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인은 뒤에 남았더라(룻1:1-5)
그 여인은 뒤에 남았더라(룻1:1-5) 7/19/2026
룻기는 사사기의 연속이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개인이 실패하고 절망에 빠진 시대에도 언약을 붙잡은 “남은 자”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성경이다. 두 여인들이 주인공이다. 하나는 오늘 붙잡을 나오미이고, 다른 한 여인은 그 나오미의 며느리였던 모압 여인 룻이다. 가정을 영적으로 이끌고, 언약 속으로 이끌어야 할 남편들이 무너질 때 하나님이 어떻게 비상 섭리로 이 여인들을 사용하는 가를 보이는 것이다.
이 두 여인을 보기 전에 그 속에서 이 두 여인을 붙잡으시고, 축복하시고, 작품을 만들어 가시는 언약을 주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한다. 그래서 룻기를 통해서 하나님이 구원받은 자기 백성들에게 주시는 언약의 축복이 무엇이며, 그 언약을 어떻게 성취해가시며, 우리는 어떻게 그 언약의 하나님을 체험하고 누려야 하는 지를 나눌 것이다.
언약을 가진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이다. 엡2:12에 보면 이전에 우리는 하나님도 없고, 언약도 없던 백성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이제 언약을 가진 성도와 그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고 했다(엡2:19). 구약의 12지파의 축복이 그것이고, 이 시대에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이 된 우리가 그 축복을 누리게 된 것이다(갈3:29). 계7:4에 하나님이 직접 인을 치신 마지막 때의 남은 자들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를 어떻게 도우시는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을 때에 성령으로 인을 치시고, 우리가 누릴 모든 기업의 보증이 되어 주셨다(엡1:13-14). 그 성령으로 함께 하시고(요14:16-18), 그 성령으로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시며(요14:26), 연약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며(롬8:26), 그 능력으로 우리를 증인으로 세우시겠다는 것이다(행1:8). 이 성령의 충만을 누리고, 성령의 다스림을 받으며, 성령의 사람으로 쓰임받는 비밀이 영성이다(고전2:10, 3:1)
그리스도 안에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이 축복을 주신 것이다(갈3:14에 “성령의 약속”). 구원받은 사람들이 이 축복을 못 누리는 이유는 둘 중의 하나이다. 구원받아 놓고도 이 언약의 축복이 무엇인지를 모르든지, 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언약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에 언약을 각인 뿌리 체질되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고, 결정적인 순간(문제, 갈등, 위기, 고난의 때)에 언약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 언약을 놓친 유다 지파의 사람, 엘리멜렉의 결과이다.
1) 사사기 전체는 언약을 놓친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당한 고난이다.
① 하나님이 먼저 이스라엘이라는 한 백성을 선택하셔서 구원하시고, 언약의 축복 속에 있게 하셨다(창12:1-3)
하나님은 이것을 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반복해서 말씀하셨다. 400년 노예에서 해방되어 가나안으로 보내실 때도 또 강조하신 것이 이것이다(신6:1-3, 신28:1)
② 이 언약을 붙잡은 모세, 여호수아 같은 영적 리더가 있을 때 그들은 가나안을 정복했다.
이 언약을 붙잡은 영적 리더가 없던 시대가 사사시대이다. 각자의 소견대로 믿었고, 그래서 우상 숭배와 영적 타락 속에 빠졌고, 나라와 민족 전체가 고통을 당한 것이다. 올바른 복음을 전할 때 한 나라의 운명이 바뀌는 것도 그것 이다(영국, 미국이 그랬고, 대한민국이 그랬다). 이 축복을 놓칠 때부터 나라도, 백성들도 무너지는 것이다.
2) 룻기에는 한 사람이 언약을 놓칠 때 어떻게 그 가정과 가문과 후대들이 무너지는가를 보여준다.
① 1절에 “유다 베들레헴의 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에 유다 지파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 시대에 한 지파는 가문이다. 열두 지파가 야곱의 열 두 아들에게서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이 야곱을 통해 그의 열두 아들을 축복할 때 유다에게 주신 축복이 있다. 유다는 “형제의 찬송이 되고”, “원 수의 목을 잡고”,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들에게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창49:8-10).
그 후손을 통해 통치자가 나오고, 그들은 형제 중에서 다스리는 자가 되고, 대적과 싸워 이길 것이라는 것이다. 그 후손을 통해 다윗 왕이 나오고, 그 계보를 통해서 왕 중에 왕이신 그리스도가 오신다(사11:1, 40:9-10, 미5:2).
② 이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면 안 되는 이유다. 단순한 땅이 아니다.
언약이 있는 땅이다. 하나님의 절대 계획이 성취되는 땅, 장소, 배경이다(거기에 가문도 있고, 교회도 있다)
너무 살기가 어렵다 보니 모압 땅으로 내려갔다. 거기서라도 언약을 잡은 흔적이 없다. 모든 것을 다 잃었다.
아비멜렉 본인도 죽고, 그 두 아들도 거기서 같이 죽은 것이다. 그래서 한 가문에도 언약이 있어야 하고, 한 가정 에도 언약이 있어야 하고, 한 집안에 가장이 언약이 분명할 때 그 가문, 가정, 후대는 다르다.
- 언약을 붙잡은 두 여인을 통해 성취되는 언약의 역사이다.
세상적으로 말하면 어처구니 없이 남편을 잃은 여인들이다. 하나님이 이들을 어떻게 바꾸시는가가 중요하다.
1) 남편과 두 아들을 같이 잃은 나오미이다.
① 5절에 “그 여인은 두 아들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고 했다. 히브리어에 “남은 자”는 두가지 단어이다.
“홀로 남겨진다”는 “샤르”(shaʾar)라는 단어가 있고, “언약 속에서 남겨진 자”라는 뜻의 “sheʾērît(쉐에리트)라는 단어가 있다. 성경의 “렘넌트”라는 단어는 다 이것이다. 본문은 그저 홀로 외롭게 남겨진 자라는 뜻이다.
② 그럼에도 이 여인이 하나님의 절대 은혜와 계획 속에 “언약 속에 남겨진 자”로 세워진다. 이것이 룻기의 핵이다.
누군가의 허물과 잘못된 선택과 환경으로 홀로 외롭게 남겨진 자처럼 될 수 있다. 하나님이 그것을 바꾸신 것이다.
③ 중요한 키는 이 나오미가 언약을 선택한 것이다. 그 아프고 외로운 시간에 다시 유대 땅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로 작정한다. 갈 데가 없어 고향으로 간 것이 아니다. 언약을 회복한 것이다. 자기를 따른 룻이 유대 땅에서 일하게 되고, 거기서 유다자손을 만나 계보를 잇게 만드는 것을 보면 나오미에게 유다가문에 대한 언약이 있었던 것이다.
그 룻이 유다 가문에서 다시 아이를 낳고, 그 아들의 할머니가 된다(룻4:17). 그 아들이 다윗의 할아버지가 된다. 그래서 내 인생에 외로움과 절망의 시간에도 언약을 깨닫고, 언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상할 수 없는 축복의 결과가 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언약을 깨닫게 하고, 심어주는 것이 중요한다.
2) 남편을 잃고 홀로 된 이방 여인 룻이다.
① 이 여인은 처음부터 이방 여인이었다. 불신자 속에도 언약 속에서 구원받고, 언약의 하나님을 선택할 자들이 있다.
나오미가 아무 소망이 없는 두 며느리에게 자기들의 민족에게로 돌아가라고 했다. 큰 며느리는 울면서 돌아갔다.
② 그러나 룻은 그 시어머니 나오미를 붙잡았다고 했다(룻1:14). 단순히 사람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룻이 고백하는 그 시어머니가 붙잡은 언약에 대한 처절한 고백이 있다(16절). 아예 생명을 건다(17절). 제자이다.
이 룻이 누구의 영향을 받은 것인가? 누구를 통해 세워진 제자인가? 두 사람이 절대 언약 속에서 팀이 되었다.
이런 사람 하나만 내 가정과 현장과 교회 안에 제자로 서도 역사가 만들어지고, 하나님의 작품이 만들어진다.
결론-영원하고 절대적인 언약 속에 모든 계획과 축복을 담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리스도를 통해 허락된 것이다.
모든 문제 사건에서 언약의 하나님 바라보고, 그 언약의 미래를 선택하라. 전무후무한 영원한 축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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