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없는 믿음의 한 사람(딤후1:3-8) 9/7/2025
거짓 없는 믿음의 한 사람(딤후1:3-8) 9/7/2025
이번 주부터 바울이 감옥에서 기록한 마지막 서신이면서 후대를 어떻게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 키울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디모데후서를 나누도록 하겠다. 그가 믿음의 아들로 키우며 깊이 사랑했던 디모데에게 쓴 편지라고 해서 이름이 디모데서이다. 이 디모데후서를 써 보내고, 훗날 바울은 교수형으로 순교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모데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이었냐? 바울이 마지막 순교하기 전에 그렇게 그리워했고, 그만큼 바울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쏟아 부어 세운 제자였다. 바울 같은 1세대의 뒤를 이어 초대 교회를 이끌고 세계복음화를 지속한 지도자가 된 사람이 디모데이다.
본래 디모데는 헬라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국제 결혼 가정의 자녀였다. 본문에도 암시하듯이 아버지 없이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통해 성장한 사람이다. 성장 과정에는 엄청난 상처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 디모데가 교회의 칭찬받는 사람으로 성장을 했고, 바울의 2차 전도여행에서 만나 평생의 팀이 된다(행16:1-2).
이 디모데는 렘넌트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 가장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군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어떻게 이런 후대를 세워 하나님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지에 대한 모델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이 “한 사람(the person)”이다. 그들이 렘넌트이고, 제자이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형편도 아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에 너무 핑계를 대고 산다. 그래서 사단은 그것을 통로로 삼아 한 사람의 인생을 무너뜨릴 수 있다(사61:1). 그러나 성령은 그것을 절대 축복으로 바꾸어 시대를 살리는 절대 제자로 세울 수가 있다. 이 디모데가 어떤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했는지, 이번 주 언약은 “거짓 없는 믿음의 한 사람‘이다.
- “거짓이 없는 믿음”이 무엇인가?
1) 일단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믿음이다(롬10:10, 마9:22, 막11:24, 막16:17-20). 무엇을 믿는가?
①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시는지를 믿으라는 것이다(절대 사랑).
그래서 어떻게 그 아들을 그리스도로 보내어 우리를 대속하시고, 자녀로 삼으셨는지, 그 그리스도가 주신 축복 (생명, 권세, 능력)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지금도 우리 안에서 어떻게 우리를 돕고 계시는지, 보좌에서는 어 떻게 우리를 위해 돕고 계시는지를 믿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24시 그 분을 바라보라는 것이다(골3:1-4)
②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축복하시고, 쓰기를 원하시는지를 모든 문제 사건에서 믿으라는 것이다(절대 계획).
나의 과거의 상처 때문에, 현재와 미래 문제 때문에 낙심하고 좌절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문제 속에서 하나님 의 깊은 것을 알게 하신다(렘33:3, 고전2:10). 우리는 맡기고 기다리면 된다(벧전5:7).
③ 이 속에 있는 나를 통해 하나님은 세상을 치유하고 살리신다는 것을 믿으라는 것이다(절대 능력)
믿을 때 그 분이 하신 일을 내가 하고 더 큰일도 할 것이라고 했다(요14:12-14), 이 언약을 잡고 기도하고 생 각하는 것에 넘치게 하신다고 했고(엡3:20), 그때 모든 문제는 합력해 선을 이루고(롬8:28), 나 같은 사람을 살 리고 세상을 살리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행1:8)
2) 이 믿음이 거짓이 없는 믿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슨 뜻일까?
① 헬라어에 “거짓이 없는”이라는 단어는 “가면을 쓰지 않는”, “계산이 없는”, “변함이 없는” 등의 의미가 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쓰시기 위해 우리 안에 만들어지기를 원하시는 그릇이다(여기서 진정한 영성)
② 우리는 평생 이 믿음의 그릇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런 믿음이 있을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모든 것을 주어 작은 것도 하나님의 작품이 되게 만드시는 것이다.
- 디모데에게 이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 그 믿음의 시작은 가정이었다.
“이 믿음이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었다”고 했다(5절)
① 믿음은 가르치는 것에서도 나온다(롬10:17, 엡1:13).
우리가 정확한 복음의 말씀을 심어주어야 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②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보여주는 것에서 나온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과 능력을 믿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모습이 전달되는 것이다.
그것이 내 삶을 통해, 내 가문을 통해 전달된다. 평상시 삶 속에서, 문제와 위기를 겪을 때 이 믿음이 전달된다.
부모가 모든 것이 부족해도 그 거짓 없는 믿음만은 전달해 줄 수 있고, 그것이 시대를 살리는 사람을 만든다.
2) 교회와 목회자의 지원이다.
① 바울이 청년의 때에 디모데를 택하여 함께 하는 팀 멤버가 되게 한 이유가 그것이다.
바울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서 정확한 복음을 듣고, 그의 삶에서 믿음의 증거를 본 것이다 .
함께 하면서 바울의 약한 모습도 보고, 많은 어려움도 보았지만 그것을 믿음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본 것이다. ② 이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기도와 영적 지원이다.
바울이 디모데를 직접 보기를 원한 이유 중에 하나가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불 일듯하게 일어나도록 돕기 위해서”라고 했다(6절).
③ 어려운 문제나 특히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주의 종의 지원과 축복을 받으라. 성도가 누릴 특권이다.
한나가 사무엘을 낳을 때 엘리 제사장의 축복을 받게 했다(삼상1:17-18).
다윗이 미래의 지도자로 기름부음을 받을 때 사무엘을 사용하셨다(삼상16:13). 그 다윗이 성전 건축을 기도할 때(삼하7:4-17), 실패를 했을 때(삼하12:1), 다시 회복할 때도(삼하12:25) 나단의 권고와 축복을 받게 했다.
3) 아픔과 고난 속에서 훈련된 믿음이다.
① 바울 자신도 많은 고난을 당했지만 디모데 자신도 바울을 도우면서 많은 고난을 당했다(빌2:22).
그런 디모데였기에 중요하지만 어려운 현장에 디모데를 보낸 것이다(고전16:10, 살전3:2-3)
② 바울이 감옥에 갇힌 지금도 바울은 이 디모데가 두려워하지 않도록 메시지를 준다(딤후1:7)
억울한 고난을 당할 때, 나의 실패 때문에 부끄러움을 당할 때, 깊은 절망의 시간이 올 때 이 언약을 잡으라.
억울한시간아니다. 부끄러운시간아니다. 절망의시간아니다. 나를 만드시는 것이다. 연단하는 것이다(약1:2-3)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광야로 보낸 이유와 같다. 마침내 복을 주고, 쓰시기 위한 절대 계획이었다(신8:15-16)
결론-여러가지 어려움과 수치와 절망의 시간을 맞을 수 있다. 렘넌트들은 모든 핑계를 버리고, 이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가진 한 사람으로 서기를 바란다. 모든 1세대는 그 믿음을 가진 한 사람을 세우는 일에 쓰임받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