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TC 운동의 모델이 되는 교회-나의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딤후1:1-8) 8/20/2017

RUTC 운동의 모델이 되는 교회나의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딤후1:1-8) 8/20/2017

 

디모데서는 전도자 바울이 자신의 인생과 사역 속에 특별히 사랑했던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다. 어느 정도 사랑하고 아낀 아들이냐? 고전4:17에도 바울은 디모데를 “내 사랑하는 신실한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바울이 이 디모데를 어떻게 만났냐? 육신의 자식은 아니고, 바울이 전도하다가 루스드라 지역에서 만난 것이다.

행16:1-3에 보면 디모데는 유대인 어머니와 헬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소위 국제 결혼한 가정의 자녀였고, 이미 청년 시절에 성도들에게 “칭찬을 받는 자”라고 기록이 되어 있다. 이후에 디모데는 계속 바울의 선교 여행에 동역자가 되었고, 로마까지 동행하며(행20:4), 훗날 로마 복음화에 중요하게 쓰임을 받는다.

국제 결혼한 가정의 자녀들이 완전히 다른 문화권의 부모 밑에서 성장하며 여러 가지 갈등도 있고, 정체성의 혼란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다른 문화권의 부모 아래서 성장부터 다인종, 다민족을 알고 자란 것은 세계복음화를 위해서는 축복이다. 우리 교회에 국제 결혼한 가정의 자녀들이 많은 데, 언약이 되고,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감옥에서 마지막 순교의 죽음을 맞기 전에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유언처럼 남긴 편지다. 딤후4:21에 보면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와서 함께 해주기를 기다린다”고 했다. 마지막을 함께 해주기를 원했던 사람이다. 어떤 의미인가? 나중에 그 편지가 성경이 된다. 그만큼 디모데는 하나님 앞에서도 중요했다는 것이다.

나를 통해 이런 렘넌트가 세워질 수 있다면, 그래서 이런 렘넌트가 내 옆에 있다면 얼마나 큰 행복인가?

바울은 이 디모데를 생각하면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다(3절). 이런 렘넌트 한 두 사람만 있으면 행복한 정도가 아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서 교회를 살리고, 시대를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모세가 80세에 세운 여호수아와 갈렙). 이것이 제1 RUTC 운동의 목표요 기도제목이다. 우리 각자가 그 축복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

디모데가 누린 세가지 축복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주셨고, 계속 체험하라는 것이다.

 

  1. 디모데가 가진 영적 배경이다.

배경이라는 말은 뒤에서 받쳐 준다는 뜻이다. 영적 배경이라고 하는 것은 적어도 세가지다.

1) 우리를 구원하시고, 렘넌트로 부르신 하나님 자신이 배경이다.

나를 영원 전에 선택하시고, 창조하시고, 하나님 자녀로 구원하신 하나님 자신이 나의 배경이 되어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임마누엘이다(사7:14, 마28:10). 진짜 중요한 문제는 결국 하나님이 도와 주어야 한다. 그래서

2절에 바울은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 믿음의 부모와 가문의 배경이다. 3절에 “너희 조상 때부터 섬겨오던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표현이 있다.

우상 숭배하고, 자손 3,4대 저주를 물려주는 가문의 배경이 있고, 복음 붙잡고 하나님 섬기다기 천대까지 축복 을 물려주는 가문의 배경이 있다(출20:4-5). 모든 부모는 적어도 세가지 배경이 되어주어야 한다.

① 믿음의 배경이다. 5절에 디모데에게 있었던 믿음이 원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 있었다고 했다.

믿음은 눈에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영적인 힘이고, 그 힘이 자식에게까지 흘러가는 흐름이다. 평상시에, 문제와 사건이 있을 때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영적 흐름이 나를 살리고 자녀를 살리는 것이다.

② 기도의 배경이다. 성도가 그리스도의 언약을 붙잡고 기도할 때는 천사가 움직이고, 흑암이 무너지며, 성령의 능 력이 역사하는 것이다. 렘넌트 가는 길을 사단이 얼마나 훼방하겠는가? 생명 걸고 이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③ 정서적인 배경이다. 부모가 나를 믿어주고, 인정해줄 때 자식은 큰 힘을 얻는다. 반대가 되면 결국 무너진다.

부모가 정말 언약을 붙잡고, 렘넌트의 미래를 보며, 무조건 격려와 용기와 힘을 주면 방황하다가도 돌아온다.

3) 교회의 배경이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고, 모든 성도들을 영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하는 이 땅의 배경이다.

내가 어느 교회에 속했다는 것은 영적으로 보통 중요한 의미가 아니다. 교회가 나의 영적 배경이 되는 것이다.

렘넌트는 내가 어디를 가도 내 교회가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누려야 하고, 교회는 실제로 그런

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렘넌트를 놓고 실제로 기도하고, 만날 때마다 힘을 주고 용기를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렘넌트는 자기의 기도 제목과 비전을 교회가 알고 기도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1. 디모데가 가진 영적 상태이다. 내가 지금 어떤 영적 상태를 가지고 있느냐, 그것이 믿음이고, 영성이다.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하나다. 그리스도 언약을 알고, 나를 향한 하나님 사랑과 계획과 능력을 믿는 믿음이다.

그 믿음 회복하고, 영적 상태 회복하면 내 인생에 마귀 세력은 깨지고, 내 영적 문제, 삶의 문제, 치유된다.

1) 5절에 바울은 디모데의 믿음을 “거짓이 없는 믿음”이라고 표현했다(영어에는 “신실한, faithful” 믿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기에게 거짓말하지 않고, 진실하기만 해도 참 믿음 가질 수 있다.

무슨 말인가? 환경, 현실, 남 핑계 대지 말고, 정직하게 날 보라는 것이다. “하나님, 제가 이것 밖에 안 됩니다”

하나님이 문제, 갈등을 주시는 이유도 이것이다. 거기서 그리스도 아니면 안 되는 나를 발견하라는 것이다.

그때만 우리는 진짜 그리스도 붙잡을 수 있고, 진실한 기도를 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이 나중에는 오직이 된다.

2) 4절에 바울은 디모데의 눈물을 생각한다고 했다. 누구에게나 눈물이 있는데, 무슨 눈물이었을까?

나 같은 자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에서 나오는 눈물이다. 근본적 감사가 있는 믿음이다.

그리고 주변을 보니 정말 내가 도와주어야 할, 기도해주어야 할 영혼이 보인다. 그때 나오는 눈물도 있다. 영혼 사랑에 대한 눈물이다. 그러다가 흑암에 고통 당하는 이 시대를 향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것이 전도자이다.

울어야 하는 시간이 있는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서서 내가 뭘 위해 울어야 하는지 답을 찾아 보라.

 

  1. 디모데가 누린 영적 은사이다. 흔히 성령의 은사라고 한다(롬12:6-13, 고전12:4-11).

하나님이 나를 그냥 구원하신 것이 아니다. 세상을 살릴 자로 쓰시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시는 것이 은사다.

1) 6절에 바울은 디모데 안에 있는 은사가 불같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성도에게는 각각 주시는 은사가 있다. 그 속에 우리의 학업, 기능, 경험, 직분, 타고난 성품도 있다. 그것이 가장 작은 것처럼 보여도 성령이 역사하면 세상을 살리는 영적 은사가 된다. 거기서 나오는 것이 기능 써밋, 문화 써밋이다. 그것을 도전하라는 것이다.

2) 거기에 사단이 역사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작은 일을 하면서 세상을 분쟁과 저주로 끌고 가는 마귀은사가 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나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성령의 은사가 되기를 축복한다.

결론-이 주신 축복을 가지고 우리가 가야 할 마지막 결론이 뭔가? 8절이다. 증인으로 세우고, 전도자의 길을 가게 하시는 것이다. 그 가는 길에 고난도 올 수 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라는 것이다. 7절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self-discipline)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우리가 그 분의 능력 속에 있다. 그 분의 사랑 속에 있다. 우리가 집중하고 훈련할 것은 거기에 “오직”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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