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이고 영원한 복음(빌1:3-11) 6/15/2025

 

이번 주부터 빌립보서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붙잡은 복음의 축복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를 확인하도록 하겠다.

문제와 어려움과 고통이 계속되는 이 시대에 이 복음을 잡고, 그 복음을 누린 증인으로 설 수 있기를 축복한다.

지난 주까지 나눈 에베소서를 비롯해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이 네 권의 성경을 바울이 감옥에서 기록한 성경이라고 해서 옥중 서신이라고 부른다. 가장 실제적이고, 깊이 있게 복음을 우리 인생 속에 적용한 성경이다.

특히 이 빌립보서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뭔지 아는가? “기뻐한다”는 단어이다. 감옥에 갇혀 어려움을 당하는 시간이다. 낙심하고, 화가나고, 절망해야 할 시간인데, “기뻐한다”, “기뻐하라”라는 말이 어떻게 가능한가?

그것이 복음의 축복이고, 복음의 능력이다. 낙심하고, 원망하고, 절망해야 하는 시간을 뛰어넘게 하신 것이고, 거기서 복음의 축복을 깊이 누린 것이다. 문제가 있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실패를 해서 부끄러움을 당하는가?

이 복음으로 나를 살리고, 그런 나를 통해 이 땅에 고통을 당하는 모든 자들을 살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한다.

빌1장은 절대적이고 영원한 축복의 복음이고, 빌2장은 유일한 축복의 복음이고, 빌3장은 모든 것 위에 뛰어난 축복의 복음이고, 빌4장은 가장 완전하고 충분한 축복의 복음이다. 앞으로 4주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다.

오늘 주일학교 졸업예배이다. 졸업은 끝이 아니고, 더 크고 깊은 것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작이다(Commencement)

평생의 삶을 통해서 무엇을 깊이 배우고, 체험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축복인 복음이다.

빌립보서 1장의 핵심 구절은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6절)고 한 고백이다. 여기서 절대적이고 영원한 축복의 복음 속에 담긴 세 가지의 언약을 잡으라.

 

  1.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라고 했다.

1) 여기서 “착한 일”이 무엇인가?

① 우리를 영원힌 저주와 사단과 지옥 권세에서 해방시키고, 자녀를 삼아, 영원한 복을 누리게 하시는 구원이다.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건지신 구원이라고 했다(눅1:71). 모든 죄 사함을 허락하신 구원이라고 했다(눅1:77)

② 잠시 넘어질 수는 있지만 우리가 영원히 망할 수 없고, 실패할 수 없고, 저주 받을 수 없는 이유가 이것이다.

우리가 가장 기뻐하고 감사하고 영광스러워야 할 것도 이것이다. 내 영혼이 구원받는 것이다(벧전1:8-9)

2) 누가 그 착한 일을 시작하신 것인가? 다른 말로 누가 우리를 구원하신 것인가?

① 만물을 창조하신 성 삼위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이다. 성부 하나님이 허락하셨다. 성자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오 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성령 하나님이 지금 우리 안에 계시면서 그 착한 일이 완성되도록 도우시는 것이다. ② 아무도 막을 수 없다(칼빈의 5대 교리의 핵심). 절대적이고 영원하신 창조의 하나님이 직접 하신 일이다.

그래서 그 분이 시작하신 우리의 구원이 절대적이고, 영원하다는 것이다(그것이 7여정의 축복)

3) 이 일을 허락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그 분의 절대 사랑이다 .

창3장 사건으로 모든 인생이 멸망의 자리로 가게 되었지만 아무도 멸망하기를 원하지 않으셨다(요3:16)

① 언제부터 시작된 사랑인가? 인생을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실 때부터이다(창1:27, 2:7)

언제 그 사랑을 확증해주셨는가?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이다(롬5:8). 누가 먼저 사랑했는가? 그분이다(요일4:10)

② 이 사랑을 절대적 사랑이라고 한다(아가페의 사랑).

이 사랑에는 아무 조건이 없다. 그래서 “착한 일을 시작했다”고 표현한 것이다. 복음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다.

사람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는가? 그래서 외로운가? 이 사랑을 담고, 이 사랑을 붙잡고, 이 사랑을 누리라.

외롭고, 절망스럽고, 가슴 아픈 시간을 겪는가? 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해보라는 시간이다.

 

  1.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라고 했다.

정확히 말하면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는 날까지이다. 그리스도가 처음 오셔서 나를 위해 대속하시고, 부활하셔서 사망의 권세(사단)를 밟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그의 축복을 누릴 자녀의 신분까지 주셨다(롬8:15).

그 일을 이루신 그리스도는 어디에 계시는가? 하늘 보좌로 올라가셨고, 이제는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신다.

1) 그 분이 다시 오실 때까지 성령은 우리 안에서 지금 무슨 일을 하시는가?

① 연약한 우리를 도우시고, 상처투성이인 나를 치유해 가신다(요14:16-18, 롬8:26)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순간 그의 피로, 그의 의로 나를 덮으셔서 누구도 정죄하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칭의)

그러나 여전히 내 안에 숨은 상처, 잘못된 습관, 체질이 남아있어 계속 사단의 통로가 된다.

마음의 상처, 습관, 체질이 치유되지 않으면 외로움, 두려움, 미움, 분노에 사로잡히고, 갇힌 자가 된다(사61:1). ② 우리로 하여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자라게 하신다(성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따라 진실하고 허물없이 자기를 헌신하며 사는 삶이 나온다(10절)

③ 거기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열매가 나온다(11절). 성령의 열매이다(갈5:22-23)

24시로 보좌를 바라보고, 시공간 초월의 능력, 전무후무한 능력, 빛의 능력, 성령의 능력을 바라보라(7망대의 축복)

2) 이 치유와 영적 성숙과 성령의 열매를 통해 정말 하고자 하시는 일이 무엇인가?

① 가서 나 같은 사람을 살리라는 것이다. 그것이 전도와 선교의 열매이다(7이정표의 축복).

중요한 것은 주님 오시는 날까지 우리를 기다려 주신다는 것이다(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인내).

우리가 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기다려주는 이유도 이것이다(부부 사이도, 부모와 자식 사이도, 성도 사이에도).

② 실패했는가? 부끄러운 일을 했는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기다려주시는 그 분 앞에 무릎 꿇고 다시 시작하라. 사울 왕과 다윗 왕의 차이가 이것이다. 가룟 유다와 베드로의 차이가 이것이다. 진짜 복음 가진 자의 차이이다.

  1.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룰 것이라”이라고 했다(구원의 완성을 의미)

1)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는 날이 온다.

지금은 내 영혼 구원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마음, 생각, 육신은 사단이 공격해 올 수 있다(엡6:12, 벧전5:8-9)

그 완성의 날이 온다. 그때까지 계속 영적 싸움하면서 구원을 이루어가라고 했다(빌2:12)

2) 끝까지 우리를 변호하시고(히9:15), 우리를 위해 싸워 이기게 하시는 분이 그리스도이시다(계14:17)

잠깐 전투에 지는 시간이 와도 마지막에 이기는 자가 진짜 이기는 자다. 결국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계21:7). 그들이 마지막 때에 “남은 자”, “렘넌트”들이다(계12:17).

 

결론-절대적이고 영원한 복음의 능력을 잡으라. 그 복음의 능력으로 믿음을 지키고, 나를 살리고, 내 가족과 자녀를 살리는 싸움을 하라. 교회와 세계를 살리는 싸움을 하라. 모든 것이 절대적이고, 영원한 증거가 되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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