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겨야 할 제자(딤후2:1-7) 9/14/2025

우리가 남겨야 할 제자(딤후2:1-7) 9/14/2025

 

바울이 감옥에서 순교하기 전에 마지막 남긴 서신인 디모데후서의 말씀을 나누고 있다. 디모데후서의 핵심은 세상의 마지막 때에, 우리 인생의 마지막 시간에 무엇을 세상에 남기고 하나님 앞에 갈 것인가에 답이다.

지난 주 1장은 바울이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고, 그리워했던 한 사람의 거짓 없는 믿음을 가진 제자, 디모데였다.

이번 주 2장은 어떻게 제자를 세우고, 어떤 제자를 남기고 가야 하는가이다. 1절에 바울은 디모데가 은혜 안에서 강해지기를 먼저 당부한다. 그만큼 제자가 누릴 축복도 크지만 받을 고난과 핍박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 안에서 참으로 충성된 사람들을 찾아 참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라는 부탁을 한다. 우리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1. 나 자신부터 그런 제자로 서야 한다(2절).

1) 원래 모든 구원받은 성도는 구원받은 순간 하나님의 자녀인 동시에 그리스도의 제자로 부름 받은 것이다.

실제로 초대교회는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을 “제자들”이라고 불렀고(행2:41), “그리스도인”(그리스도 의 사람들)이라는 호칭이 붙은 것도 제자적인 의미였다(행11:26). 그들을 통해 복음이 우리에게까지 왔다.

2) 초대교회를 지나면서 어느 날 이 축복을 다 놓친 것이다.

로마의 처절한 핍박을 지나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면서 이제는 모든 것이 평안하고, 순조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기독교를 무너뜨리는 사단의 전략 중에 하나가 이것)

몇 대를 거쳐 기독교 신앙 배경에서 성장하는 사람들이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이것이다(모태 신앙)

어느 날 교회 다니는 교인으로 전락하고, 껍데기만 남은 형식적인 기독교인으로 전락하고, 직분만 가지고, 자기 필요만 채우는 신자들로 전락한 것이다. 그 결과가 중세 교회의 천년의 역사였다.

3)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모든 성도들은 빨리 여기서 빠져나와야 한다.

① 내가 믿는 그리스도가 누군지를 모르게 된 것이다(영적 무지).

교회는 아는데, 그리스도를 모른다. 그 뜻도 모르고, 그 안에 있는 권세와 능력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산다.

그러니 신자로 살면서도 우울증, 공황장애, 자살충동,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무속에 빠져 사는 성도도 많다.

② 그 그리스도께서 주신 권세와 능력이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산다(영적 무능).

우리를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한 의미도, 그 이유도 모르고 사는 것이다.

왕의 권세는 사단을 대적하고, 세상에서 승리하는 비밀이다. 그리스도의 왕권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제사장 권세는 모든 사람을 죄, 저주, 운명에서 해방시키고, 축복하는 권세이다. 우리에게 이 권세를 주셨다.

③ 이 권세와 능력을 모르고, 못 누리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영적 타락)

가서 나 같은 사람을 살리고, 고통 속에 있는 모든 민족을 살리라고 주신 축복인데, 그 미션이 내 안에 없다.

이스라엘이 노예로, 포로로, 속국으로 간 이유가 이것이다. 이 축복을 놓치고 산 것이다.

  1. 어떻게 이런 제자를 키울 수 있을까?

앞에서 말한 대로 나 자신부터 그리스도의 제자로 설 때, 제자로 쓰임받을 준비된 사람들을 붙이시는 것이다.

그러면서 본문에 바울은 먼저 세가지가 준비된 제자로 서고, 가서 그런 제자를 또 세우라고 한 것이다.

1) 그리스도의 좋은 용사로 훈련된 제자이다(3-4절).

① 병사는 내 것을 지키고, 빼앗긴 것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준비된 자들이 병사이다.

창3장 이후에 인간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사단에 빼앗긴 것이다. 인간의 모든 실패,고통,죽음도 여기서왔다.

②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어 그 마귀의 일을 멸하고(요일3:8), 이제 우리가 영적 전쟁을 하며 사람을 살리라고 했다

사단은 그것을 막기 위해서 발악을 하듯이 성도들과 교회를 공격할 것이라고 했다(계12:17)

그러나 그리스도는 죽으시고 부활하면서 그의 권세를 꺽고, 우리 앞에 무릎 꿇게 만들었다(눅10:19, 롬16:20)

③ 이 영적 승리를 위해서 성도가 평생에 걸쳐 해야 할 것이 세가지다.

망대를 세우라는 것이다. 내 안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발판이다(7 여정의 축복, 롬8:30-39)

그 위에 늘 깨어 기도하는 파수꾼이 되라는 것이다(그때 내 가정, 교회, 현장에 임할 보좌의 축복, 사62:6-7)

그리고 실제로 사단의 궤계를 알고, 싸우는 용사가 되라는 것이다(그때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 마12:28)

잠깐 실패도 하고, 고난도 당하고, 억울한 일도 당할 수 있다. 끝까지 싸워 승리하는 자들이 참된 용사들이다.

2) 묵묵히 자기에게 주어진 길을 달리며, 언약을 전달하는 자(경주자)로 훈련된 제자이다(5절).

이 언약을 전달해야 나도 살고, 교회와 현장을 살리는 제자도 나오고, 미래를 살릴 렘넌트 제자도 나온다.

중요한 것은 “법대로” 하라고 했다. 무조건 열심히 달리면 되는 것이 아니다. 약속한대로 가야 한다(언약)

① 영원한 언약인 그리스도이다. 오직이 되게 만들면 된다. 나를 살리는 비밀이다.

우리 인생의 완전하고 유일하고 영원한 해답이 되신 그리스도이시고, 영원한 푯대(목표)이다(빌3:14)

우리가 계속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듣고, 묵상함으로 영원한 언약이 각인, 뿌리, 체질되게 만드는 것이다.

② 시대적 언약인 세계복음화이다. 유일성으로 잡으면 된다. 오직의 비밀을 가진 우리만 할 수 있는 일이다.

이 세계복음화에 집중해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된 뒤에 세상의 끝이 온다고 했다(마24:14).

모든 것을 증거로 만들어 땅끝까지 증인으로 세우시겠다고 했다(행1:8)

③ 현장의 언약, 내가 사는 지역과 나라이다. 내 현장의 흐름을 재창조하는 것이다. 그래야 내 가정과 자녀도 산다.

지금의 미국은 살벌하고, 무섭다. 우리가 살려야 한다. 교회 안에 모델적 3뜰의 시스템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그래서 지역과 국가를 위한 기도를 해야 하고, 특히 강대국 복음화, 너무 중요하다. 우리가 미국에 사는 이유다.

④ 이 축복의 센터가 되어야 할 교회를 향한 언약, 그것을 위해 주시는 것이 강단의 언약이다.

오늘 승리하고, 한 주간을 승리하고, 한 해를 승리하는 비밀이다(강단을 통해 위로, 갱신, 도전하게 하신다)

강단의 흐름을 통해서 전 성도와 교회를 축복하신다(겔47장). 그 언약을 믿을 때 역사하신다(살전2:13)

3) 씨를 뿌리고 열매를 기다리는 농부처럼 훈련된 제자이다(6절). 미래를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제자이다.

사람을 살리는 일도 기다려야 한다. 모든 수고와 헌신도 기다리면 전부 영원한 응답과 축복으로 온다.

① 구원은 은혜로 받으나 상급과 영광은 심은 대로 거둔다(갈6:7,9).

그래서 주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시간, 재능, 경제)로 헌신하고 수고하라는 것이다.

② 수고한 농부가 먼저 곡식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결국 수고한 자가 누릴 영광과 축복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 때문에 희생한 것이 있다면 이 땅에서도 백배를 받고, 영원한 것을 누릴 것이라고 했다(막10:29-30)

 

결론-우리는 이 땅에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 제자다. 한 사람의 믿음의 제자, 그리스도의 군사, 경주자, 농부와 같은 제자이다. 내가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 서고, 나를 통해 또다른 제자가 세워지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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