼저 선택하는 특권을 약속했다.

갈렙은 그것까지 포기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외면하는 헤브론 땅을 선택한다. 성공하고 양보한 것이다.

그냥 양보한 것이 아니다. 이 헤브론을 정복해야 가나안 정복이 끝난다. 하나님의 뜻과 소원을 생각한 것이다.

 

  1. 우리는 세상 속에서 참된 헌신의 축복을 누리며 살 사람들이다.

갈렙이 보여준 참된 헌신이 어떤 것이냐?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결론을 붙잡고 간 것이다(일심, 전심, 지속)

1) 모세를 통해 세워진 두 제자가 여호수아와 갈렙이다. 여호수아는 요셉 지파의 대표로 가나안 정탐을 같이 했다.

평생 친구로, 형제로, 동역자로 함께 한 두 사람이다. 우리 인생에 이런 한 사람만 있어도 행복이고, 성공이다.

2) 그러던 어느 날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워진다. 이때 갈렙의 선택이 중요하다.

① 친구 같은 여호수아가 지도자로 등장할 때 기꺼이 그 여호수아의 숨은 조력자가 된 것이다.

다시 갈렙이 등장하지 않는다. 단순히 은퇴를 한 것도 아니다. 말없이 하나님을 섬기며 여호수아를 도운 것이다 ② 그러다가 본문에 가장 어려운 시간에, 갈렙이 또한번 중요한 헌신을 해야 하는 시간에 등장한 것이다.

갈렙이 선택한 헤브론 땅이 옛날 정탐꾼들이 벌벌 떨던 아낙 자손들이 살던 땅이다(민13:33-34)

복음 가진 우리는 결론을 알고 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부족한 우리를 세상 앞에 증인으로 세우시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도, 고난도, 불가능도 다 증거가 되어야 한다. 실제로 그 후에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고 했다(15절)

 

  1. 우리는 세상 속에서 참된 미래의 축복을 누리며 살 사람이다.

여호수아가 드러난 지도자라면 갈렙은 숨은 지도자이다. 사55:4에 보면 구원 받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를 만민 을 살리는 인도자(리더)와 명령자(싸우는 군인)로 세웠다고 하신다.

1) 리더에게는 많은 것이 필요하지만 마지막 중요한 것이 미래를 보는 눈이다.

리더는 미래를 보고, 꿈을 꾸고, 비전을 심어주고, 그것을 놓고 기도하고, 앞에서 수고해 줄 수 있는 사람이다.

장로를 “Elder”라고 쓸 때는 나이에 관련된 의미다. 그러나 Prebytery라는 부를 때 앞에 붙은 “Pros”라는 말은 미래를 보고, 앞장 서서 간다는 의미다. 군인이라면 앞장 서서 가기에 먼저 죽어야 하는 시간도 올 수 있다.

2) 갈렙이 참된 헌신이 어디서 나왔겠는가? 언약을 붙잡고, 참된 믿음을 회복하면서 하나님의 미래를 본 것이다

결국 갈렙이 선택한 그 땅을 훗날 그의 딸과 사위 옷니엘이라는 사사가 정복을 한다. 미래의 선택을 한 것이다.

그 갈렙의 후손에서 다윗 왕이 나오고, 그가 선택했던 그 땅이 훗날 예루살렘이 된 것이다.

갈렙이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민족이 구원받는 길이 열린 것이다.

 

결론-복음 안에서 세가지 비밀을 가진 자로 훈련해서 정말 세상을 살리는 참된 성공, 참된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나이가 젊든 늙었든지 이 비밀이 있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고 쓰실 것이다. 그 주역들로 서기를 축원한다.

Pulpit Message for Download Pulpit Message for Download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