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러 오신 써밋, 그리스도(마20:20-28) 3/28/2021

1,2,3 RUTC 응답의 현장 : 섬기러 오신 써밋, 그리스도(마20:20-28) 3/28/2021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의미를 기억하며 지키는 고난 주간의 첫 날인 종려 주일이다.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을 하실 때에 사람들이 그 주님의 가는 길에 종려나무 잎을 깔았다고 해서 종려주일이라고 부른다. 당시 로마의 황제와 총독 같은 세상의 써밋들이 들어올 때는 최고의 행렬을 만든다. 말이든 마차든 최고의 위엄이 나타나도록 만들고, 최고의 군대들이 함께 하고, 붉은 주단으로 그 가는 길을 덮기도 한다.

그리스도는 반대로 하셨다. 어린 나귀를 탔고, 아무 힘도 없는 제자들이 함께 했고, 종려나무를 깐 것이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 예언의 성취이고(슥9:9), 그렇게 해서 이 분이 그리스도라는 증거를 보이신 것이다.

또다른 이유가 하나 있었다. 사단이 움직이는 세상의 써밋과 하나님이 쓰시는 영적인 써밋은 뭐가 다른가를 우리에게 가르쳐주기 위한 이유였다. 그것이 무엇이었을까?

본문에 예수님이 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제자들 사이에 한가지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중요한 답을 주신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의 어머니가 와서 예수님이 영광을 받는 시간에 그 좌우에 두 아들이 앉을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이다. 이 소리를 듣고, 서로 분하게 여기며 갈등이 벌어졌다. 이때 예수님이 하나님이 쓰시는 써밋은 뭐가 다른가를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는 이 시대를 살리고 치유할 만큼 응답 받고 쓰임 받을 사람들이기에 이 차이(절대적 차이)를 붙잡아야 한다.

 

  • 세상 써밋의 특징은 무엇인가? 주님은 한마디로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하나님 없는 권세자들은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주관하고, 그 권력을 가지고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이다(25절)

이미 성경은 사단은 세상에 세가지 종류의 써밋을 만들어 세상을 고통으로 끌고 갈 것을 말씀하셨다.

1) 창3장의 자기 욕심에 빠진 써밋이다. 완전히 자기 중심으로 살게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아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가지고 세상을 다스리는 아담과 하와를 무너뜨릴 때 뭐라고 유혹을 했는가? 선악과 열매의 유혹을 하면서 “네가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는 거짓말을 한 것이다(창3:5)

세상의 써밋들이 여기에 잡혀 산다. 하나님이 없고 내가 중심이 세상, 그래서 세상을 끝없이 타락하는 것이다. 2) 창6장의 네피림 써밋이다. 눈에 보이는 육신과 물질 중심에 빠져 살게 만드는 것이다.

네피림은 “나파르”라는 히브리어에서 온 단어인데 “위에서 떨어졌다”라는 의미이다. 타락한 천사들, 어둠의 영 들을 의미한다. 이들이 만들어낸 자들이 그 시대의 영웅이요, 명성을 가진 자들이었다고 했다(창6:4)

이들이 움직이는 세상은 육신의 쾌락이요, 모든 것을 돈으로 지배한다. 그리고 멸망에 빠지게 한다(딤전6:8-10)

3) 창11장의 바벨탑 써밋이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서 거기에 인간의 왕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창11:4).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모르는 자들이 만드는 성공, 강대국이 어떤 결과를 만들겠는가?

시대마다 강대국이 일어나 약소국을 짓밟고, 거기에 사람들은 모든 것을 뺏기고 고통을 당해야 하는 것이다.

4) 이 바벨탑 써밋들이 만드는 강대국들이 주님 오시기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계18:1-3).

세상에는 이런 권세자들, 써밋들만 계속 일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누구의 작품이냐? 사단의 작품이다(엡6:12)

 

  1. 하나님은 이들과 다른 써밋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그들을 참된 써밋, 영적 써밋이라고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달라야 한다. 사단이 하는 것과 달라야 한다. 그것을 “거룩하다”(다르다, 구별되었다)라고 한다.

1) 이들은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하나님이 쓰시는 써밋들이다. 근본이 다른 것이다.

그것이 다섯가지 렘넌트가 누릴 축복이다(은혜로 선택된 자,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거룩한 씨, 어떤 일을 당 해도 승리할 남은 자, 온 세상에 흩어져 세상을 살릴 전도 제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영적 써밋)

  1. 이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이유, 성공해야 할 이유도 다르다.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것이다.

지배하기 위해서 하는 성공이 아니다. 섬기기 위해 하는 성공이다. 피해를 주고 죽이는 성공이 아니다. 모두를 살리기 위해 하는 성공이다. 나의 욕심을 이루기 위한 성공이 아니다. 모든 사람과 함께 가기 위한 성공이다.

  1. 참된 써밋은 방법도 다르다. 세상이 하는 것, 사단이 하는 것의 반대로 하라는 것이다(열가지 참된 써밋의 길).

① 사단은 혼자의 시간을 외로운 시간으로 만든다. 성도는 하나님이 나의 오직의 시간이 되도록 만든다.

② 사단은 현실적인 문제로 속인다. 성도는 그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절대 계획을 붙잡고 가는 것이다.

③ 사단은 세상과 사람과 나 자신의 틀에 우리를 가둔다. 성도는 그 틀을 깨는 역발상을 하는 것이다.

④ 사단은 갈라지게 하고, 서로 무너지게 한다. 성도는 함께 하면서 영적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다.

⑤ 사단은 위기에서 절망하고 포기하게 한다. 성도는 위기를 하나님의 절대 기회로 붙잡고 가는 것이다

⑥ 사단은 늘 경쟁하고 싸우게 만든다. 성도는 다 양보하는데 하나님이 이기게 하는 것이다.

⑦ 사단은 있는 것도 무너지게 한다. 성도는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주님의 능력으로 재창조를 체험하는 것이다.

⑧ 사단은 눈에 보이는 형편에 잡히게 한다. 성도는 가장 낮은 곳에서 영적 써밋의 언약을 잡고 가는 것이다.

⑨ 사단은 환경에 핑계를 삼게 한다. 성도는 그 광야 같은 환경에서 하나님의 깊은 것을 체험하는 것이다.

⑩ 사단은 늘 내가 원하는 것을 붙잡게 한다. 성도는 하나님의 원하는 뜻, 하나님의 절대 이유를 붙잡는 것이다.

바보 같이 사는 것 같고, 손해 볼 것 같으나 아니다. 하나님의 것, 하늘의 것을 누리는 영적 써밋의 길이다.

 

  1. 예수님이 고난 주간에 직접 모델이 되셔서 참된 써밋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셨다.

1) 성찬식이다. 그 분이 스스로 낮아지시고 자기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우리가 해방된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그 분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분이 아니고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했다(28절). 대속물이란 말은 대신 죽으시고, 대신 고난을 받으셨다는 것이다. 이제는 해방 받은 내가 그리스도 권세로 흑암 세력에 묶이고 눌린 자들을 해방시키는 일에 쓰임 받으라는 것이다(행10:38).

영적 해방이 뭔지를 말해주면 된다. 이것이 참된 전도요, 참된 써밋이 할 일이다.

2) 이 성찬식을 끝내고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신 일이다. 너희도 가서 서로의 발을 닦아주라고 했다.

목욕하고도 발은 쉽게 더러워질 수 있다. 숨은 상처들이다. 서로의 상처를 서로 싸매주고 도와주라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이고(빌2:5), 참된 써밋의 마음이다. 237 나라와 오천 종족의 치유가 여기서 나온다.

3) 나귀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신 것이다. 모든 것을 가지고도 가장 낮아질 수 있는 사람이다. 참된 겸손이다. 참된 써밋의 자세이다. 마귀는 이것이 안 된다(겔28:14-17). 이때 빈 곳, 버려진 곳, 죽어가는 곳도 갈 수 있다.

결론-그리스도처럼 섬길 수 있는 참된 써밋,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세상에 이 써밋이 필요한 세상이다.

Pulpit Message for Download Pulpit Message for Download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