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라(엡6:1-3) 5/18/2025
네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라(엡6:1-3) 5/18/2025
“네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라”, 단순한 의무가 아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반드시 누릴 축복이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이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통로라는 이유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은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키는 사랑이다(마5:17, 롬13:8-10).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1-4계명).
둘째는 부모를 사랑하라는 것이다(5계명). 셋째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6-10계명).
주목할 것은 이웃 사랑보다 먼저 강조한 것이 부모 사랑이고, 부모를 공경한 자들에게 축복의 약속을 주신 것이다. 3절에 강조한 대로 “네가 땅에서 장수하고 모든 하는 것이 잘 될 것이라”는 축복을 약속하셨다(출20:12, 신5:16)
- 부모 공경을 강조한 하나님의 숨은 진짜 이유가 있다.
한마디로 그것은 하나님이 아름답게 창조한 세상 모든 것들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창조 질서).
세상이 타락하고, 고통 당하는 이유가 뭐냐? 창3장 타락 이후에 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깨지고 있는 것이다.
1) 부모 공경은 가정의 질서를 만드는 기초이다.
① 하나님은 부모를 생명을 주는 자로, 그 생명을 양육하는 자로, 그 생명을 축복하는 가정의 제사장으로 세웠다.
모든 인생은 부모를 통해 생명을 얻고, 부모를 통해 사랑과 위로와 지원 속에 성장을 하고, 미래를 준비한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또 누군가를 존경하고, 순종하는 심성과 삶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② 이 부모의 사랑과 위로와 지원을 못 받고 자라면 자녀는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가 없다.
내가 사랑받지 못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무의식 속에 평생 외로워하고, 낮은 자존감 속에 산다고 한다.
이 부모의 보호와 위로를 받지 못하고 자라면 무의식 속에 평생 불안과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산다고 한다.
③ 극단적으로는 폐쇄적이고, 고립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만들어진다.
우울증, 공황장애, 폭력, 중독에 무너진다.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이 우리의 공동체를 무너지게 하는 것이다.
2) 부모 공경은 하나님을 섬기는 영적 질서의 기초이다.
① 구원받은 순간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 분의 응답을 받고, 축복을 누리고, 승리한다.
문제는 눈에 안 보이는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하는 심성이 어디서 나오느냐는 것이다.
성령의 은혜인 동시에(갈4:6), 육신의 부모를 섬기는 삶에서 그 기초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② 이들이 누린 축복의 모델들이 있다.
이삭이 누린 100배의 축복, 샘의 근원의 축복, 르호봇의 축복이 여기서 나왔다.
그가 모리아산에서 죽기까지 순종했던 모습이 그리스도가 영원한 아버지께 죽기까지 순종한 모델이다(빌2:8)
하나님이 불순종하면서 멸망에 빠져가는 이스라엘을 책망하실 때 레갑 자손들을 인용한 이유다(렘35:1-19)
3) 부모 공경은 하나님이 세운 모든 권위에 순종하게 하는 기초이다.
① 그 속에 우리를 다스리면서 돕는 여러 공동체의 리더들이 있다.
교사도 있고, 국가의 리더들도 있고(롬13:1-3), 교회의 중직자들과 목회자들도 있다(딤전5:17, 갈6:6).
말세에 사람들은 부모든, 누구에게든 순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통이 깊어지는 것이다(딤후3장)
②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순종하면서 공동체도 살아나고, 흑암도 꺽인다.
그때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인 사단이 무너진다(엡2:2). 그 증거로 세계복음화도 하는 것이다.
- 어떻게 부모를 섬길 것인가? 성경은 세가지를 가르치고 있다.
1) 네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했다(1절)
① “순종한다”는 말의 헬라어는 “주의 깊게 듣다”, “잘 따른다”는 의미이다.
순종은 부모의 말, 영적 리더들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데서 시작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것이 따르는 순종이다.
자녀가 부모의 말을 가볍게 듣고, 무시하고 살다가 결국 후회스런 결과를 맞는 것이 인생이다.
② “주 안에서”라고 한 것은 모든 말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순종할 것이 보인다.
성도들이 강단의 말씀을 따르는 이유도 그것이다. 거기서 하나님의 뜻을 듣고 가기 때문에 범사에 형통이 온다
2)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다(2절)
① “공경한다”는 말은 “존중히 여긴다”, “존경한다”는 뜻이다.
다윗이 왕 앞에 자기를 소개할 때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 다윗이라”고 한 이유이다(삼상17:58)
이새가 어느 가문이며, 누구의 손자인가? 유다 가문이면서 기생 라합과 이방 여자 룻이라는 여자의 혈통이다.
②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오직 복음을 선택한 것을 자랑스럽게 붙잡고, 감사와 존경을 담은 것이다.
내 부모가 선택한 복음 안에서 내가 언약 속에 있고, 렘넌트의 축복 속에 있다는 것 때문에 감사하면 된다.
3) 네 부모를 지원하라고 했다(막7:11-13)
하나님은 어렵고 늙고 가난한 부모를 자식들이 지원하기를 가르쳤지만 사람들은 여러 핑계를 대고 하지 않았다.
그것을 “고르반”(하나님의 것, 하나님을 섬김)의 핑계라고 한다. 예수님이 그것을 책망하신 것이다.
- 부모에 대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붙잡아야 할 답이다.
1) 서로 불쌍히 여기라(엡4:32). 완전한 부모는 세상에 없다.
창3장 이후에 모든 인생은 실패하고 무너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롬5:12).
본인도 창3장의 저주 아래 살면서 틀림없이 그 분들의 부모를 통해 겪은 아픔과 상처들이 있다(가문의 대물림)
그래서 더 이상 여기 묶여 살지 않도록 그리스도가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우리를 해방시키신 것이다(롬8:1-2).
2) 부모를 통해 받은 상처로 나를 무너지게 하는 흑암을 꺽고 승리하라
가장 소중한 관계를 상처와 고통을 주는 관계로 만들어진 것이 누구의 작품인가를 생각하라
인간의 무지와 욕심도 있다. 그러나 반드시 그 배후에는 흑암이 있다는 것을 성경이 말한다(요8:44, 행10:38)
그 마귀의 일을 멸하시러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분이 그리스도이시다(요일3:8)
3) 우리가 겪는 모든 아픔을 통해 하나님이 만드시는 작품을 기다리라. 이것이 하나님의 결론이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모세와 1세대의 끊임없는 실패를 보면서 자랐으나 훗날 완전한 하나님 작품이 된다.
미래의 리더들로 세워진 이들과 함께 렘넌트 세대들이 가나안을 정복하고, 그 복음이 우리에게까지 온 것이다.
특히 나 같은 사람을 살리는 간증이 되게 하실 것이다. 세상에는 그 간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결론-“네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라”, 다시 강조한다. 의무가 아니고, 이 땅에서 누릴 모든 축복의 기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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