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언약을 완성하는 선교(사55:1-9) 3/23/2025

영원한 언약을 완성하는 선교(사55:1-9) 3/23/2025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책망과 위로와 소망을 함께 담아주신 책이 선지서이다. 특히 이사야서는 하나님이 그 아들을 그리스도로 보내어 어떻게 인생을 구원하고, 치유하고, 위로하고, 모든 축복을 회복시킬 것인지를 가장 많이, 깊이 약속한 책이다(구약의 복음서).

그러면서 그 약속은 “영원한 언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3절). 이 언약의 기준은 “은혜”라고 했다(은혜 언약)

우리가 세상 살아가면서 많은 문제, 고통, 실패를 겪으며 산다. 모든 것을 이 영원한 언약 속에서 풀어야 한다.

그 영원한 언약의 시작은 복음(하나님이 주시는 해답)이고, 언약의 결론은 선교(하나님이 세우신 인생 결론)이다.

어떤 문제, 고통, 절망의 시간이 와도 이 두가지가 분명하면 된다(하나님의 해답, 하나님의 결론)

본문 1-2절에 “모든 목마른 자들은 물로 나아오라”고 했다. 여기서 목마른 자들은 계속되는 인생의 문제 속에서 고통을 당하는 인생의 모습을 의미한다. 물은 하나님이 주시는 답, 곧 그리스도이다(요3:5, 4:14 고전10:4).

어리석은 세 종류의 사람이 나온다. 첫째는 목이 말라 죽어가면서도 물이 있는 곳으로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다.

불신자들이 다 죽어가면서도 그리스도를 안 잡는 모습이다. 왜 불신자가 심판을 받느냐? 지은 죄를 해결해주신 그리스도가 있는데(히9:12), 그 분을 안 붙잡는 것이다. 각자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둘째는 그 물은 돈을 주고 사야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다. 거져 주시는 은혜인데(엡2:8), 그래서 못 깨닫고, 귀한 줄을 모르기도 한다.

셋째는 양식도, 물도 아닌 헛된 것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사는 사람들이다. 한평생 답 없이 허무한 것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인생을 끝내는 것이다. 그 뒤에는 뭐가 따르겠는가(히9:27).

본문 3-4절에 보면 하나님이 주시는 해답인 그리스도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주시는 영원한 언약이 또 있다.

다윗을 모델로 삼았다.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인으로, 만민의 인도자로, 만인의 명령자로 삼은 것처럼 우리를 그렇게 쓰시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선교의 언약이다.

  1. 우리가 받았고, 계속 받아야 할 은혜와 응답과 축복의 결론이 이것이다.

1) 세가지 축복이다(4절).

① 만민에게 증인으로 세운다고 했다.

만민이 볼 수 있는 응답과 축복의 증거를 주시고, 그것으로 만민을 살리도록 쓰시겠다는 것이다.

모든 성도와 렘넌트가 품을 축복과 비전의 분량이 이것이다. 포로로 끌려갔는데, 이렇게 축복하신다는 것이다.

② 만민의 인도자로 삼는다고 했다. 인도자(리더)는 길을 알고, 길을 안내하고, 앞서 가는 자들이다.

길을 알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의 길이 되시고(요14:6), 영원한 길이 되어주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길이 보인다. 길을 아는 자는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의 미래가 보인다(영성과 영안).

③ 만민의 사령관으로 삼는다고 했다. 사령관은 대적과 싸우는 일에 쓰임받는 사람이다.

불신자를 운명으로 이끌고, 인생을 악함과 실패와 저주로 이끄는 대적이 누구인가?

전도와 선교가 무엇인가? 그들을 운명에서, 우상과 흑암의 권세에게 건져내는 것이다. 그 힘을 가진 자로 쓰시 겠다는 것이다. 그 힘을 가진 자들이 세상에서도 리더로, 써밋으로 서야 세상이 축복으로 바뀌는 것이다.

2) 이것이 첫 인생인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축복이다. 창3장에서 이것을 놓친 것이다.

그로 인해 모든 인생이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놓였지만(롬5:12). 그리스도가 오셔서 회복시킨 것이다(롬4:19)

참 제사장으로 우리를 해방시키고, 참 왕으로 마귀의 일을 멸하시고, 참 선지자로 길이 되고, 함께 하신 것이다.

3) 그렇게 구원받은 우리를 이 세가지 축복의 증인들로 세우시겠다는 것이다(벧전2:9)

그때 나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내게로 오고, 그렇게 영광스럽게 쓰임받을 것이고 했다(6절)

① 우상 숭배의 가문에서 살던 아브라함을 불러 이 축복을 약속하고 성취시킨 것이다(창12:3)

그것 때문에 가나안에 보냈고, 그것 때문에 “들어와도 복을 받고 꼬리가 아닌 머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② 이스라엘이 이 축복을 누릴 이유를 놓치니 결국 포로, 노예, 속국, 유랑민족으로 흩어져 쓰임 받게 된 것이다.

우리는 평상시에 이 축복을 누리고, 고통 실패를 겪지 않으면서 이 응답을 누리기를 바란다(갈3:14, 29)

 

  1. 우리가 당하는 모든 문제, 아픔, 실패의 결론도 이것이다.

1) 살인자가 되고, 실패자로 살던 모세에게 하나님이 주신 답이 이것이다.

“내가 이제 내 백성의 고통 신음의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출3:8-12). 왜 하필 이런 시간인가?

모세가 자기 아픔으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아픔을 깨달은 시간표이다. 그리고 다시 애굽으로 보낸 것이다.

2)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했지만 주님의 결론이 이것이다.

“돌이킨 후에는 너 같은 사람을 굳게 하라”(눅22:32). “내 어린 양들을 먹이라”(요21:15-17)

3) 다윗이 가장 외롭고 절망스러울 때 고백한 것이 이것이다(시57:9-11)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 된다.

①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고, 가까이 계실 때에 부르라고 하신 이유다(6절)

내 아픔과 절망이 하나님을 가까이 만나고, 깊이 만나고, 오직이 될 수 있는 시간표이다. 포기하지 않으신다.

② 악을 행하고, 불의한 일을 행한 자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신 이유다(7절)

그가 긍휼히 여기시고, 너그럽게 용서하실 것이라고 했다. 그 은혜와 사랑을 체험한 자들은 다르다.

바울처럼 “죄인 중에 괴수였다”고 고백하고(딤전1:13),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하며 산다(고전15:10).

  1. 이렇게 해서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는 영원한 결론도 여기에 있다.

포로로 끌려갔지만 이렇게 쓰임 받은 자들이 영원한 하나님의 기념이 되고, 표징이 될 것이라고 했다(13절).

1) 전도와 선교는 불신자, 실패자, 고통당하는 자들을 살려 무너진 하나님의 영광과 그 형상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그것이 선교의 결론이다. 그때 세상의 끝이 오고, 그리스도가 다시 오신다(마24:14).

2)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사야서 전체의 결론도 이것이다(사66:22)

“거기에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영원히 있을 것이라“ 했다. 천국 가서 우리가 누릴 최고의 상급도 이것이다. 우리가 살리고 치유한 한 사람의 영혼, 한 사람의 제자가 영원한 상급과 면류관이 될 것이다(단12:3)

 

결론-선교는 단순히 누군가를 돕고, 베푸는 차원이 아니다. 내가 살고, 나를 통해 살아난 사람들을 통해 무너진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히 회복되는 것이다. 고통을 당하는 인생과 세상과 만물이 영원히 새로워지는 것이다.

우리 개인과 가정과 교회가 이 영원한 언약을 완성하는 참된 선교에 쓰임받는 축복이 새로 시작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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