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시는 크리스마스(눅2:8-14)
하나님이 원하시는 크리스마스(눅2:8-14) 12/21/2025
성탄절에 사람들은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한다. 영어의 “메리”는 “기쁘고 즐거운”이란 뜻이고,“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를 예배한다”는 뜻이다. 본문에 보면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천사들이 찾아와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면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찬송을 했다.
먼저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이 지극히 높은 곳(곧 하늘 보좌)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했다.
그리스도는 하늘에서도 영광을 받을 분이라는 뜻이다. 그 분이 하나님 자신이요, 아들이시기 때문이다(골1:15-17). 그 영광을 받으실 분이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이다. 이 영광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의 구원자가 되어 주심으로, 모든 성도는 그 영광의 하나님이 주시는 빛과 생명과 권세와 능력을 얻게 된 것이다(구원). 그래서 이 영광의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함께 한 성도 앞에는 흑암의 권세도 항복하고(눅10:19), 그 생명을 가진 우리는 영원히 그 분과 함께 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요5:24). 더 중요한 것은 그 분이 주시는 권세와 능력으로 세상을 살리고, 치유하고, 축복하는 자들이 된 것이다(엡5:8, 벧전2:9).
그리고 ”땅에서는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평화라“고 했다. 이 그리스도가 함께 하는 사람들 개인과 세상에는 그 분이 주시는 평화가 임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땅에서 누려야 할 가장 큰 축복 중에 하나가 이것이다. 내 안의 평화, 가정의 평화, 이웃 간의 평화, 나라 사이의 평화다. 그런데 평화는커녕 끝없는 갈등과 다툼과 전쟁만 계속되고 있다. 왜 그럴까? 분명히 그 그리스도는 이 땅에 왔고, 사람들은 그 크리스마스가 기쁘고 즐거운 메리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외치는데도 이것이 안 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분명한 이유가 있다. 사람들이 이 그리스도가 왜 오셨는지를 모르고 있다. 당연히 그 주신 축복이 무엇인지를 모르면서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고 있다. 결국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는 인사는 형식적이고, 공허한 외침이 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크리스마스를 원하실까?
- 나를 살리는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한다.
1) 그리스도가 누구이며, 그 분이 나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확인하는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한다.
① 그 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이, 생명과 권세와 능력이 내게 온 것이다.
우리가 갈 수 없기 때문에 그 분이 스스로 낮아지셔서 우리에게 오셨고, 자기 생명을 내어주기 위해 오신 것이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절대 사랑이다(롬5:8)
② 반드시 조용히,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보라.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다.
예수님이 태어나시던 첫 성탄절에도 예루살렘은 나름대로의 의도로 분주하고 시끄러웠다(마2:3). 지금도 똑같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그리스도가 오는 기쁜 소식을 그들이 아닌 들에서 묵묵히 양을 치는 목자들과 저 멀리서 오는
동방의 사람들(이방인)에게 알려주시고 이들이 먼저 가서 그리스도에게 경배를 하게 하셨다.
2) 이 그리스도가 나의 환경과 현실에서 실제로 체험하는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한다.
그 시대 목자들은 낮은 신분의 사람들이다. 다윗을 부르실 때 “양의 우리에서 부르셨다”고 하신 이유다(시78:70)
그리스도는 지금의 내 환경과 현실에 상관없이 나를 택하시고, 찾아와 주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이시다.
외로운가? 절망스러운 시간인가? 그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
3) 그리스도께 나를 드리는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한다.
① 나를 드린다는 말, 곧 “헌신”이라는 말은 나를 향한 그 분의 계획과 사랑과 선택에 대한 나의 응답이다.
우리가 예배하는 시간이 그런 시간이다. 우리가 예배 때마다 동방의 박사들처럼 예물을 드리는 이유도 그것이다.
②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가 크리스마스에 누군가에게 카드를 보내고, 선물을 보내는 것은 받은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그 감사가 더 큰 감사를 드릴만한 응답을 만들고, 축복을 만들기 때문이다(시50:14-15, 23)
- 나의 현장(가정, 학교, 직장과 산업, 지역, 나라)을 살리는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한다.
목자들이 귀한 이유는 그들이 묵묵히 자기의 현장에서 맡겨진 양들을 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현장을 주신 이유는 거기서 하나님이 준비한 축복을 누리고, 나누고, 살리라는 뜻이다(시16:6-7)
1) 내가 그리스도로 행복하면 그 행복이 전달되어진다.
① 눈에 안 보이는 흐름이 전달되는 것이다. 성경에는 영적인 바이러스라고 표현을 했다(행24:5).
행복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는 시간과 사람, 이런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② 그리스도가 주시는 평화가 그런 평화이다(요14:27).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는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라.
누군가가 내게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 수 있는가? 문제와 갈등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문제와 갈등이 있는 시간에 주시는 평안이다. 모든 염려를 버리고, 감사함으로 기도하라고 한 이유다(빌4:6-7)
2) 우리가 이 성탄절에 여러 가지 축제와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는 이 행복을 나누기 위해서이다.
우리의 자녀들이 성탄을 기억하도록 돕는 시간이기도 하나 이웃을 초청해 이 축복을 나누기 위해서이다.
3) 이 성탄절에 이웃과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것을 나누며 복음 전할 기회를 삼는 것도 그 방법이다.
선물을 나누는 것이 복음이 아니다. 마음을 열게 하고, 준비되는 어느날 정확한 복음을 전해주어야 한다.
불과 수십년 전까지만 해도 새벽에 이웃 집을 돌며 캐롤를 부르며 축복한 이유도 그것이다.
- 미래를 살리는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한다.
1) 첫 크리스마스에 등장한 인물들이 우리에게 모델이 된 것이다.
그리스도가 오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왔던 시므온은 그분이 어떻게 이방인의 빛이 되실 것인지를 예언한다(눅2:26).
남편을 잃고 평생 성전에서 기도하던 안나는 그리스도가 어떻게 모든 사람의 죄를 속량하실지를 예언한다(눅2:38)
2) 우리는 다시 오셔서 이 구원을 영원히 완성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들어 다스릴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다.
그때까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다(마24:14). 다민족 사역과 선교에 올인하는 이유다.
이 축복을 가로막는 자가 있다. 첫 성탄절에도 사단은 헤롯 왕을 사용해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몸부림했다(마2:13)
그래서 다시 오실 그리스도 바라보며 오직의 믿음을 지키고, 영적 승리를 누리는 것이 인생 결론이다(엡6:10-18)
3) 그 날이 올 때까지 이 그리스도의 언약을 우리의 후대에게 전달하는 것이 또 하나의 마지막 미션이다.
우리가 후대 사역에 올인하는 이유도 그것이고, 작은 선물을 주어 격려해주는 이유도 그것이다.
결론-나를살리고, 현장을살리고, 미래를살리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라고, 그 축복이 매일, 항상, 영원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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