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체험한 응답 25(창28:10-15) 2/12/2023

1,2,3 RUTC 응답 25 : 야곱이 체험한 응답 25(창28:10-15) 2/12/2023

 

지난 주간에 생각한 이삭은 그 아버지 아브라함을 뛰어넘은 적어도 세가지 모델이라고 했다(25응답, 누림, 제자).

이 이삭에게 쌍둥이로 태어난 두 아들이 있었다. 그런데 너무 고통스런 일들이 이 아들들에게 벌어진다.

큰 아들 에서는 늘 육신적이고 세상적으로 살았다. 가나안 족속과 이스마엘 후손의 여자들과 결혼을 했고, 그 자녀들이 에돔 족속이 된다. 계속 이스라엘 백성들과 분쟁을 했고,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했던 헤롯 왕이 그 후손이다.

문제는 작은 아들 야곱이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보겠다고 분장을 하고 아버지를 속여 형의 축복을 가로챘다.

자신이 속인 아버지와 형이 무서워서 외삼촌이 살던 하란 땅으로 도망가서 말할 수 없는 고생을 하고 살았다.

추위를 견디고, 잠을 못자며 일했고, 험악한 인생을 살았다고 고백했다(창31:40, 47:9).

이민자로 사는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부인이 네 사람이었는데, 라헬을 빼고는 외삼촌의 속임수로 억지로

떠맡은 여인들이었다. 그 여인들에게서 태어난 열두 아들끼리도 어느 정도로 싸우고 살았는지 잘 안다.

야곱의 이름의 뜻은 형의 “발꿈치를 잡았다”는 뜻이다(창25:26). 많은 것을 암시하는 이름이다.

태어날 때부터 욕심, 야망, 피해의식 담은 이름이었다. 훗날 하나님이 이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바꾸어주고, 그 싸우고 분쟁하던 12 아들을 통해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만들어진다. 그 속에서 형들에게 노예로 팔려갔다가 그 시대 강대국 애굽에서 총리가 되어 세계를 살리는 요셉이라는 정치인 선교사도 나온다.

두가지를 생각하려고 한다. 도대체 아브라함과 이삭의 후손인 이들이 왜 이렇게 실패와 고통 속에서 살아야만 했는지와 하나님은 그 중에 야곱을 어떻게 시대를 살리는 응답 25의 주역으로 바꾸셨느냐는 것이다.

 

  1. 에서와 야곱이 이런 실패와 고통의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거울이 되는 것이다.

1) 에서와 야곱에게 있던 세상적인 기준의 생각과 욕심이다.

① 에서는 자기가 장자라는 생각과 욕심에 잡혀서 자기 것을 빼앗아간 동생을 평생 미워하고 살았다.

더 나가 그 장자가 진짜 누릴 영적인 축복은 놓치고, 동생이 주는 팟죽 한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버렸다(히12:16)

② 야곱은 어떻게 해서든지 장자에게 약속한 하나님의 축복을 얻기 위해서 아버지를 속이는 일까지 했다.

신앙이 있는 것 같지만 틀린 신앙이다. 이것을 인본주의 신앙, 기복주의 신앙이라고도 한다.

돈 잘 벌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한다. 이것이 진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일까를 생각해야 한다.

2) 그렇게 만든 배후에는 그 부모가 있었다. 거의 편애 수준이었다(창25:28)

① 이삭의 젊은 시절의 신앙은 어디로 가고, 자식을 낳아 키우고, 나이가 들면서 변질이 된 것일 수도 있다.

엄마 리브가는 둘째 아들 야곱에게 꽂혔다. 야곱은 늘 엄마 옆에서 거의 마마보이, 베이이보이 수준이었다.

아버지 이삭은 첫째 아들 에서에게 꽂혔다. 특히 에서가 사냥해온 고기를 좋아해서 에서를 좋아했다고 했다.

② 이삭이 어떤 언약의 사람이었는가? 그런데 막상 자녀 교육은 이런 수준이었다. 그래서 부모의 기본이 중요하다.

자녀를 사랑하되 집착이 되면 안 되고, 편애, 비교의식, 성공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수준이 되면 안 된다.

3)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 부모가 자녀들에게 언약 전달을 실패한 것이다(그리스도의 언약)

그리스도의 언약 속에 있는 사람은 성공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하나님 자녀이고, 렘넌트이다. 그 시대에 남은 자, 거룩한 씨, 세상을 살릴 디아스포라, 영적 써밋, 전도제자로 쓰여지도록 택함 받은 자들이다. 이 언약을 심어주어야 하는데, 축복과 성공만을 향해 몰고 간 것이다.

진짜 언약 가진 자는 양보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핍박을 받아도 받을 응답이 따로 있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1. 하나님은 이 속에서 야곱을 택하여 25 응답의 주인공으로 세우신 것이다.

세가지 비밀이 있다. 이것이 이 시대 우리가 붙잡고 누리고 체험해야 할 정체성이고, 언약이고, 축복이다.

야곱이 이 언약과 정체성과 축복을 체험하기까지 야곱에게는 중요한 결단의 시간과 훈련들이 있었다(수요예배).

1) 하나님은 처음부터 야곱을 쓰시기로 작정하시고 선택하셨다(엡1:3-6).

왜 에서가 아닌 야곱이었을까?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거의 야곱 수준인 우리를 택하셨을까?

우리의 행위가 아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고, 절대 은혜이다. 더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이라고 했다(롬9:16)

이것이 나의 정체성이다. 택함받은 하나님자녀와 백성이다(벧전2:9). 깊은 자존심(Self-Identity)이 나와야 한다.

야곱이 태중에 있을 때 하나님은 부모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었으나 육신의 기준으로 놓친 것이다(창25:23).

2)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도망가는 그 길에 하나님이 찾아오신 것이다(12-13절).

이것이 복음이다. 우리는 실패할 수 밖에 없고, 운명, 저주 속에 살 수 밖에 없었는데, 그리스도가 오신 것이다.

아담에게서 시작된 원죄(롬5:12), 조상이나 부모로부터 온 가문의 죄(출20:4-5), 우리가 살아가면서 짓는 죄(롬 3:10, 3:23)를 위해 그리스도가 죽으신 것이다. 스스로 내려오셔서 죽으시고 우리를 살린 것이다(빌2:6-8)

여기서 깊은 감사와 자긍심(Self-Worth, Self-Significance)이 나와야 한다.

더 이상 내 인생을 세상에, 더러운 것에, 지나가는 것에 던지고 살 이유가 없다. 그만큼 가치있는 인생이다.

3) 이때 주신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에 대한 언약이다(13-15절). 절대 축복 세가지를 약속하셨다.

① 네가 누운 땅(가나안)을 네게 준다고 했다.

그 가나안에 그리스도가 오시고, 그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세상을 정복하는 자로 쓰시겠다는 것이다 .

사단은 우리를 여러 가지 상처, 환경, 현실 속에 짓밟으려 하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할 자가 된 것이다

②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그냥 승리하고, 정복하는 자가 아니다. 살리기 위해서이다. 전도와 선교의 축복이다.

율법이 아닌 복음의 눈,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보라. 다 살릴 수 있다. 하나님이 살리시는 것이다.

우리의 아픔도, 눈물도, 질병도, 장애도, 나 같은 사람을 살리라는 하나님의 마음이고, 메시지이다.

③ 이 약속을 이루기 위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와 함께 하여 지킬 것이라고 했다.

이것이 With, 임마누엘, 원네스의 축복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 증거가 되게 만드시겠다는 것이다.

내가 오직 그리스도 바라보고, 세상을 살릴 하나님의 마음으로 전도와 선교 속에 있을 때 함께 하시는 것이다.

이 언약을 24로 붙잡고 살 때 성령의 능력(행1:8), 보좌의 축복(막16:19-20)을 약속하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자들이다. 우리가 가질 최고의 자부심(Self-Pride)이다((고후6:9-11)

 

결론-야곱처럼 상처투성이와 외로움, 고통으로 살아왔을지 모른다. 야곱에서 주신 언약을 정말로 잡는 순간 과거 문제, 현재 문제, 미래 문제가 끝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발판이 되고 증거가 되게 하실 것이다(응답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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