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첫 열매가 된 자들(출23:14-17) 7/2/2023

1,2,3 RUTC 응답 25 : 그리스도의 첫 열매가 된 자들(출23:14-17) 7/2/2023

 

본문 14절에 하나님은 광야를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년 세 번의 절기를 지키라고 했다. 이 절기 속에 담긴 영적 의미와 언약을 붙잡고, 그 언약을 주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세 절기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무교절(유월절), 맥추절(오순절), 수장절(초막절)이다.

첫째로 무교절(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양을 죽여 피를 바를 때에 자신들을 400년이나 노예로 삼아 짓밟았던 애굽 사람들의 첫 아들들이 죽으면서 마침내 해방 받은 것을 감사하는 절기이다.

이 유월절의 양처럼 죽으시고 피를 뿌리신 분이 그리스도이시다. 그 분이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그 분이 흘리신 피의 언약을 붙잡고 믿었는데, 우리 인생의 세가지 저주가 끝난 것이다(원죄의 저주, 사단의 저주, 영원한 저주).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피 언약을 붙잡은 순간, 어떤 문제, 실패, 고통, 운명, 저주에서도 빠져 나올 수 있다(구원).

구원받고도 문제가 또 올 수 있다. 그리스도는 모든 문제를 끝냈다는 언약을 붙잡고(요19:30), 내 안에 불신앙을 주는 흑암을 꺽으면 된다. 모든 것이 구원받은 자의 증거로 바뀌는 것을 체험하는 것이다.

우리가 고난 주간과 부활절을 지키는 이유가 이것이다. 구원의 축복에 대한 믿음과 감사를 회복하는 시간이다.

둘째로 수장절(초막절)은 한 해 동안 주신 소득과 축복에 대한 감사이지만 영적으로는 우리가 가진 영원한 천국 배경과 미래에 대한 언약이다. 농부가 한 해동안 수고해서 얻은 열매를 창고에 들이듯이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를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시겠다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 영원한 배경, 영원한 영광, 영원한 보상이 있는 것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다. 추수 감사절 예배를 드리는 이유가 이것이다. 영원한 천국 배경과 미래에 대한 확신과 감사이다.

셋째로 이제 이번 주간에 지키는 맥추절은 어떤 의미일까? 어떤 언약을 붙잡고 감사하고 행복해야 할까?

적어도 그 속에 담긴 세가지의 언약을 붙잡고, 최고로 감사하고 행복한 한 주간이 되기를 축복한다.

 

  1. 일단 맥추절은 한 해에 주신 첫 열매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절기이다.

1) 한 해의 상반기를 감사로 마무리하고, 남은 하반기를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어려운 시기에 올해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응답을 생각하면 감사할 것이 너무 많다. 잘 돌아보라.

아픈 것도 감사였고, 문제와 고통이 왔던 것도 감사이다.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신 것도 은혜이다(고전10:13). 아직 어려움이 있는가? 하나님이 크고 비밀한 일을 행하시고, 합력해 선을 이루실 날을 기다리면서 감사하라.

2) 한마디로 이 절기는 하나님이 구원받은 자의 삶을 어떻게 책임지시고 축복으로 만드는지를 체험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거주하는 모든 땅에서, 모든 환경에서 대대로 지킬 절기라고 했다(레23:14)

힘이 있고 행복한 성도가 누구이며, 힘 있고 행복한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아는가?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제 속에서 이 축복을 체험한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교회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난도 허락하시고,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제도 허락하시는 것이다(약1:3-4).

 

  1. 이 맥추절에 붙잡을 진짜 중요한 영적 의미(언약)가 있고, 우리가 누릴 영적 축복이 있다.

이 영적 의미와 그 속에 담긴 언약을 붙잡을 때만 모든 문제, 고난, 아픔도 25의 응답과 축복이 된다.

1)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첫 열매라고 했다.

① 원래 맥추절이 수고해서 얻은 첫 열매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드리는 절기이다(16절)

농부가 씨를 뿌리고 여름내내 수고해서 열매를 얻을 때 얻는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②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가 고난을 당하고 부활하심으로 얻은 첫 열매라고 말씀하신다(고전15:20)

그리스도께서 처절한 고난을 통과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자기의 열매로 만드신 것이다(The firstfruits).

하나님 자녀로 삼으셨고, 그 분의 열매가 되게 하셨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소중한 자들이다(사43:4).

우리가 아무리 부족해도 하나님은 이런 소망을 가지고 우리를 구원했고, 그 구원을 완성해

가시는 것이다(빌1:6)

③ 신구약의 모든 구원받은 성도들이 다 이 속에 있다고 했다(계14:4).

마지막 때에 세상에 아무리 어려움이 오고, 사단의 공격과 환난이 와도 승리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것이다.

그들은 어린 양의 인도를 받을 것이고, 죄와 저주와 세상에서 속량함(골1:14)을 받은 처음 익은 열매라고 했다.

어떤 상처와 문제와 어려움이 있는가? 내가 그리스도의 첫 열매라는 언약을 잡고 승리하기를 바란다.

2) 하나님은 우리의 전도와 선교를 통해 구원받는 사람들을 계속 되는 첫 열매라고 하셨다.

① 우리가 계속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또 다른 첫 열매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것이 전도와 선교이다.

바울은 자신을 통해 복음을 받고 일어나는 성도들을 이 그리스도께 드리는 첫 열매라고 하면서 기뻐했다

(롬16:5, 고전16:15). 전도와 선교 속에 있을 때 행복한 이유가 그것이다.

② 우리 개인과 교회가 이 전도와 선교 속에 있을 때만 시공간 초월하는 전무후무한 보좌의 축복이 임하는 것이다.

실패하고 연약한 제자들을 현장으로 보내면서 보좌의 주님께서 함께 하며 증거를 주셨다고 했다(막16:21-22)

바울처럼 때로는 풍랑과 강도를 만나고, 죽을 위기를 만나도 그것을 다 증거가 되게 하신다(고후11:23-28)

3) 우리 인생 속에 이런 소중한 첫 열매들이 맺어지도록 약속하신 것이 성령의 능력이다.

바로 이 맥추절에 마가 다락방의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셨던 것은 엄청난 의미가 있는 것이다.

① 행2장에 임한 5가지 역사는 이 시대에 우리도 체험하고 누릴 수 있는 축복이다.

개인에게 임한 불 같은 바람 같은 능력이다(행2:1-3). 성령께서 눈을 열어 15개국의 준비된 다민족을 보게

하셨다(행2:9-11).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데 성령께서 말씀이 성취되는 역사를 체험하게 하셨다(행2:14-21).

이들을 통해 3천 제자가 일어나 전 이스라엘을 살리는 역사가 시작된다(행2:41).

그들이 사는 현장에 증거가 나오고, 날마다 구원받은 자들이 더해지는 것을 체험했다(행2:42-47).

② 하는 모든 일을 그리스도의 첫 열매들을 맺어가는 전도와 선교로 연결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기도하며 해보라.

작은 자들에게 하는 것도 작은 일이 아니다. 그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고 했다(마25:40)

작은 수고도 작은 것이 아니다. 작은 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해도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마10:42)

직장에서도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성령의 능력을 구하며 하는 일은 다르다(창41:39)

교회에서도 성령의능력으로 하고, 그리스도로 자랑하고, 자기를 신뢰하지 않을 때 참된 헌신이라고 했다(빌3:3)

결론-그리스도로 구원받은 순간 나는 그 분의 소중한 첫 열매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계속 그 첫 열매들이 세워져 가기를 기다리신다(하나님 나라). 내 열심, 수준, 힘으로 하지 마라. 오직 성령의 능력만을 의지하고 바라보라.

우리가 하는 작은 일도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그 분의 영광이 드러나는 첫 열매들의 삶이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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