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의 모델이 되는 교회(44) – 내 인생을 결산할 수 있는 믿음(마13:36-43) 12/11/2016

믿는 자의 모델이 되는 교회(44) – 내 인생을 결산할 수 있는 믿음(13:36-43) 12/11/2016

 

한 해의 끝인 12월이 되면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된다. 아쉽기도 하고, 후회스럽고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할 것이다. 이제 한 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해를 준비해야 한다. 어떤 자세로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것인가?

분명한 결론은 한 해의 끝이 오듯이 인생도 끝이 오고, 세상도 끝이 온다는 사실이다. 그때 지나온 시간과 삶에 대한 결산을 해야 한다. 의미 있고 지혜로운 결산을 하면 더 축복된 시작을 할 수 있는 하나님 주시는 기회가 된다.

실제로 예수님이 여러 가지 비유를 통해서 인생과 세상의 끝을 어떻게 결산을 하고,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말씀을 주셨다. 마13장이 그 비유가 많이 담긴 대표적 말씀이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가지가 있다.

  1. 기본적으로 붙잡을 것은 하나님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언약이다(고후9:6-8, 갈6:7-9)

이것이 원래의 축복이다. 이래야 사람이 열심히 선하게 살 의욕도 생기고, 희망과 비전도 보인다.

1) 그런데 창3장 사건으로 인해 이것이 무너졌던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이후에 여자도, 남자도 저주를 받 게 된다. 그것만이 아니다. 땅도 저주를 받았다고 했다. 땅에서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뿌린대로 거두어야 하는데, 내 수고에 상관없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분노를 쏟아내는 사람도 많다. 2)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 저주를 해결하신 것이다. 내가 운명, 저주에서 해방 받았다는 말은 이것을 포함한다.

그것이 겨자씨 비유다(31-32절). 작은 씨를 뿌려도 믿음으로 뿌리면 엄청난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① 복음의 언약(요19:30, 마1:23, 롬16:20)을 붙잡고, 평소에 늘 믿음의 씨를 뿌리라는 것이다.

평소에 불신앙(염려, 두려움)의 씨를 내 마음에 담으면 그것이 쓴뿌리가 되고, 그 열매가 나온다(욥3:25)

반대로 믿음의 생각이 자리를 잡으면 우리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역사하실 것이라고 했다(엡3:20)

입의 말도 같다.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한대로 구원도 얻고(롬10:10), 불신앙과 불평한대로 된다(민14:28)

② 우리의 기도도 믿음을 가지고 씨를 뿌리는 것이다(마21:22, 막11:24)

지금 응답이 안 오는 것 같은가? 천사가 우리 기도를 금 대접에 담아 하나님 앞에 옮길 것이라고 했다(계8:4).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 자식을 양육할 때, 믿음의 기도를 오래 많이 뿌리라. 받을 응답이 다른 것이다.

기도 많이 하고 결정할 일은 혹시 문제가 와도 상관없다. 내가 알지 못하는 더 큰 응답과 축복이 있다(렘33:3)

③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했던 모든 것이 씨를 뿌린 것이다.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선행을 했는가?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께서 갚을 것이라고 했다(마6:3-4)

우리가 정말로 씨뿌려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렘넌트 사역이다. 나의 미래, 교회의 미래, 시대의 미래, 하나님의 미래를 보고 하는 사역이다. 렘넌트 한 명을 잘 키운 결과가 교회, 시대 전부를 좌우하는 것이다.

모세가 여호수아 같은 렘넌트 한명을 세웠는데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고 했다(수14:15). 육신의 자식도 아니다.

사무엘이 다윗같은 렘넌트 한명을 기름 붓고 도왔는데, 빼앗긴 법궤도 찾고, 모든 영광이 회복된다(삼상16:13)

 

  1. 심은 것을 방해하는 세력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1) 네 밭에 떨어진 씨의 비유가 그것이다. 예수님이 해석해 주기를 밭은 우리의 마음이고, 씨는 말씀이라고 했다.

말씀이 각인, 뿌리, 체질이 되지 못하게 하는 세가지 요인이 있다. 거기서는 절대로 믿음이 안 나온다.

① 길바닥 같은 마음은 모든 것을 자기 기준으로 보며 살았기 때문이다(창3장). 그것이 상처를 만들고, 굳어진다.

내 기준으로 보니 상처다. 복음의 기준, 하나님 기준으로 보면 생각이 바뀐다. 요셉이 형제에게 팔려가고 감옥 간 것이 자기 기준으로만 보면 억울한 것이다. 하나님 기준에는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 총리를 세우는 방법이다.

② 돌밭 같은 마음은 내 안에 자리 잡은 육신 기준, 세상 기준이다(창6장). 환란, 핍박 올 때 무너진다고 했다.

사람들과 세상에서 왕따 당할까 세상 기준대로 가고, 세상과 타협을 한다. 말씀이 뿌리를 내릴 수가 없다.

③ 가시떨기 밭은 내 안에 자리 잡은 세상 욕심이다(창11장). 세상 유혹과 돈의 욕심에 무너진다고 했다.

세상 욕심이 많다보니 계산이 먼저 되고, 경쟁을 해야 하고, 만족을 못하고, 결국 모든 것이 스트레스다.

2) 이 세가지가 단순한 상처, 핍박, 욕심이 아니고, 그것이 사단에게 사용되면 결정적 시간에 속는다(영적 문제).

실제로 가라지 비유에 보면 그 말이 분명하게 나온다. 분명히 알곡을 심었는데, 가라지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 가라지가 밭에 있으면 다른 것이 자라기가 어렵다. 그 가라지를 누가 심었냐? 원수 마귀라고 했다(39절)

내 안에 가라지가 심겨 있다. 그것이 사단 통로가 되어 늘 시험 들고, 영적 성장이 멈추고, 실패가 반복된다.

3) 이 사단이 무너져야 하는데 그 시간이 언제일까?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 때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길이 무엇인가? 그 해답이 살전 5:16-17에 있다. 마귀와 안 싸우고 이기는 방법이다.

① 항상 기뻐하라. 부정적 생각하고, 낙심, 우울해 하는 만큼 사단은 더 역사한다. 우리는 해답과 결론을 가진 자다

② 기도의 자리로 가라. 어려울 때는 24시 기도하라. 성령이 주시는 힘을 얻게 되고, 그때 흑암이 스스로 도망간다.

③ 마지막이 감사 회복이다. 내가 받은 것이 얼마나 많은가 점검해보라. 실제로 불평, 원망, 시험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 누구보다 많은 것을 받았는데 잊고 산다. 사실은 욕심이 많아서 그렇다(약1:14). 그것을 회개하면 끝난다.

 

  1. 이제 올바른 내 인생과 세상의 종말관을 정리해야 한다.

1) 분명히 모든 것의 끝이 온다. 다 지나가고 끝이 온다. 시간도, 고난도, 눈물도, 성공도, 젊음도 지나간다.

그래서 그 지나가는 것에 너무 마음 뺏기고,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살지 마라는 것이다(고전7:29-31)

2) 그 허락된 시간동안 나는 하나님의 계획인 천명, 소명, 사명 붙잡고 사는 자이다.

① 천명은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다. 모든 민족, 천하 만민, 땅끝까지 가라고 하신 이유가 그것이다.

하나님 소원은 시대인데, 나는 내 집, 내 자식, 내 교회 밖에 모른다. 내 문제를 통해 시대를 보라는 것이다.

② 소명은 나를 향한 하나님 계획이다. 나 한 사람만이라도 믿음으로 서서 승리하라는 것이다. 다 살게 되어 있다. ③ 사명은 내가 있는 현장을 향한 하나님 계획이다. 내 직장, 내 지역, 내 교회에 할 일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한나가 이것을 깨닫고 기도한 것이다. 여기서 “나실인”(하나님이 구별해 쓰시는 사람) 사무엘이 나온 것이다.

3) 자기 나이대로 내 인생 시간표와 로드맵을 점검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기도하라(시90:10)

20대까지는 최고로 준비하고, 40대까지는 진짜 헌신을 하고, 50대부터는 남은 모든 것을 올인하는 것이다.

 

결론-내가 그냥 살고, 어쩌다 사는 인생이 아니다. 그렇다면 너무 허무하고, 억울해지는 것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내 인생을 결산해보고(감사할 것, 갱신할 것, 도전할 것), 다시 허락하실 새해를 맞을 수 있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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