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TC 운동의 모델이 되는 교회(19) -요셉의 영성과 세계복음화(창41:38-43) 5/14/2017

RUTC 운동의 모델이 되는 교회(19) –요셉의 영성과 세계복음화(41:38-43) 5/14/2017

 

요셉에 관한 많은 말씀을 들어왔다. 오늘은 요셉의 약점을 생각해보면서 그것을 영성이라는 축복과 연결해 보겠다.

요셉을 볼 때 “대단하다”, “특별한 사람이다”라고 보면 잘못 본 것이다. 그의 성장 과정을 보면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지만 “참 많이 모자르다”, 이런 느낌이 가는 사람이다.

일단 요셉은 어린 시절에 친 엄마를 잃었다. 엄마의 사랑을 못 받고 자란 것이다. 적어도 유치원에 가기 전까지 아이들이 부모와의 애정 관계(Attachment)가 형성되지 않으면 평생 애정 결핍(외로움)을 느끼고 산다고 한다.

다행스럽게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는데 이것이 또 틀린 사랑이었다(“편애”). 10명의 형들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늦게 얻은 아들이고 친엄마가 없다고 해서 특별한 사랑을 한 것이다. 요셉만 채색옷을 입히고, 금이야 옥이야 하며 키운 것이다. 이렇게 자라면 주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인격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고 한다.

창37:2에 보면 요셉이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께 고했다고 했다. 누가 내 허물을 자꾸 말하고 수군거리면 관계가 깨지고, 미워할 수 밖에 없다. 거기다 꿈을 꾸고는 이것을 자랑 삼아 말할 정도였다. 형들이 더 미워했다고 했다.

결국 그 결과로 형들에게 미움을 받고, 노예로 팔려가는 것이다. 청소년 시절의 요셉의 인격이나 삶을 보면 “참 괜찮은 아이다”, “앞으로 큰 인물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런 요셉이 13년 뒤에 하나님의 절대축복 속에 이집트 제국의 왕으로부터 총리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무슨 생각이 들어야 하는가? “하나님은 참 멋있고 위대하다”. 상처투성이의 그런 요셉도 이렇게 축복하고 쓰신다면 ”나도 가능하구나“, ”내 모자른 자식도 가능하구나“, 답이 나와야 한다.

 

  1. 주목할 것은 왕이 요셉을 선택한 이유는 하나다. 요셉이 가졌던 지혜다. 이것이 요셉이 통해 보는 영성이다.

요셉이 왕의 꿈을 해석하면서 앞으로 나라에 일어날 문제에 대해 지혜로운 답을 준 것이다.

그 지혜를 들으면서 “이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자를 어떻게 얻겠냐?”고 했다. 불신자 왕조차 요셉의 지혜가 그의 공부나 인생 경험에서 나온 것이 아닌 것을 알았다. 요셉 자신이 하나님이 주신 답이라고 했다(창41:16)

1)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문제에 대한 답)를 주신다. 지식(이해력)과 명철(판단력)을 함께 주신다고 했다(잠2:6). 내 자신에게나 누군가에게 문제가 있을 때 꼭 필요한 것이 이것이다. 내 말 한마디와 내가 하는 작은 일도 지혜 가 있으면 나도 살리고, 남도 돕는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교회 안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2) 그런데 그 지혜와 지식과 명철이 어디서 오냐? 골2:2-3에 그리스도를 통해 온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세상을 사는 지혜와 지식과 명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 위의 것이다.

문제와 사건 속에 숨은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의 능력을 보는 눈을 의미하는 것이다.

① 불신자든 신자든 영적인 문제가 오면 그렇게 똑똑하던 사람도 결정적인 순간에 어리석은 판단과 결정을 하고, 실패의 길을 간다. 불신자가 성공하는 것 같다 마지막 순간에 무너지는 이유도 그것이다. 사단이 하는 짓이다.

②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 해방 받았다(롬8:1-2)는 말은 엄청난 말이다. 이제는 나를 찾아야 한다.

더 이상 사단에 운명처럼 끌려 다니는 인생이 아니다. 성령의 인치심을 받고(엡1:13), 성령의 사람이 된 것이다. 성령이 우리와 동행하고(고전3:16), 성령이 인도하고(요14:16-18), 성령의 역사를 체험할 사람이다(행1:8)

요셉처럼 부족해서 노예로 팔려가는 것 같고, 억울하게 감옥 가는 것 같아도 그냥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축복을 위해 성령이 동행했고, 성령이 인도하셨고, 성령이 역사하는 삶을 산 것이다.

3) 엡1:17-19에 성도가 꼭 기도로 체험해야 할 세가지가 있다고 했다. 침된 지혜요 영성 훈련의 기본 세가지다.

첫째는 하나님을 아는 지혜다(17절).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느끼며 살 수 있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

둘째는 그 분 안에서 성도가 누릴 축복의 풍성함을 아는 지혜다(18절). 하나님 자녀의 특권 7가지가 그것이다.

못 깨닫고 산다. 깨닫기는 했는데, 문제 오면 내 상처, 육신, 세상 기준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사단에게 속는다.

셋째는 하나님의 능력을 아는 지혜다(19절).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무능력도 없고, 불가능도 없다(슥4:6).

나의 말 한마디, 작은 계획, 작은 일에도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그것이 지혜 가진 자의 영성이다.

 

  1. 이 영성을 훈련하는 하나님의 방법이 있었다.

1) 부모를 통해 시작된 영적 교육이다.

① 창37:2에 요셉이 문제가 시작되고 가정을 떠날 때 그의 나이가 17세라고 했다. 왜 이 때의 나이를 밝혔을까?

17세 이전에 요셉은 그의 부모(특히 아버지)를 통해 영성의 시작인 하나님을 알고, 언약을 배운 것이다.

② 그의 아버지 야곱도 많은 욕심과 상처 속에서 성장했던 사람이다. 그 속에서 평생 속이고 속는 인생을 살았다.

그 야곱의 인생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있었다. 창32장의 얍복강에서의 체험이다. 밤새 홀로 남아서 눈물로 기도 하다가 환도뼈가 부러지고, 이름이 바뀐다(이스라엘). 호12:4에 하나님이 거기서 야곱을 만나 주셨다고 했다.

부모와 교사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후대를 위한 내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③ 이런 야곱이 요셉을 위해 평생을 기도한 것이다. 남들이 다 끝났다고, 죽었다고 하는 그 시간에도 믿음을 가지 고 기도한 것이다(창45:28). 모든 렘넌트는 나에게 이 기도의 배경이 있다는 사실부터 감사해야 한다.

2) 요셉이 17세 이후에 세상으로 가서 체험한 영적 축복이다.

요셉이 노예로 팔려가고, 감옥으로 간 시간이 어쩌면 우리 모두가 성인이 되어 세상을 향해 가는 시간과 같다.

수많은 문제와 억울한 일들, 가슴 아프고, 외로운 시간이 있을 수 있다. 문제 아니다. 언약이 성취되고,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이다. 그 시간이 하나님이 “나의 오직”이 되는 시간이다.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① 요셉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창39:2, 3, 21). 당연한 것이다.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반드시 말씀과 기도 속에서 그 분이 나와 함께 하는 것을 확인하라(3오늘).

② 하나님이 요셉을 위해 요셉과 관계된 모든 것을 축복하셨고(창39:5), 범사에 형통케 하셨다고 했다(창39:23)

내가 축복의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내가 하는 일, 내가 만나는 사람이 진짜 축복을 받는다.

우리는 이 확신을 가지고, 세상을 치유하고, 세상을 살리고,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그것이 세계복음화이다.

3) 하나님의 시간표이다(전3:11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시고”). 하나님은 요셉도 정확하게 시간표대로 이끄셨다.

하나님이 시간표 속에서 꼭 하고자 하시는 일이 뭘까? 우리가 전도자로 세워지는 시간표이다(마24:14).

요셉이 노예로 있을 때는 보디발에게, 감옥에 있을 때는 간수에게, 본문은 왕에게 하나님을 말하는 시간표였다 모든 것을 전도로 풀어 보라. 거기에 내가 살릴 사람이 있고, 그때 세상 살릴 내 영성이 자란다.

 

결론-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해 주시는 모든 지혜의 영성이 모든 부모와 렘넌트들에게 함께 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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