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으켜 세우심(삿16:28-31) 6/28/2026

하나님의 일으켜 세우심(삿16:28-31) 6/28/2026

 

삼손에 관한 마지막 메시지이다. 하나님이 삼손을 어떻게 구별하셨고, 어떻게 축복하셨으며, 어떻게 대적을 이기게 하셨는지를 생각했다. 이런 축복된 삶을 통해서 하나님은 자기 영광도 드러내시고, 고통 당하는 이스라엘을 살리셨다.

하나님은 이 시대 구원받은 우리도 그렇게 구별하셨고, 축복하기를 원하시고, 승리하도록 도우신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쓰임받은 삼손이 실패를 하고, 처절한 수치를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들릴라라는 여자에 속아서 완전히 무너졌다. 이것은 삼손만의 수치가 아니다. 하나님 영광을 가리운 것이다.

여기서 질문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을 실망시키고, 쓸모가 없어졌으니 하나님도 그를 폐기 처분해야 하는가?

자기의 잘못된 선택으로 대적들에게까지 수치를 당했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그를 포기하거나 버리지 않으셨다.

28절에 이 삼손이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할 때 마지막 기회를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힘을 얻어 지금까지 죽인 사람들의 숫자보다 더 많은 블레셋의 귀족들과 백성들을 죽였다고 했다(32절).

그러면서 그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쓰임을 받은 해가 20년이었다고 기록하면서 삼손의 역사가 마무리 된다(33절)

왜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질까? 하나님은 이런 사건들을 통해 무엇을 우리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가?

하나님은 광야 이스라엘의 실패를 기록하면서는 이것이 말세의 우리를 향한 경고이고, “누구든지 선 줄로 생각하거든 넘어질까를 주의하라”(고전10:11)고 했다. 어떻게 사단에게 당할지 모르니 늘 깨어 있으라고 했다(벧전5:8)

더 깊은 의미가 있다. 하나님은 어떻게 언약을 주어 자기 백성으로 세운 자들을 일으켜 세우시는지를 보여주신 것이다

 

  1. 이런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보이신 것이다.

1) 하나님은 만물과 인생을 창조하신 주인임을 보이신 것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지어놓고 그 속에 하나님의 마음과 손길과 흔적을 담아놓으셨다고 했다(롬1:20).

모든 만물이 하나님을 찬송하도록 창조했고, 그 만물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릴 수 있는 인생을 창조하신 것이다.

① 성삼위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속에 인생을 창조하셨다(창1:26). 인생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절대 계획 속에 있었다. ② 만물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형상을 인생 속에 심어주셨다(창1:27). 하나님의 절대 능력을 주셨다.

육신은 흙으로 지으셨지만 인간의 영혼 속에 그의 영을 부으셨다. 이것을 “생명”이라고 했다(창2:7)

③ 그리고 축복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해서 땅에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축복이었다(창1:28)

인간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축복 속에 창조된 존재들이다. 이 축복을 다 놓치고 살게 된 사건이 터진 것이다(창3장)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놓친 인생은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며, 왜 사는지를 모르고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 성품, 형상은 다 잃어버렸다. 그래서 인간은 끝없이 타락하고, 온 땅에는 어둠이 가득한 것이다.

인생이 축복이 아니고, 고통과 저주와 지옥이 되었다.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약속하셨다.

2) 그 그리스도 속에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이 담긴 약속이 있다.

여인의 후손이 오셔서 뱀의 머리를 밟을 것을 약속하셨다(창3:15). 하나님이 아들의 모습으로 오신다는 뜻이다.

우리의 수치와 두려움을 가려주기 위해 짐승을 죽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며(창3:21), 대속의 약속을 주셨다(히9:12)

① 이 속에 인생을 향한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 그 속에 본문의 삼손도 있고, 우리도 있다.

이것을 구약에 계속 등장하는 “헤세드”의 사랑, “약속으로 인해서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뜻이다 .

이것을 성경에는 하나님의 “영원한 인자하심”이라고 번역을 했다. 그것으로는 다 해석이 안 되는 단어이다(시136).

② 첫 이스라엘(유대인)이 그렇게 그리스도를 죽이는 일에까지 앞장 섰는 데, 하나님은 버릴 수가 없다.

그들에게 먼저 주신 하나님의 언약이 있었다는 것이다(롬9:4). 그래서 마지막 “땅끝”을 이스라엘로 보기도 한다.

구원받은 자들을 그리스도께서 끝까지 이끄시고, 구원을 완성하신다고 하신 이유가 이것이다(빌1:6, 롬8:31-39)

이것을 신학적으로는 “성도의 견인”이라고 한다(종교 개혁을 완성한 칼빈이 외친 구원의 결론이다)

 

  1. 그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계속 하시는 일이 무엇인가?

1) 우리 안에 이 구원의 언약을 심어주시는 것이다.

그 언약을 전달해주는 것이 전도이다(롬10:14-15). 전도는 누구 하나를 교회로 데려오는 차원이 아니다.

인생의 답이 없어 방황하고, 무너지고, 운명, 지옥 저주에 빠져 사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언약을 심어주는 것이다

2) 이 축복을 놓치지 말라고 우리 안에서 성령이 일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을 때에 약속의 성령으로 인을 치시고, 모든 축복과 기업의 보증이 되셨다(엡1:13-14) 이전에는 하나님도 없고, 약속도 없는 자들이었으나 이제는 약속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셨다(엡2:19)

성령은 계속 말씀을 통해 그 약속을 깨닫게 하시고, 기억나게 하시고, 적용하게 하신다(요14:26)

3) 이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은 지금도 쉬지 않고 일하신다(사62:6-7)

① 그 쉬지 않고 일하시며 우리를 지키시며, 도우시며,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절대 망대”라고 하는 것이다.

② 혹시 우리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아도 하나님은 우리를 잃어버리지 않는다(요10:29)

③ 시편 23편의 하나님의 사랑을 향한 다윗의 고백 중에 결론이요 크라이막스가 이것이다.

때로는 억울한 일을 통해, 때로는 자신의 허물과 실패로 인해 처절히 경험한 믿음의 고백이고, 증거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헤세드“)이 반드시 나를 따르니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6절)

여기 “따른다”는 뜻은 더 중요하다.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해오신다”는 뜻이다.

마귀도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추격해오나 더 크신 언약의 하나님이 추격해오시기에 승리하는 것이다.

 

  1. 언제 하나님이 이렇게 일하시는가? 어떤 환경, 현실, 아픔, 실패의 시간에도 반드시 누려야 할 축복이다.

1) 반드시 하나님과 깊은 시간을 가지라.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묵상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내 인생의 묵상 시대를 열어야 한다.

그 시간에 성령이 역사하심으로 언약이 내 안에 각인이 되고, 뿌리를 내리고, 체질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약속하신대로 이루신다. 강단의 말씀도 하나님의 약속으로 믿을 때에 역사한다(살전2:13)

2) 삼손처럼 실패하고, 고통의 시간을 겪는가?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실패 자체가 부끄러움이고 고통이다.

그때 회개 할 것이 있으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라(요일1:9, 히8:12)

만일 남에게 피해를 끼친 것이 있다면 어떤 모습으로든 보상하는 길을 찾으라(마5:23-24, 마5:25, 눅19:8)

3) 회개는 잘못을 깨우치고 중단한 것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새로운 시작을 도전하라.

삼손처럼 부끄럽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구하면서 나의 남은 인생의 마지막 꿈을 꾸라(28절)

 

결론-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일으켜 세우시고, 쓰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평생의 축복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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