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과 성령의 축복(행2:1-4) 7/13/2025
맥추절과 성령의 축복(행2:1-4) 7/13/2025
맥추 감사 주일이다. 하나님이 이 절기를 허락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출23:16, 신16:10-11에 보면 한 해의 첫 열매를 거두는 이 시기에 하나님이 내게 복을 주신대로 감사하면서 예물을 드리고, 나그네와 여러 어려운 사람들을 초청해 축제와 같은 시간을 가지라고 했다. 우리가 작은 축복을 받았어도 그것을 감사하고, 나눌 때에 내 마음이 풍성해지고, 그 뒤에 따라오는 축복의 열매가 더 커지는 것을 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받은 축복을 나누는 단기 선교를 마치고 이 예배를 드리는 것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런 이유와 함께 또 중요한 영적인 의미가 있다. 이 절기를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원받은 이후 50일째 드리는 절기라고 해서 오순절이라고도 부른다. 본문에 보면 이때 어떤 축복이 임했는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성령의 축복이 임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함을 받고 하나님 자녀가 된 성도들이 반드시 누려야 할 축복이다.
성령의 축복, 적어도 세가지의 축복을 반드시, 평생, 24시로 누려야 한다. 어떤 축복일까?
- 성령의 축복은 구원받은 자가 누릴 모든 축복에 대한 확실한 보증이다.
기업에서 제품이 확실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보증서를 첨부한다. 싸구려 제품에는 그런 것이 없다.
구원받은 순간 우리 인생이 싸구려 인생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단 구원해주었으니 알아서 살라는 것이 아니다.
1)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받을 때에 성령이 우리 안에 인을 치셨다고 했다(엡1:13)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구원의 축복과 우리 인생에 대한 영원한 보증이 되어주신 것이다.
그리스도로 구원받은 자는 절대로 망할 수 없다는 보증이다. 성삼위 하나님이 영원히 책임진다는 보증이다.
2)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 가시면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 이것이다(요14:16-18).
절대로 고아처럼 혼자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우리의 보혜사(헬라어의 “파라클레토스”)가 되어 우리를 모든 원수에게서 보호하고, 인도하고, 승리하도록 도우시겠다는 것이다. 구원받은 자는 그만큼 소중한 인생이다.
3) 그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중보자로 계시는 것이다(롬8:26-28)
우리가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 때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그 분이 기도하신다고 했고(롬8:26),
그 성령이 우리를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어가신다고 했다(롬8:27).
그래서 정말 이 성령의 도우심을 기다리는 자들은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신다는 것이다(롬8:28)
- 성령의 축복은 우리의 연약함을 뛰어넘어 고통, 저주, 재앙 가득한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다.
1)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이것이다.
이 땅에서의 삶이 너무 힘들고, 속이고, 악할 일을 하는 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것을 부추기는 자가 사단이다.
먼저는 그것을 감당하고 뛰어넘을 힘이 내게 있어야 한다. 이 힘이 없을 때 스트레스, 우울증, 공황장애, 정신 문제가 온다. 스트레스라는 짓눌린다는 뜻이다. 감당할 힘이 있으면 짓눌릴 이유가 없다(역기를 드는 것처럼)
2) 사단은 우리의 상처와 연약한 부분들을 너무 잘 안다. 거기만 집중해서 건드리고 공격한다.
그래서 그를 대적하기 위해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지라고 한 것이다(이 축복이 성령 충만이다)
평소에 그힘을 누리고, 키우고, 쌓아두어야 한다(영적근육, 영적면역력). 세균과 바이러스가 와도 쉽게 이긴다.
이미 구약에도 오직 여호와를 바라보는 자는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는 힘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사40:31)
3) 성령이 나를 다스리고, 그 힘이 역사하시는 상태를 하나님의 나라. 영성, 영적 써밋이라고 한다.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하라는 것이다(눅17:21)
그때 내 안의 숨어있는 영적 문제, 나를 힘들게 하는 내 현장(가정, 직업)의 사단의 역사가 무너진다(마12:28)
이때 내 안에 영적 상태(흐름)이 바뀐다. 모든 문제에서 하나님 뜻이 깨달아지고, 평강과 기쁨이 온다(롬14:17).
- 성령의 축복의 결론은 나를 통해 세상이 살리고 치유하는 열매가 나오는 것이다(참된 전도와 선교의 축복)
하나님의 절대 방법은 나를치유해세상을 치유하고, 나를축복해 세상을 축복하는 것이다(그것이사도행전 역사).
1) 본문에 하나님이 연약하기 짝이 없고, 그래서 실패한 제자들을 먼저 치유하신다.
① 마가 다락방에 모여 단 10일을 집중하며 기도했는데, 이 불 같은 바람 같은 성령의 역사가 임한 것이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핍박 속에서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갔던 제자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한순간 바뀐 것이다.
평상시에 이 집중의 시간을 만들어 체질이 되게 만들라(매일 3집중의 체질로)
② 문제와 어려움과 억울한 일을 당하는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다(행1:6의 제자들이 그랬다)
그 문제가 오고, 그 문제에 짓눌릴 수 밖에 없는 나의 약점, 상처, 사단의 통로가 치유되도록 기도하라.
그 속에 나의 숨은 욕심과 실패가 있었다면 진실하게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그 위에서 새로 시작하면 된다.
2) 그 부족하고 실패한 제자들을 어느 정도로 쓰셨는가?
① 성령께서 정확하게 눈을 여시고, 문을 여시고, 만남을 허락하셨다(3세팅의 축복-플랫폼, 파수망대, 안테나)
성령께서 빌립을 인도하여(행8:26) 이디오피아 내시를 만나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한 나라의 운명이 바뀐다.
성령께서 기도하던 아나니야를 움직여 핍박자였던 사울을 치유하게 하신다(행9:17)
베드로가 욥바의 시몬이라는 사람의 집에서 말씀을 전하고 기도를 하는데, 성령께서 로마의 장군인 고넬료를
만나게 하신다(행10:1-5). 성령이 만나게 하시는 만남의 축복을 위해 기도하라. 그 만남들이 세계를 바꾸었다.
② 더 큰 핍박이 와서 모든 제자들이 흩어졌지만 하나님의 계획 속에 안디옥 교회가 세워지게 된다.
이때부터 성령으로 충만하고, 성령으로 치유된 바울의 역사가 시작된다.
아라비아 광야에서 3년의 영적인 훈련을 거친 이후(갈3:18), 안디옥 교회의 목회자로 등장한다.
거기서 오인1조의 다민족 리더팀이 만들어지고, 함께 사역 하다가 이 바울이 거기서 성령의 음성을 듣고 바나 바와 함께 팀이 되어 선교사로 파송된다((행13:3). 그들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아시아로 첫 선교를 시작했다.
③ 이후 바울은 실라와 여러 제자들과 또 다른 팀을 이루어 성령의 도우심으로 유럽으로, 마지막 로마까지 갔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성령의 음성을 듣고(행16:6, 행20:22), 성령의 역사를 확인하면서 간 것이다.
결론-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후에 이 맥추절, 오순절에 성령의 축복을 허락하신 것이다.
내 수준, 내 기준, 내 능력이 아니다.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의 나라.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나를 도우시고,
나를 치유하고, 나를 강하게 하셔서 세상을 치유하고 살리시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여정을 가는 것이다.
무지하고 연약하고 실패했던 12제자와 마가다락방의 성도들이 세계를 살린 것을 기록한 것이 사도행전이다.
그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한다. 성령의축복으로 우리 인생이 이 시대 사도행전, 성령행전이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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