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전쟁의 승리자, 에스더(에4:13-17) 3/21/2021

1,2,3 RUTC 응답의 현장 : 써밋 전쟁의 승리자, 에스더(에4:13-17) 3/21/2021

 

써밋 전쟁은 다른 말로 하면 영적 전쟁을 의미한다. 세상에서도 써밋들은 다른 힘을 가진 자들이다. 불신자들이 가진 다른 힘이 어디서 나올까? 엡6:12의 사단이다. 세상의 모든 통치자들과 권세와 어둠을 움직이는 영이라고 했다.

그들이 어떤 위치에 있냐, 어떤 성공을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은 세가지에 빠져서 무너지는 것이다.

첫째는 영적 무지이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인생은 그 영혼을 사단이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불신자 상태 6가지)

내가 열심히 살고 나름 착하게 사는데, 왜 그렇게 인생이 힘들고 무너지는지를 모른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없다. 사단이 어떻게 내 인생을 도적질 하고 있는지를 모르는 것이다(요10:10). 그것이 영적인 무지이다.

둘째는 이 영적 무지에서 오는 영적 문제이다. 내 안의 욕심, 분노, 절망, 폭력이 해결이 안 된다. 내가 이러면 안 되는 거 알면서 계속 그 길을 간다. 교회를 다니고도 영적인 것을 모르면 무너진다(지난 주 아틀란타의 총격 사건).

셋째는 이 영적 문제가 치명적인 영적 실패를 만들어낸다. 계속 실패하고 망할 수 밖에 없는 일을 한다.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고 한다. 이미 사단에게 잡혀 있는 것이다. 이런 자들이 중요한 자리에 있으면 정치와 경제를 움직이면서 수많은 사람도 죽일 수 있는 학살, 전쟁도 서슴지 않는다(홍콩, 미얀마 문제)

에스더서에 두 주인공이 있다. 악한 일에 쓰임받는 사단 써밋인 하만과 그에게 승리하는 렘넌트 써밋, 에스더이다. 하만은 원래 아말렉 족속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갈 때 끝까지 가로막은 족속들이다. 여호수아와의 전쟁에서 완전히 멸망한 족속이다(출17:14). 이 아말렉의 후손이 지금 세계를 지배하는 페르시아의 총리가 되어 있는 것이다(에3:1). 자기에게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라는 인물이 유대인인 것을 알고, 아예 유대인들을 전부 죽일 계획을 짠 것이다. 왕에게 일만 달란트를 주면서 왕의 마음을 움직였다(에3:9). 정치와 경제를 완전히 장악한 써밋이다.

이때 하나님이 세우시는 인물이 이 써밋 전쟁의 승리자로 쓰임 받을 영적 써밋, 에스더라는 렘넌트이다.

 

  1. 이 써밋 전쟁을 위해 준비한 하나님의 방법이 렘넌트이다.

하나님에게 가장 중요한 두 단어가 있다. 복음과 렘넌트라는 단어이다. 복음은 모든 인생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의 방법인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렘넌트는 거기에 쓰임 받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하나님이 그 시대를 살리기 위해서 쓰시는 렘넌트의 기준 다섯가지가 무엇인가?

1) 그들은 하나님이 선택한 자들이다. 선택의 기준은 하나님의 절대 은혜이다(롬11:5)

에스더가 나라가 망한 포로의 후손이다. 부모가 일찍 죽어버린 고아 출신이다. 그런 에스더를 선택하신 것이다. 아무 것도 핑계대지 마라.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를 택하신 하나님의 은혜 앞에 서라(고전1:26-29)

2)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순간 하나님의 생명의 씨가 심겨져 있다. 거룩한 씨라고 했다(사6:13)

당장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내 안에 이 생명의 씨가 자라게 해야 한다. 내 안에 영적인 DNA가 심겨진 것이다. 예배와 말씀과 기도 속에서 그 DNA가 자라기를 기다리신다. 열매를 맺는 날이 온다(요15:8).

3) 그들은 어떤 경우도 멸망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남은 자들이다(계12:17). 남을자, 남는자, 남기는자가 된다.

하만이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을 죽이려고 했지만 자기와 그의 열 아들이 죽는다(에8:10, 9:13, 창12:3)

4) 어려움이 와서 노예와 포로가 되고, 흩어진 자가 된 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보내신 디아스포라였다.

그들을 이방 모든 민족의 빛으로 땅 끝에 가서 구원의 축복을 전달할 자로 쓰신다고 했다(사49:6)

우리가 이 시대 강대국인 미국에 와서 공부하고, 일하고, 살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의 이유다.

5) 하나님은 그들을 세상을 살릴 수 밖에 없는 참된 써밋으로 세우는 것이다. 영적 써밋이다(사60:21-22)

하나님이 에스더를 그 나라의 왕후가 되게 하고, 이 렘넌트의 일거수 일투족을 축복하신 것이다.

영적 써밋은 그냥 열심히 살아서 성공한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다.

  1. 이 렘넌트의 언약 속에 있는 에스더를 증인으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이 축복하신 것 세가지다.

1) 에스더에게 허락하신 모르드개와의 만남이다. 모르드개가 에스더의 사촌 오빠이다.

부모와 친척이라도 복음이 없다면 그 수준 밖에는 도와줄 수가 없다. 부모가 그 역할을 해준다면 너무 귀하다. 그러나 하나님과 언약에 대한 자부심과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인 모르드개를 붙여 돕게 한 것이다(에3:4).

내 옆에 나를 위해 기도하고 돕는 이런 영적 멘토들이 있는 것이 축복과 증거의 시작이다(만남의 축복).

2) 왕의 마음을 끌 수 밖에 없는 에스더의 매력이다. 하나님이 이 축복을 주신 것이다.

에스더와의 첫 만남에 매력에 빠졌다고 했다(에2:17). 서 있는 모습만 보고도 매우 사랑스러웠다고 했다(에5:2)

① 매력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리더쉽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이 매력이 어디서 나올까? 단순한 학벌, 외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도 그런 것이 없었다(사53:2). 뭔가가 향기처럼 풍겨 나오는 것이다(고전2:15). 분위기, 언어, 성품등, 모든 것이 담겨진 뜻이다.

② 성도에게는 이것이 영성에서 나오는 또다른 한 면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누 릴 때 오는 영적 매력이다. 뭔가 느껴지는 이미지가 다르다. 그것이 본래 인간이 가진 축복이다(창1:27)

구원받은 자가 늘 예배와 말씀과 기도 속에서 성령충만을 받을 때 이것이 나오는 것이다(벧후1:9)

③ 이 매력을 가진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다(근접성 proximity). 뭔가 배우고 싶고 닮고 싶어진다(유사성 similarity)

렘넌트 일곱 명이 이 축복을 누렸다(노예였던 요셉, 다윗, 본문의 에스더)

3) 에스더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축복이다. “죽으면 죽으리이다” 결단을 하고, 삼일 간을 금식한다.

가정에, 직장에, 이 시대에 위기가 오고, 중요한 일을 해야 할 때 이런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이들이 제자다.

하나님이 에스더를 결단하게 하신 것이다. 파수꾼의 기도, 보좌의 권세, 시공간 초월하는 능력이 여기서 나온다.

① 자기가 왜 이 중요한 시간에 생명을 걸고 헌신하고 기도해야 하는지의 영적인 이유를 붙잡게 하신 것이다.

유대인이 다 죽어야 하는 위기가 아니다. 사단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 본 것이다. 그래서 기도한 것이다.

② 복음의 능력을 알게 하신 것이다. 우리가 안 되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안 것이다(롬1:16)

그래서 모르드개는 “네가 아니더라도 유대인은 산다”고 했다. 그래서 또 삼일간의 금식도 한 것이다.

③ 문제와 위기 속에서 나를 쓰고자 하시는 정확한 시간표를 보게 하신 것이다.

“네가 왕후가 된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라는 말에 하나님의 시간표를 본 것이다.

지금, 나 한 사람만이라도 하나님 앞에 서겠다는 마음이 오는 것이 성령의 역사이고, 그것이 시간표이다.

결론-이 에스더서에는 단 한번도 하나님, 써밋, 영적 전쟁, 이런 단어가 안 나온다. 그러나 에스더의 삶에서 그 증거를 보여준다. 우리 각자와 렘넌트들이 이 악한 때의 모든 현장에서 이 증인들로 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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