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 RUTC 시대 : 세상을 치유하는 사람들(행3:1-10) 12/9/2018

제1,2,3 RUTC 시대 : 세상을 치유하는 사람들(행3:1-10) 12/9/2018

 

나를 통해서 세상을 치유하고 살린다고 하면 솔직히 잘 안 믿어질 것이다. 우리 수준으로는 당연히 아니다.

하나님이 80세 노인이 되어 하루하루 양을 치며 살던 모세를 찾아왔다.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살릴 것이라고 했을 때 모세는 “내가 누구냐?” 물었다. 모세도 안 믿어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를 사용해 그 일을 하셨다.

우리가 아는 베드로는 하루하루 겨우 고기를 잡아다가 먹고 사는 갈릴리 호수가의 어부였다. 무슨 세상을 살리고 치유하는가? 그런데 하나님은 하셨다. 본문의 앉은뱅이 일어난 것은 서론이었다. 시대를 살린 제자로 선 것이다. 올해 제3 RUTC 운동(치유와 써밋)이라는 언약을 붙잡고, 한 해를 시작했는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할 시간이다.

“치유와 써밋”이라는 말은 하나님은 우리를 치유해서 세상을 치유하는 사람으로 쓰겠다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이 쓰시는 써밋이다. 나의 상처, 연약함, 무능, 실패, 나부터 치유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를 세상을 치유하는 자로 쓰실 것이다.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일으키면서 한 고백에서 세가지만 깊이 묵상해보라.

  1. 베드로가 요한과 함께 앉은뱅이를 주목하면서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라고 했다. 진실한 자기 발견이다.

무슨 뜻일까? 단순히 당신을 도와줄 돈이 없다는 말인가? 아니다. 이때 베드로는 진짜 자기를 본 것이다.

1) 하나님 앞에서, 세상 앞에서 정말로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무능한 자기를 본 것이다.

① 베드로가 어느 정도 자신만만했던 사람이냐? 원래 그런 사람이 있고, 상처로 인해 그런 사람도 있다.

예수님이 자신을 부르실 때 다 버리고 따라간 사람이다. 나중에 예수님에게 그런 자기들을 위해서 뭐를 주실 것 인지를 물은 사람이다(막10:28). 물론 100배의 약속을 하셨지만 하나님과 따질 정도로 계산도 분명한 사람이다.

그 정도가 아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에 “주님을 위해서 감옥을 가고 죽을 준비도 되었다”고 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이 큰 일을 하고, 중요한 일을 할 사람들처럼 보일 수 있다. 하나님은 절대 그렇게 일하지 않는다.

② 하나님이 이 베드로를 바꾸신 것이다. 잠깐이지만 베드로에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를 허락하신 것이다.

주님의 고난 앞에서 주님을 부인하고 저주하고 도망간 다음에 사실은 모든 것을 포기한 것이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하니 갈릴리로 돌아가서 그물을 던지는데, 밤새도록 한 마리를 못 잡는다(요21:3)

2) 때때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과 실패를 허락하시는 이유도 이것이다.

진짜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내 기준, 수준, 능력을 넘어 더 중요하게 쓰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① 베드로가 정말로 무능하고 부끄러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그 시간이 베드로에게는 갈보리 체험, 감람산 체험, 마가다락방 체험의 시간이 된 것이다.

② 하나님이 성경에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도 이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더럽고, 내 능력으로는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 없는 사람인지를 보라는 뜻이다(롬3:20, 롬7:24)

그때 하나님의 절대 은혜가 필요하고, 오직 그리스도가 필요하다(갈3:24). 절망도 제대로 해야 희망이 있다.

3) 절대로 “나는 할 수 있다”가 아니다. 그것이 교만이고, 자신과 마귀에게 속는 것이다(창3:5)

“그래도 날 할 수 있다” 하고 애쓰다가 안 되면 더 절망하고 우울증, 자살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나는 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면 내 수준과 기준과 능력을 넘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이다(빌4:13)

진짜 겸손(약4:7)이 뭐냐? 자기를 알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성 어거스틴의 고백)

  1. 앉은뱅이에게 “내게 있는 것으로”라는 말을 했다. 복음의 발견이고, 하나님의 축복의 발견이다.

1) 하나님은 내 것을 내려놓게 하시고, 하나님의 것을 주신 것이다. 그것이 복음이다.

누더기인 나의의(사64:6), 나의능력(사40:31)을 내려놓게 하시고, 하나님 의와 능력을 주신 것이다(롬1:16-17)

2)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내 근본을 바꾸신 것이다(근본 치유).

늘 죄짓고, 실패하고, 망해야 할 내 인생을 해방시켜 하나님의 복을 누릴 자로 만든 것이다(제사장 사역)

나도 모르는 어둠의 영에 잡혀 빠져 나올 수 없는 운명 속에 있던 나를 하나님 자녀로 만든 것이다(왕적 사역)

내 기준과 수준으로 고생하며 살지 말라고 그 분이 나의 길이 되고, 나와 함께 하신 것이다(선지자적 사역)

모든 문제 사건을 바꾸어 땅끝까지 가서 증인으로 설 수 밖에 없도록 증거로 바꾸시겠다는 것이다(결론)

3) 이 복음이 늘 나의 언약이 되고, 내가 스스로 나에게 메시지로 줄 정도가 되어야 한다(삶의 치유)

예배 속에서 늘 언약을 확인하고, 다시 용기와 힘을 얻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예배 성공의 축복)

혼자서 말씀을 다시 듣고, 기록하고, 묵상하다가 하나님의 깊은 것이 깨달아진다(언약 각인의 축복)

베드로처럼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다가 하나님이 모든 문을 여는 것을 체험해보아야 한다(기도 응답의 축복)

어느 순간에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 갈등, 아픔, 실패가 끝나고 남을 살리는 자로 서게 된다(전도자의 축복).

이 네가지축복을 체험하게 하는 모임, 시간, 장소를 다락방이라고 한다(개인 다락방, 지역 다락방, 치유 다락방)

 

  1. 베드로가 앉은뱅이에게 내가 가진 이 축복을 “네게 주노니”라고 선포한다. 천명, 소명, 사명의 발견이다.

1) 늘 봐온 사람이지만 복음을 체험하고 보니 달리 보인 것이다. 내가 도와야 할 천명, 소명, 사명으로 보였다.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정도 될 때 참된 치유다. 인간은 원래가 베풀고 나누면서 행복한 것이다(눅6:38)

2) 내가 치유 받고, 힘을 얻고, 축복을 받아서 이 축복을 나누고 살 수 있을 만큼의 꿈을 꾸고 살라(CVDIP).

뭐를 하든지 CVDIP를 적용해라. 하나님은 부족한 우리를 세상을 살릴 하나님의 작품으로 만드시겠다는 것이다. 우리를 치유하고, 축복하셔서 세상을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다(Covent).

지금의 환경, 현실, 나 자신을 보지 말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미래를 보고 붙잡으라(Vision)

기도 속에서 내가 그렇게 쓰임 받는 꿈을 꾸라(Dream).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라(Image). 모델이 필요할 수도 있다. 주변에서 찾을 수 있고, 책을 읽다가 찾을 수도 있고, 성경의 렘넌트들을 모델로 삼을 수 있다.

그러면서 남하고 비교하고 경쟁하듯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한가지씩 실천하고 도전하라(Practice)

3) 누군가를 돕거나 치유할 때 주의 할 점이 있다.

동정하지 마라. 누군가의 아픔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시도록 기도하라(히4:15)

복음 없이, 근본 치유의 답이 없이 육신적으로만 돕지 마라. 본문의 앉은뱅이가 그래서 계속 거지로 산 것이다.

한 사람부터 살리라. 내게 맡겨주시는 한 사람은 있다. 그 한 사람에게 한 것이 주께 하는 것이라했다(마25:40)

 

결론-하나님은 부족한 우리와 우리 후대들을 하나님의 영광를 드러내는 작품으로 만들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진실한 나를 발견하고, 그 위에서 복음을 발견하고, 평생의 천명을 찾아 세상을 치유하는 자로 쓰여지길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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