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성 실패의 교훈(수7:1-5) 11/30/2025

아이성 실패의 교훈(수7:1-5) 11/30/2025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이스라엘이 그 여리고와는 비교도 안 되는 아이성의 전투에서 실패하고, 무너진다(6-9절).

하나님은 왜 이런 일을 허락했고, 성경은 왜 이런 것을 기록해놓았을까?

고전10:11에 하나님의 백성의 모든 실패는 우리에게, 특히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에게 거울이라고 했다.

나를 보고, 나를 갱신하고, 나를 새롭게 해서 진짜 하나님이 쓰실 수 밖에 없는 그릇으로 준비하라는 것이다.

구원받은 백성이, 중요한 응답을 받고 쓰임 받다가 어느날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먼저 이유를 알아야 한다.

 

  1.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실패할 때는 적어도 세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1) 영적 사실에 대한 무지이다.

①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때 언약궤를 앞세우고, 어린 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불게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대적이요 모든 구원받은 성도들의 대적인 사단을 완전히 박살낸다는 언약이다.

그 성을 다시 건축하고자 할 때 그 첫 아들과 마지막 아들이 죽을 것이라고 예언한 이유도 이것이다(수6:26).

어떤 경우도 사단은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를 이길 수 없고, 하나님 백성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롬16:20)

이제는 영적 사실에 실제적인 눈을 뜨고 싸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성도들이 실패하는 것이다.

② 무지는 단순히 지식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그것을 나에게 적용을 못하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 나무를 주신 이유도 알고 있었고, 사단이라는 존재도 알고 있었다.

사단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막상 그가 공격해 올 때는 의식을 못한 것이다. 그리고 한순간에 무너진 것이다.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흠이 없고 의로운 자라고 했다(욥1:1). 그 역시 사단이라는 존재를 몰랐겠는가?

도적떼가 와서 모든 소유를 빼앗아가고, 태풍이 불어 아들들이 죽는다. 치명적인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기도 했다.

주었다. 이것이 사단이 하는 짓인 것을 못 깨달은 것이다. 욥기의 결론은 실제적인 영안이 열린 것이다(욥42:5).

③ 베드로도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귀신도 쫒아내고 중요한 사역을 했다(막3:13-15).

그 사단이 주님을 위해 생명까지 건 자신을 공격할 줄은 상상도 못한 것이다(눅22:31-32)

우리에게 때로 사단의 공격을 허락하시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것이다. 내 문제를 통해 영적 사실을 보라는 것이다.

2) 사람의 내면에 자리 잡은 욕심이다.

①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다. 그래서 스스로 자족하는 비밀을 가지면 경건에 큰 유익이 될 것이라고 했다(딤전6:6)

가장 무서운 것이 우상 숭배인데(출20:4-5), 인간의 끝없는 탐심이 곧 우상 숭배라고 했다(골3:5)② 아이성 실패의 숨은 요인이 이것이었다(수8:22-26).

여리고성에서 무엇도 남기지 말고 불태우라고 했는데, 그것을 숨기고 차지한 아간이라는 자가 있었던 것이다

아간이 여리성이 무너져야 하는 영적인 의미도 놓쳤지만 자기 욕심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③ 인간의 실패 속에는 사단의 유혹이 있다. 그 사단은 먼저 욕심을 부추기고 공격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 욕심은 상처에서 올 수도 있고, 비교 의식, 경쟁 의식도 그래서 온다. 이런 것들이 내 안에 사단이 만들어놓은 견고한 성이 되어 있기에 스스로 깨닫고 하나님 능력을 붙잡고 싸우라는 것이다(고후10:4-5)

3)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교만과 자만이다.

① 평상시에 이것을 조심해야 하고, 어려울 때도 이것을 조심해야 한다.

어렵다고 절망하고 포기하는 것도 내 기준을 가지고 스스로 판단하는 교만이다.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는데, 왜 내가 나를 스스로 포기하는가? 가룟 유다와 베드로의 차이가 이것이었다.

② 중요한 응답과 축복을 받고, 중요하게 쓰임 받을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이것이다.

아이성 실패의 실제적인 문제가 이것이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나서 자만에 빠진 것이다.

정탐꾼이 하는 보고에 여호수아도 받아들였다. “그들은 소수니 모든 백성을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말라”(3절)

우리가 늘 깨어있어야 할 이유도 이것이고, 그래서 “선 줄로 생각하거든 넘어질까를 주의하라”고 했다(고전10:12)

  1. 이렇게 실패하고, 중요한 축복을 뺏기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아이성 실패는 실패로 끝나지 않았다. 완전한 갱신으로 가나안 정복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다(8장).

여러 가지 문제, 실패가 올 때 그것을 최고의 응답으로 바꿀 줄 아는 것이 진짜 믿음이고, 능력이고, 실력이다.

1) 언약을 붙잡고 새로 시작하라

① 그리스도는 분명히 모든 문제를 끝냈다(요19:30). 흑암의 배경에서 아들의 나라로 옮겨진 자들이다(골1:13-14)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고, 완전한 작품으로 만들어 질 때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다고 했다(빌1:6)

비록 연약하고 실패하지만 중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모든 것을 합력해 선을 이룬다고 했다(롬8:28)

② 이제는 24시 언약의 누림으로 들어가라. 사단도 24로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누린다는 말은 나의 연약함과 상처 속에, 나의 하는 모든 일 속에 역사하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에 세 번 정시로 기도하면서 단 5분씩 만이라도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보좌를 바라보라(롬8:34, 히7:25)

2) 내 안에 사단의 통로된 것을 하나님 앞에 내놓고,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는 삶을 새로 시작하라.

① 하나님은 아간의 숨겨진 욕심과 죄악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11-18절)

전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아간과 그의 가족과 숨겨둔 물건들을 같이 심판하셨다.

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경고한 것이다(롬6:23). 그것이 마지막 때의 심판이다(마25:41)

②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악과 허물과 실패를 해결하는 길을 열어주셨다.

하나님은 끝까지 기다리면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새로 시작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사43:25, 요일1:9).

그래서 우리를 대속하신 그리스도는 하늘 보좌에서 우리가 실패할 때마다 중보하신다고 하신 것이다(요일2:1)

어떤 경우도 포기하지 마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새로 하실 수 있다(그것이 25이고, 하나님의 재창조)

3) 작은 것에서 하나님의 절대를 보고, 영원을 향해 도전하라

① 사단에게 당하는 실패도 작은 것에서 시작한다. 아이성이 뼈아픈 교훈이 된 것이다.

② 우리가 누릴 응답과 축복도 작은 것에서 시작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대단한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럴만한 능력을 가진 자들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하나님이 우리의 작은 것으로 작품을 만드실 수 있다(사60:21-22), 작은 충성을 기뻐하시고(마25:23),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했다(마25:40). 결국 그것이 영원한 작품이 되고, 기업이 되고, 면류관이 된다.

 

결론-아이성의 실패는 오늘을 사는 우리의 거울이다. 중요한 것은 이 아이성은 실패와 수치로 끝나지 않았다. 마침내 일어나 아이성을 정복하고, 가나안 정복을 향해 더 가까이 간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언약이고, 방법이고,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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