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준비한 사람들(수9:3-10) 12/7/2025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들(수9:3-10) 12/7/2025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사람을 얻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이 없다. 사업을 해도 성공하는 사람은 사람을 얻고, 그들이 평소에, 중요한 순간에 힘이 되어준다(소설 “상도”에서 “장사는 돈을 남기는 것이 아니고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목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을 얻은 사람들이다. 거기에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들을 얻게 되면 끝난다.

세계복음화를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성령이 주시는 오력을 누려야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인력이다.

여호수아서의 가나안 정복은 우리에게는 세상 정복이다. 그 정복의 마지막 관문이 가나안 연합군과의 전쟁이었다.

1-2절에 보면 가나안 전 족속이 이스라엘과 맛서기 위해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도움이 된 사람들이 본문에 등장하는 기브온 지역의 사람들이다. 시작은 여리고성, 아이성 전쟁을 보면서 두려움 속에 스스로 찾아와 이스라엘과 화친을 한 것이다. 이들이 이스라엘의 연합군이 된다. 그 정도가 아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섬기는 자들이 된다. 레위 지파의 일을 맡게 된 것이다. 훗날 솔로몬이 성전을 짓기까지 이 기브온에 언약궤를 두고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거기서 솔로몬은 일천번제를 드리고, 하나님의 큰 지혜를 얻는다(대하1:3-6).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 축복 속에 있기를 축원한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브온 족속을 얻는 모습을 통해 적어도 세가지 교훈을 얻는다.

 

  1.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제 이런 축복이 왔는가?

지난 수요예배에서 나눈 것처럼 아이성의 실패를 겪고, 모든 것을 갱신하고, 재도전했을 때이다.

아이성 실패의 결론이 무엇이었는가? 하나님의 언약을 가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구인지를 확인시킨 것이다.

1) 하나님 백성의 치유이다. 부끄럽지만 전부 드러나게 해서 남은 광야 체질, 욕심, 자만을 치유한 것이다.

여전히 죄인이었을 때 구원받은 존재들이기 때문에 계속 치유해 가시는 것이다(롬5:8, 롬8:26, 롬8:34)

아프고 부끄럽지만 그런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이 쓰실만한 그릇으로 만들어가시는 것이다.

2) 실패에 머무르고, 포기하지 않았다. 거기서 재도전하고, 재생산, 재창조의 역사를 만든 것이다.

결국 아이성은 무너지고, 언약 가진 하나님 백성이 결국 승리한다는 증거를 보이신 것이다.

3) 모든 족속들이 그 증거를 보고, 그 속에서 기브온 족속을 얻는 기회가 된 것이다.

이스라엘을 대적하기 위해 연합군도 만들어졌지만 하나님 백성들과 함께 가는 기브온 사람들이 나온 것이다. 그래서 성도는 모든 문제, 갈등, 위기를 하나님이 주시는 응답과 축복의 기회로 잡아야 한다.

 

  1. 이 기브온 사람들은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들이었다.

성도의 현장(학교, 직장, 사업, 전도 현장) 속에는 이런 사람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1) 이들은 단순히 갈급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리고성과 아이성 승리를 보면서 가나안 족속들은 다 두려워 떨었다. 그래서 연합군을 만들어 힘을 모은 것이다.

현장에는 죽어가는 사람, 갈급해서 아우성치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그들이 준비된 사람인가를 봐야 한다.

물에 빠져 아우성치는 사람을 그냥 도울려고 하면 같이 죽는다. 그들을 제압할 힘이 있든지, 힘 빠질 때까지 기다 려야 한다. 우리가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정말 기도하고,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2) 분명히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들이 있다. 기도 속에서 만나게 하신다.

①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이 작정하고, 준비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이다(행16:31)

② 현장에는 준비된 제자들도 많다. 그 사람의 신분, 위치, 상태에 상관없이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

바울을 회심시켜서 기도하던 아나니아에게 붙여 주시고, “그는 내가 준비한 나의 그릇이라”고 말씀하신다(행9:15).

그 바울이 전도자가 되어 길이 막힐때 깊이기도하다 만난 사람이 루디아다(행16:13-15). 빌립보 교회가 시작된다.

③ 우리가 위기를 당할 때 하나님이 도우시면 생명 걸고 도와주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

이스라엘이 몰살당할 위기에 왕후로 있던 에스더가 삼촌 모르드개를 통해 듣고 한 말이 무엇인가?

“네가 왕후가 된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아느냐?”(에4:14), “내가 죽으면 죽으리이다”(에4:16)

우상숭배에 빠진 아합 왕 시절에 죽을 위기에 처한 선지자 100명을 생명 걸고 도운 오바댜도 있다(왕상18:4)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뒤에서 그 분의 장례를 도운 아리마대 요셉 같은 사람도 있다(요19:38)

3) 그들은 스스로 자기를 낮춘다. 그것이 하나님의 절대 은혜이다.

① 로마 장군인 고넬료가 베드로 앞에 무릎을 꿇고 말씀을 받기도 했다(행10:25-26).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이다.

② 하나님 앞에 가장 겸손한 자세가 뭐냐? 나의 죄인됨과 연약과 무능을 인정하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기브온 족속들도 그래서 하나님이 받으시고, 성전을 섬기는 자들로 세운 것이다.

③ 성전에서 회중들을 위해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자로 쓰겠다는 데, 그것을 받아들인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한없이 낮아져도 상관없다. 이미 하나님을 얻은 사람들이고, 자녀의 신분을 가진 자들이다.

낮아질수록 하나님은 더 높이시고(약4:6), 그때 흑암 세력도 무너진다. 사단도 교만해서 무너진 것이다(딤전3:6)

 

  1. 하나님이 준비한 미래이다.

1) 이스라엘을 대적할 가나안 연합군의 계획을 하나님은 알고 계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을 도울 자를 미리 준비하신 것이다(여호와이레)

사단은 모든 궤계를 써서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한다(엡6:12). 그러나 언약을 붙잡은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은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신다. 그래서 평소에 깨어서 언약 잡고, 묵상하면서, 기도의 망대를 만들라는 것이다(사62:6-7)

2) 우리의 구원도 그렇게 준비된 것이다.

① 인간이 사단에게 속아 무너질 것을 미리 아시고, 영세 전에 그리스도를 준비하셨다고 했다.

그래서 영세 전에 감추어졌던 복음이라고 하는 것이다(롬16:15)

② 그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복을 누리도록 영세 전에 우리를 예정하시고, 의롭게 하시고, 자녀로 삼으셨다 는 것이다(엡1:3-5).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께 준비된 사람들이다, 빨리 나를 찾아야 한다.

3) 그런 우리를 보내 영세 전에 구원하기로 작정한 자들을 살리시겠다는 것이다.

우리의 전도와 선교가 영세 전에 하나님이 준비하고 작정한 일에 쓰임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전도와 선교로 풀고, 거기서 인생 결론, 세상의 결론을 내라(마24:14, 마28:18-20, 행1:8)

 

결론-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준비하고 계신다. 나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책임지시고, 모든 것을 증거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준비된사람이고, 평생 그 준비된 사람들을 만나는 응답을 누리길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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