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세상 정복(출3:6-12) 2/6/2022

1,2,3 RUTC 응답 24 : 모세의 세상 정복(출3:6-12) 2/6/2022

 

구약을 대표하는 선지자 중에 한 사람이 모세이다(행7:37). 요셉 이후에 400년 애굽의 노예로 무너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받은 사람이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율법을 받아 전달하고,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다섯 권의 성경을 기록하는 일에 쓰임받은 사람이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갈 수 있도록 모든 발판을 만들어주고, 다음 시대를 이끌 지도자인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제자를 세운 사람이다. 하나님이 모세를 마치 친구처럼 대화하고 대면했던 사람이라고 했다(출33:11)

그런 하나님의 종으로, 작품으로 쓰임받기까지 모세에게도 많은 아픔들이 있었다. 그것이 하나님 사랑이고 은혜다.

요셉 이후에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애굽의 노예로 있던 시기에 태어난 것이다(시대적인 아픔). 애굽의 왕이 아들을 낳으면 무조건 죽이라고 명령했던 시기이다. 부모에 의해 강가에 버려졌고, 애굽 공주에게 발견되어 양자로 자랐다(출생과 성장 과정의 아픔). 다행히 자기가 모세의 친모라는 사실을 숨기고 유모로 들어가 모세를 키우면서 히브리 민족의 정체성도 심어주었을 것이다(TCK의 아픔). 어쩌다 히브리 사람을 돕는다고 애굽 관리를 친 것이 살인이 되어 도망자로 살았다(범죄자의 아픔). 미디안으로 도망가서 미디안 여자를 만나 두 아들을 낳고 살았지만 그것도 위로가 되지 못했다. 아들의 이름을 게르솜(“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다”)이라고 지을 정도였다(출2:22).

왜 모세의 아픔을 이렇게 길게 말하는가? 우리 각자에게도 이런 아픔들이 있을 것이나 아무 것도 핑계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사용해서 모세를 시대를 살리고 정복하는 작품이요 제자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 이 모세가 어떻게 시대를 살리는 제자로 쓰임 받을 수 있었을까?

1) 하나님의 절대 계획 속에 있는 선택이다. 우리가 구원받은 순간 그렇게 선택받은 사람들이다(엡1:3-5, 벧전2:9)

내 인생의 절대 가치를 여기서 찾아야 한다. 하나님이 쓰시기 위해 택한 사람이고, 그래서 작품이 될 수 있다.

2) 그 하나님의 절대 계획을 언약으로 주신 것이다. 아브라함 때부터 반복해 주신 언약 그대로이다.

“나는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강조하신다(6절).

그러면서 하나님이 이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인가? 반복되는 언약을 다시 확인시키신다(7-12절).

① 내 백성의 고통과 부르짖음을 보고 하나님 자신이 내려왔다고 했다(7-8절). 그리스도의 언약이다.

아담 이후에 인간이 가진 죄와 저주, 그 배후에 사단이 가져다주는 영적 문제, 전부 하나님 떠나서 온 것이다.

우리가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 해결하신 것이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와 저주를 대속 하신 제사장(골1:14), 마귀의 일을 멸하신 왕(요일3:8),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선지자가(요14:6) 되신 것이다.

내 인생 근본 문제를 끝내시고, 내 인생 모든 문제에서 나를 구원하신 것이다.

② 해방이 끝이 아니다. 아름답고 광대하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이끌겠다는 것이다(8절). 축복의 언약이다.

상처로 짓눌린 인생을 아름다운 인생으로, 늘 모자르고 부족한 인생을 크고 광대한 인생으로, 고통 가득한 인생 을 젖과 꿀이 흐르는 참 행복을 누리는 인생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하나님 축복을 누릴 인생이 된 것이다.

③ 왜 이렇게 나를 구원하고 축복해야 하는가? “가라”고 하셨다(9절). 나를보내 세상을 구원하겠다는 것이다(10절) 이것이 전도와 선교, 세계복음화의 언약이다. “너 때문에 천하만민, 땅의 모든 족속이 구원받을 것이라”

④ 하나님이 방법은 무엇인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보낸 증거를 보이겠다”는 것이다(12절)

어떤 문제도, 대적도, 환경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면 끝나는 것이다.

실패한 모세가, 나이가 많아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줄 알던 모세가 이 언약 성취의 여정 속에 있었던 것이다.

 

  1. 이 언약을 성취하는 모세의 여정 속에 세가지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었다.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다. 하나님 계획이 성취되는 시간표이다(전9:11). 이것을 로드맵으로 잡으면 된다.

1) 하나님이 쓰실 수 밖에 없는 인생의 기본과 기초를 갖추는 것이다(성인식의 시간표).

나이가 들었다고 무조건 성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성인 아이의 수준이 되면 안 된다.

① 부모로부터 가정 교육을 받고, 학교에서 학교 교육을 받고,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육을 받는 이유가 이것이다.

기본과 기초를 만들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찾아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주신 것이다.

아무도 자식에게 나쁜 것을 가르치는 부모는 없다. 기본을 배우는 것이다. 부모와의 관계, 형제와의 관계에서 순종하고, 섬기고, 서로 양보하고, 돕는 법도 배운다. 학교에서는 세상 사는 기초적인 지식과 사회성을 배운다.

교회에서는 인생이 근본적으로 누려야 하는 하나님과의 관계, 성도와의 관계, 교회와의 관계를 배우는 것이다.

② 모세가 40세까지 유모였던 친어머니와 애굽 왕궁에서 이것을 배운 것이다(행7:22).

마르틴 루터나 요한 낙스는 가정, 학교, 교회가 하나님이 세운 기관이고, 서로 협력해서 미래 지도자를 키워야 한다고 했다. 종교 개혁자들만이 아니다. 미국도 하나님께 쓰임 받을 때는 이 세 기관이 살아있던 것이다.

2)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 것인지에 대한 사명을 깨닫는 시간이다(사명식의 시간표)

행7:23에 “모세가 하나님 백성을 돌아볼 생각이 났다”고 했다(사명식의 시간표)

세상에서 열심히 살고, 그래서 돈도 벌고, 높은 지위에 가면 다 되는 것이 아니다.

① 불신자도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일에서 사명을 깨닫고 산다(Vocation, Profession)

어떻게 하면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살까? 사회나 직장과 국가에서 준 지위를 사명을 위해 쓴다.

② 하나님의 사람은 그 이상이어야 한다(벧전2:9).

사회나 직장과 국가에서도 인정하고,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쓰시는 사람들로 서기를 원하신(천명). 내가 있는 자 리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밝히고(파수꾼의 등대), 살리고(영적의사), 전달하는 자(영적 대사)로 서라는 것이다.

③ 나와 내 자녀들에게 혹시 문제와 아픔이 있는가? 나 같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전문 사역자로 서는 길이다.

하나님은 모세의 40년 아픔을 통과시키며 이스라엘의 400년 아픔을 공감하며 체휼하게 하신 것이다(히4:15)

3) 마침내 모세가 애굽 왕에게 가서 복음을 선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릴 시간표가 왔다(파송식의 시간표).

하나님이 “내가 너를 보낸다”고 세 번을 반복해서 말씀하셨다(10,14,15절). “사도”라는 말이 그 뜻이다.

① 하나님이 내 현장에 나를 파송하신 것이다. 내 현장의 사도요, 전도자요, 선교사이다.

② 이 파송의 언약을 붙잡고, 정말로 기도할 때 오력, 보좌의 9가지 축복이 체험되는 것이다.

지팡이 하나 들고 갔지만, 애굽에서의 10가지 기적, 홍해가 갈라지고, 광야에서 체험한 축복이 전부 그것이다.

 

결론-가능하면 렘넌트 때 이 세가지 시간표를 훈련해서 세상에 나가도록 하라는 것이다. 늦게 믿은 사람, 나이든 사람은 모세의 시간표를 잡으면 된다(신34:7). 내 평생이 이 세가지 축복 속에서 쓰임받는 인생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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