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TC 운동의 모델이 되는 교회(7) – 나의 가정관과 세계복음화(마12:46-50) 2/12/2017

RUTC 운동의 모델이 되는 교회(7) – 나의 가정관과 세계복음화(12:46-50) 2/12/2017

 

“하나님 사람은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살 것인가” 계속 말씀을 나누고 있다(지난 주까지 경제관, 선교관, 세상관) 오늘은 “나의 가정관과 세계복음화”이다. 가정이라고 하면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관계, 형제 관계를 전부 포함한다.

어느 정도 가정이 위기인가? 부부 관계는 별거와 이혼 수준이 아니다. 아예 결혼을 안 하고 살겠다고 한다. 동성 결혼, 계약 결혼이라는 말도 나왔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서도 딤후 3장에 잘 예언되어 있다. 마지막 때에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부모를 거역하고, 서로 미워하면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가족 관계의 고통을 겪고 있고, 가인이 아벨을 죽였던 최고의 살인 사건이 형제 관계에서 나왔다.

마지막 때에 우리는 어떤 가정관을 가지고, 어떤 가족 관계를 이루며 살아야 할까? 본문에 예수님의 답이 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칠 때 자기를 찾아 온 육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을 앞에 놓고 한 말이다. 그냥 결혼해서 산다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부가 아니다. 내가 낳았다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아니다. 같은 부모를 통해서 태어났다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형제 관계가 아니다.

예수님이 이런 말을 하셨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다”.

한마디로 하면 “아버지의 뜻대로 하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가정”이 참된 가정이라는 것이다. 어떤 의미일까?

분명히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하나님이 쓰시는 가정이 될 것이다. 말씀 속에서 세가지만 정리해보겠다.

 

  1. 복음 안에 있는 가정이다. 다른 말로 하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가진 가정이다.

1) 이것이 왜 중요한가?

① 창3장에 나타난 사단이 가장 먼저 건드린 것이 가정이다. 아담을 건드린 것이 아니다. 아담이 결혼해서 가정을 이룬 하와를 건드렸다. 그 이후에 어떤 문제가 시작되었는가? 모든 가정 문제에 대한 시작을 밝힌 것이다.

서로에게 부끄러운 자아관이 생기게 되었고(7절), 아담은 아내와 그 여자를 주신 하나님까지 원망했다(12절)

사단이 개인을 무너뜨리고, 부부관계를 무너뜨리고, 나중에는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무너뜨리게 만든 것이다.

② 그 다음에 창4장에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그들이 낳은 자식들인 가인과 아벨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요8:44에 보면 그냥 일어난 살인 사건이 아니다. “처음부터 살인한 자”가 따로 있었다고 했다. 사단을 말한다.

③ 이 문제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지만 하나님은 거기서 빠져 나오는 길, 해답을 주신 것이다.

그것이 복음 곧 좋은 소식이다(눅2:10). 그리스도가 오셔서 이 죄와 사단의 권세를 박살낸 것이다.

이 복음 안에 있을 때 가정에 어떤 문제, 갈등이 와도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전부 축복으로 바꿀 것이다.

요셉이 형제들에게 팔려 노예가 되었다. 엄청난 상처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음 안에 있는 요셉을 세워 나중에는 자기를 판 그 형제들까지 살리고 축복받게 만들었다(창45:5-8). 다윗이 악신들인 그 장인 사울왕으로 인해서 첫 아내와 헤어지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언약을 붙잡은 다윗은 거기서 망하지 않는다. 나중에는 자기 같이 아픈 자들을 살려내고(삼상22:2), 왕의 가문을 이루고, 전 이스라엘을 살리게 된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다.

2) 렘넌트들은 아예 처음부터 오직 복음 안에서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

① 출2:1-2에 레위 지파의 남자가 레위 지파의 여자와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모세라고 강조한다.

② 고후6:14에 보면 하나님의 사람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했다. 멍에는 두 마리의 소를 하나 로 묶어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코를 꿰어 놓는 것이다. 왜 불신자와 멍에를 같이 하면 안 되는가?

같이 가려면 모든 것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육신적으로도 한 쪽이 자꾸 병들면 돌보다가 같이 무너진다. 마 음도 통하고 심지어는 취미도 같은 것이 좋다. 아니면 마음 고생도 심해진다. 더 중요한 것이 영적인 것이다.

분명히 신자에게는 성령이 함께 한 것이고, 불신자에게는 다른 영, 세상의 영이 함께 한 것이다. 평상시는 그냥 살지 모른다. 위기와 문제가 올 때에 답이 없는 것이다. 중요한 응답을 받아 헌신을 해야 할 때는 걸림이 된다.

  1. 복음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가정이다. 가족이 함께 영적으로 자라가는 것이다.

생명이 있는데, 성장하지 못하면 보통 고통이 아니다. 인격적으로도, 영적으로도 같다(성인 아이)

1) 본문의 예수님의 가족 관계가 처음에는 뭔가가 영적 수준이 안 맞았던 것이다.

육신적으로 함께 살던 예수님이 어느 날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이해도 안 되고, 걸림돌이었을지도 모 른다. 그러나 이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들이 나중에는 마가 다락방 교회의 주역이 된다(행1:14).

2) 본문에 예수님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고 한 말씀은 형제들을 단순히 기 분 나쁘게 하고, 무시한 것이 아니다. 참 가족 관계, 하나님이 쓰시는 가족 관계를 위한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가정에 한 사람만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찾고, 깨어서 기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전 가족이 살아나는 것이다.

그 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잠시는 갈등이 있어 보이는 것 같지만 결국에 전 가족을 살리는 시간이 온다.

3) 가능한 가족들이 함께 예배를 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말씀을 포럼하는 시간을 만들라. 결국 그것이 서서히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쓰실 수 밖에 없는 흐름이 되고, 문화가 되는 것이다. 흐름과 문화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1. 복음 안에서 함께 하나님의 미션(사명)을 이루는 가정이다.

1) 인간이 가장 행복해지고, 가장 힘을 얻고, 가장 의미 있어지는 시간이 언제인지 아는가? 미션을 깨닫고 행할 때 이다. 나만을 위해 즐기는 시간은 오래 안 간다. 사랑도 마찬가지고,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2) 하나님이 아담에게 하와를 주어 가정을 이루게 하실 때 “돕는 자”라고 했다(창2:18). 무엇을 돕는 자인가?

하나님이 아담에게 세상을 다스리게 하셨고, 우리에게는 복음 가지고 세상 살리라는 것이다. 하나님 주신 미션 이다. 남편이, 아버지가 그 미션을 붙잡고 갈 때 아내는 “돕는 자”이다. 남편, 아버지부터 정신차려야 한다.

부부가 정말 행복해지고, 하나님의 축복을 후대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길은 이 미션의 동역자가 될 때이다.

3) 그래서 아담이 하나님께 창3:15의 복음을 받고, 아내의 이름을 다시 지어준다. “모든 산 자의 어미”라는 뜻의 “하와”라고 지어준다(창3:20). “모든 산 자”라는 말은 내 식구, 우리 부부, 우리 자식 수준이 아니다.

이제는 세상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이 땅의 모든 렘넌트 살리는 수준으로 가자는 것이다. 그 가정을 통해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세상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시대 살리는 축복의 가정으로 쓰임 받을 수 밖에 없다.

 

결론-가족끼리 잘 먹고, 잘 놀고, 그냥 사는 가정, 불신자도 그렇게는 산다. 복음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세상과 교회와 렘넌트들을 살리는 일을 위해 참된 하나님의 동역자로 쓰임 받는 가정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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