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의 모델이 되는 교회(10) -나의 치유를 새롭게(창35:1-5) 3/16/2016

믿는 자의 모델이 되는 교회(10) –나의 치유를 새롭게(35:1-5) 3/16/2016

 

창세기의 네 사람 아브라함, 이삭, 아곱,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은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 모델을 보고 있다.

오늘 우리는 야곱을 통해서 욕심 가득하고 실패 투성이의 본성을 가진 인생이 어떻게 하나님의 절대 계획 속에서 치유 받고 쓰임 받게 되는지를 보려고 한다. 치유 받는 인생의 모델이다. 신학적으로는 성화의 모델이다.

하나님은 나를 살리고 치유해서 나를 통해 세상을 살리고 치유하기를 원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절대 계획이다.

 

  1. 일단 야곱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부터 보겠다. 야곱을 보면서 거기서 내 인생을 보기를 바란다.

1) 야곱의 문제는 태어날 때부터 시작 되었다.

성경은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내가 태어나기 전, 더 나아가면 영세 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야곱이란 말은 “발꿈치를 잡았다”는 뜻이다. 욕심 가득한 인생의 모습, 원죄가 무엇인지를 암시하는 이름이다.

쌍둥이로 태어날 때 먼저 나오는 형의 발꿈치를 잡았다는 의미로 아버지 이삭이 그 이름을 야곱이라고 지었다.

자식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름을 이런 식으로 짓지 않는다. 태어날 때부터 문제였다는 것이다.

더 중요한 의미가 그 안에 있다. 야곱은 욕심으로 가득할 뿐 아니라 그것을 위해서는 뭐든지 한 사람이었다.

집에서 요리를 잘하던 야곱이 팟죽을 만들었는데, 밖에서 돌아온 배고픈 형으로부터 팟죽으로 장자권을 샀다.

장자권은 아버지의 모든 유산을 이어 받는 권한이다. 가문의 모든 영적 축복까지 이어받는 것이다.

그 장자권을 가볍게 여기고 팟죽 한그릇에 판 에서는 어리석은 사람이고(히12:16), 형의 배고픔을 기회로 잡아 장자권을 사겠다고 한 야곱은 기회주의적이고 악한 자이다. 사람들이 다 이렇게 산다.

2) 부모의 문제다. 특히 가정의 제사장인 아버지의 문제였다.

시작은 어머니가 야곱을 부추겨 형의 변장을 하고, 늙은 아버지로부터 장자의 축복 기도를 받게 한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아버지였다.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이 육신의 장자인 에서가 아닌 야곱에게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셨다(창25:22-23). 그런데 이삭이 늙으면서 흐려졌다. 그리고 인간적 기준으로 자식을 본 것이다.

많은 부모들의 실수가 뭐냐? 자식을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보고, 그 하나님의 계획을 찾게 도와주고, 그 계획 속에 쓰임 받도록 도와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 자기 기준이다. 부모의 영성과 기도가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3) 이것이 사단의 통로가 되어서 평생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문제가 된다. 이것을 영적 문제라고 한다.

자기를 속이고 아버지 축복을 가로챈 것을 알고 형이 동생을 죽이겠다는 것이다. 사단에게 잡힌 것이다(요8:44)

이때 야곱은 멀리 도망가서 다시는 부모를 만나지 못한다. 부모와 형제의 모든 관계가 갈라졌다. 이것이 사단이 하는 짓이다(“분리하는 자”). 더 중요한 것은 자기가 아버지를 속인대로 야곱은 평생 외삼촌에게 속임을 당하며 고생한다. 이것이 불신자 상태이다. 죄 지은 만큼 저주 받고, 사단은 더 무너지게 만드는 것이다.

  1. 이런 야곱을 하나님이 절대 계획 속에서 치유하시고, 그의 인생을 쓰셨다는 것이다.

1) 야곱이 도망가는 길에 하나님이 찾아 오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절대 은혜와 절대 사랑이다.

나는 실패하고, 도망 다니는 인생을 사는데, 하나님은 아들을 죽여 새로 시작하는 길을 여시는 것이다(14:6)

다 도망 다니는 인생을 산다. 문제 오면 숨고, 사람이 싫어서 피하고, 그러다 우울증도 오고, 정신문제도 온다.

그때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찾아 오셔서 세가지 약속을 주신다(28:13-15). 이것이 복음의 비밀이다.

너 누운 땅을 너와 네 자손에 준다고 했다. 그 땅의 언약이 그리스도다. 모든 저주와 흑암에서 해방받는 것이다

반드시 너와 네 후손으로 인해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게 된다고 했다. 우리 인생 결론인 증인의 축복이다.

네게 약속한 모든 것을 이룰 때까지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인생 방법 중에 방법인 임마누엘이다.

2) 아곱이 이 언약에 용기를 얻고, 외삼촌이 사는 하란 땅으로 간다. 여전히 많은 문제가 찾아 온다.

거기서 한 20년 동안 눈 붙일 시간도 없이 밤과 낮으로 일을 했다(창31:38-40)

외삼촌의 속임수로 원하지도 않은 네 여인을 아내로 맞게 되고, 12 아들을 얻게 된다. 끝없는 갈등이 시작된다.

3) 이런 의문이 생긴다. 그렇게 구원하시고, 약속을 주셔놓고 왜 고생하게 놔 두시는가? 막아 주셔야 하지 않는가?

여기서 신자들이 문제 해석을 틀리게 한다. 사단이 비슷한 문제를 또 가져 올 수 있다. 저주처럼 보일 수 있다.

아니다. 그것까지도 구원 받은 우리에게는 기회다(내 상처가 드러나 치유 받는 기회, 모든 문제 속에서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는 기회, 마침내 세상과 사람 앞에 하나님의 절대 은혜, 절대 사랑, 절대 능력을 증거할 기회)

결국 결론이 뭔가? 실제로 야곱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거부가 되어 나오고(창32:10), 그 열두 아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만들어지고, 그 팔려간 요셉을 통해서는 세계복음화가 이루어진다. 나를 영원 전에, 출생 전에 시작된 이 저주와 흑암의 손에서 건져내 이렇게 쓰시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절대 목표다.

 

  1. 이제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원하시는 것이 뭐냐?

1) 야곱은 벧엘로 올라가는 중요한 결단을 하고, 행동을 했다. 늘 말씀을 듣기만 했지 행동하기는 처음이었다.

자기가 도망할 때에 나타나셨던 하나님 앞에 서서 그 분이 주신 언약에 집중한다. 반복해서 주신 언약이다.

실패하고 도망 갈 때도, 얍복강에서는 이름을 바꾸어주면서(창32:28), 본문의 결론도 이것이다(10-12절).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하고, 많은 민족이 네게서 나오고,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는 것이다”

이 복음이, 언약이 완전히 내 영혼, 생각, 삶 속에 각인, 뿌리, 체질되게 만드는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

평상시에는 말씀과 기도 속에서 집중하고, 문제가 오면 정말로 오직이 되는 시간을 만들라는 것이다.

우상을 버리겠다는 결단이다. 가장 무서운 우상이 나 자신이고, 가장 빠져나오기 힘든 사단의 통로다(3:5)

내 생각, 내 기준을 포기하고, 내 상처와 불신앙의 배후 속에 역사하는 흑암이 무너지도록 영적 기도하라.

오직의 결단을 했다. 그 분께만 제단을 쌓겠다는 것이다. 오직 그 분께 나를 드리고, 맡긴 것이다.

정말로 내 문제도, 갈등도, 내 자녀도, 내 미래도 하나님 손에 맡기고 가는 것이다.

2) 어떤 일이 벌어지냐? 유일성의 응답과 축복이 일어나고, 재창조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5절에 아무도 그를 추격하는 자가 없었다고 했다. 대적도 끝났다. 그러면 일이 된다. 그것이 유일성의 응답이다.

그리고 다시 가나안으로 들어간다. 실패하고, 도망했던 그 땅으로 다시 돌아가 거기서 증인이 되는 것이다.

그 땅을 살리려고, 그 땅에서 영세 전에 준비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려고 하나님이 보내신다. 재창조의 역사다

 

결론-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다 끝내시고(요19:30), 다 준비해 놓으셨다(엡3:20). 이 그리스도가 나의 오직이 되고,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유일성의 축복이 되고, 내가 살고 세상을 살리는 재창조의 역사가 있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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