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화의 축복 속으로(눅2:8-14) 12/20/2020

제1,2,3 RUTC 응답 : 보좌화의 축복 속으로(눅2:8-14) 12/20/2020

 

지난 주에 우리는 복음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하던 바울이 어떻게 한 시대를 살리는 세계복음화의 그릇으로 쓰임받게 되는지를 생각했다. 지난 주 강단의 핵은 “복음화의 축복”이다. 복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 복음화의 축복을 누리면 세계복음화를 위해 쓰여 질 수 밖에 없는 깊은 치유, 복음의 그릇, 삶의 자세가 바뀌는 것이다.

성탄주일이다. 코로나 판데믹 때문에 진짜 조용히 보내야 하는 성탄절이 되었는데, 더 의미가 있다. 본문을 보면 그리스도가 태어나실 때에도 그랬다. 목자들이 조용히 들판에서 자기 양떼들을 지키고 있는 시간에 하나님이 천사들을 보내어 이 그리스도가 오심을 전해준 것이다.

9절에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에게 비추었다”고 했다.13-14절에는 수많은 천군과 천사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는데,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의 평화라”고 선포를 했다고 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라도 좋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고, 천사들이 화답하는 성탄이 되기를 축복한다. 이 축복을 한마디로 “보좌화의 축복”이라고 하는 것이다.

 

  1. 보좌화의 축복이 무엇인가?

1)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을 살리기를 원하시는 성삼위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고 누리는 것이다.

① “보좌”는 “왕의 자리”라는 뜻이다. 단순한 자리가 아니다. 하늘 위에 계신 성삼위 하나님의 영광 그 자체를 의 미한다. 그 성삼위 하나님이 만유를 창조하셨고, 만유를 다스리고 계신 것이다. 아담이 타락한 이후에 사단이 세상을 타락과 고통으로 끌고 가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 사단도 심판하실 수 있는 위치에 계신 분이다.

② 성경에 보면 그 보좌를 둘러싼 존재들이 있다고 했다.

하나님 말씀을 이루고, 택하신 주의 백성들을 돕는 천군과 천사들이다(시103:19-21). 더 중요한 존재들이 있다. 먼저 구원받고, 이 땅에서 거룩하게 연단 받아 하나님 앞에 가 있는 성도들이다. 그것이 계시록에 나타나는 일 곱 영과 24장로들의 환상이다(계4:4-5)

2) 보좌의 축복을 누린다는 말이 뭐냐? 구원받은 성도가 이 땅에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 영광을 누린다는 뜻이다.

① 우리가 정말 구원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께 쓰임받을 사람이 맞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보좌의 영광으로 함께 하시고, 그것을 보이시고, 느끼며 살게 만드는 것이다.

어린 시절에 시력을 잃고 평생 시각장애인으로 살았지만 900곡 이상의 깊은 감화를 주는 찬송시를 작곡한 화니 크로스비의 찬송은 이것을 누린 찬송이다. 대표적인 찬송이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서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로다”.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이런 찬송을 부르는가?

② 주의 백성이 주의 일을 하고, 때로는 위기를 당하고, 환난을 당할 때 하나님은 천사를 동원하시는 것이다.

본문처럼 말씀을 주어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깊은 곳에 들어가게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참된 기도이다.

사단이 성도에게 악을 행하고 환난을 줄 때는 천군을 동원하여 붙드시는 것이다(출14:19-20, 단6:22)

특히 전도자가 복음을 전할 때는 보좌의 그리스도께서 직접 함께 하사 증거를 주신다고 했다(막16:19-20)

 

  1. 그 보좌화의 축복을 누릴 때 우리에게 오는 증거가 있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화다.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이 누릴 평화”라고 했다. 적어도 세 종류의 평화이다.

1) 하나님과의 평화이다.

우리가 구원받기 전에, 복음 깨닫기 전에는 하나님과 원수된 자의 삶을 산 것이다. 그런 우리를 십자가로 하나 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엡2:14-19)

왜 우리가 실패를 했어도 회개하면서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께 나가야 하느냐? 그래야 모든 막힌 것이 열린다.

2) 우리의 내면 속에 일어나는 평화(평안)이다.

불신자는 아무리 돈, 명예, 인기를 가지고 있어도 평안 없다. 그래서 우울증, 공황장애, 마약, 정신문제 온다.

신자가 이러면 안 된다. 사단에게 속는 것이다. 자꾸 환경, 현실, 육신의 것, 내 기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바라보라. 위엣 것을 바라보라. 다 막혀도 위로는 문이 열려있다. 그때 참 평안이 온다(요14:27)

그것이 내 안에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이다(롬14:17). 그때 우리를 속이는 흑암 세력이 포기하고 떠난다.

3) 세상 속에서의 평화이다.

어떤 문제가 와도 상관없는 정도가 아니다. 내가 가는 곳에 갈등과 싸움과 전쟁이 바뀌어 평화를 만든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마5:9).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내 가정, 직장, 교회, 모든 현장에서 평화를 만드는 자로 쓰여지는 것이다.

 

  1. 이때 우리는 진짜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그것을 미션이라고 한다.

1) 불신자나 이 영적 축복을 모르는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하시는 것이다.

① 절대로 알지 못하고 이해도 안 된다. 볼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다.

노예로 간 요셉이 우상 가득한 애굽을 살린 것이다. 집사 빌립이 사람들이 외면하는 사마리아를 살린 것이다.

핍박자 바울이 생명을 걸고, 그 시대 땅끝인 로마와 세계를 살린 것이다.

② 그 곳은 행1:8이 말하는 땅끝, 전부 황폐한 곳, 버려진 곳, 빈 곳이었다.

Nobody, No way, No time, No where, No answer의 현장이라고 한다. 남들이 못 가는 거기를 가고, 그 길을 열고, 그 시간을 하나님의 시간으로, 그래서 어디든지 가서, 누구에게든 답을 준 것이다.

2) 우리가 가는 모든 현장에 보좌의 능력이 역사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① 사단의 권세가 깨지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다(마12:28).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다 오라는 것이다.

② 왜 이렇게 세상이 어려운가? 인간의 욕심이고, 사단의 역사가 맞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우리가 파수꾼의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한 사람의 기도와 전도가 중요한 것이다.

당장 응답이 없어도 상관없다. 우리의 기도는 천사들을 통해 하늘 보좌에 쌓여지는 것이다(계8:3-5)

당장 열매가 없어도 상관없다. 전도를 위해 뿌린 씨앗과 기도는 반드시 영원한 열매가 되게 한다(갈6:7-9)

 

결론-보좌화의 축복의 핵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는 것이다. 거기서 깊은 영성이 만들어진다. 이 성탄절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고 그 분이 주시는 참된 평화를 누리는 깊은 시간이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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