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보좌에 계신 그리스도(골3:1-11) 8/17/2025

하늘 보좌에 계신 그리스도(골3:1-11) 8/17/2025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대속하시고, 아버지가 주신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

이것을 이 땅에서, 내가 당하는 모든 문제와 사건에서 누리면서 영원한 그 날을 준비하는 것이 신앙 생활이다.

그 그리스도는 지금 어디에 계실까? 정확히 말하면 우리 안에는 성령으로 함께 하시고, 본문 1절에 있는 대로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다. 이 두가지의 축복을 같이 누려야 한다.

먼저는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신 성령의 축복을 누려야 한다. 우리가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영접한 순간 성령으로 인을 치셨다고 했다(엡1:3). 내 안에 성령으로 함께 하면서 증거를 주신다는 것이다. 어떤 증거인가? 성령으로 함께 하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롬8:26). 우리의 모든 연약함과 숨은 상처들을 치유하신다(요14:16).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살도록 말씀을 가르쳐주시고, 기억나게 하시고(요14:26), 하나님이 준비한 그 길을(여정) 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신다(요16:13). 성령의 권능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모든 것이 증거가 되게 만들어 땅끝까지 증인으로 세우신다(행1:8). 이 모든 축복은 성령으로 하시지만 그리스도를 대신한 일이고(롬8:9 “그리스도의 영”), 그렇게 해서 모든 인생이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할 것이라고 했다(요16:14). 성령의 축복을 누려야 하는 절대 이유다.

둘째는 본문대로 이제는 하늘 보좌에 계신 그리스도가 직접 주시는 축복을 누려야 한다(7망대 기도의 의미)

 

  1. 그리스도는 왜 하늘 보좌로 올라가셨을까?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중요한 이유가 있다.

1) 그 분이 보좌로 올라가시면서 우리의 구속을 위해 이 땅에서 행하신 모든 사역을 완성하셨다는 의미이다.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신 뜻이 이것이다(요19:30). 완전한 구속을 성취하신 것이다.

칼빈은 그리스도의 승천은 그 분의 지상 사역의 완성과 영원한 왕으로서의 영광스런 통치의 시작이라고 했다.

2) 이제 그 보좌에서 만물을 다스리는 본래의 영원한 사역을 회복하신 것이다.

그 분이 다시 오셔서 모든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날, 모든 만물은 그 분의 통치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빌2:10)

그때 흑암의 권세는 완전히 깨지고, 그리스도의 발 앞에 복종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시110:1)

그때는 더 이상 어둠이 없고, 그때에 주의 백성이 함께 만물을 다스리는 자로 설 것이라고 했다(계22:5)

그때까지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대신할 분이 누구냐? 성령이시다.

3) 그 분이 보좌로 가시면서 성령의 축복이 시작된 것이다. 그것이 우리에게 유익이고 축복이 된 것이다(요16:7).

육신으로 계시는 동안은 시공간의 제한이 있으셨다. 이제는 시공간의 제한이 없이 성령으로 도우시는 것이다.

땅에서 성령이 도우시는 동안 그 분은 하늘 보좌에서 무엇을 하시는가?

4) 하나님 우편 보좌에서 우리의 중보자 역할을 하신다. 우리가 연약할 때, 우리가 넘어질 때, 특히 우리가 기도할 때 이 역할을 하신다. 그 분이 우리를 위해 기도도 하시고(롬8:34), 우리가 기도 응답을 도우신다는 것이다.

우리 기도가 보좌로 올라가는 이유이다(계8:3-4).

5) 그 분이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성령의 역사로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다(행2:1-47)

그 분이 교회의 머리가 되어 교회를 다스리시고, 보호하신다(엡1:22).

강단의 말씀을 통해 성도를 축복하시고, 하나 되게 하시고, 보좌의 권세와 능력과 연결하신다(행2:42)

그래서 칼빈은 교회는 성도를 하늘 보좌에 연결하는 곳(시스템)이고, 그것은 사람이 아니고, 말씀이라고 했다.

우리가 강단에서 흘러나오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확히 잡고, 믿을 때에 역사하시는 것이다(살전2:13)

 

  1. 이제 우리가 할 일을 무엇인가?

1) 이 보좌를 바라보고, 그 보좌의 축복과 응답을 체험하고 누리라는 것이다.

이 축복을 못 누리면 우리는 계속 세상과 사단에 짓눌리고, 받을 응답과 축복이 없다. 세계복음화는 불가능이다 겨우 세상은 산다. 그 정도 아니다. 극단적으로는 신자가 우울증, 공황장애, 정신문제까지 시달리게 된다.

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이제 위엣 것을 찾으라고 했다(1절)

헬라어의 “찾는다”(Zeteo)는 말은 나의 우선 순위를 그 분께 두라는 것이다(마6:33). 하루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는 이유다. 본래 있었으나 잃은 것을 찾으라는 뜻이다(눅15:8). 소중한 것을 잃었으니 애타게 찾으라.

거기서 내 영성, 영적 써밋의 축복이 만들어진다. 그것을 위해 사모하고 기도하라는 뜻이다(요5:44)

② 그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2절)

헬라어의 “생각한다”(Phroneo)는 단순히 머리에 떠올린다는 수준이 아니다. 늘 마음과 생각을 고정시킨다는 뜻 이다. 내게 소중한 것의 기준이 보좌가 되고(가치관), 평상시에 내 마음과 생각을 거기에 맞추고 산다는 뜻이다.

보좌의 권세와 능력, 거기서 오는 영원한 축복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야한다. 그러면 다 따라온다.

이것이 성도가 가질 인생관이다. 이것은 평생을 통해서 반드시 만들어내야 하는 축복이다(현재 시제, 명령형)

2) 이때부터 따라오는 것이 있다. 하나님 앞에 소중한 내 인생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지니 땅의 것, 내 숨은 상처, 욕심,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것들이 치유되는 것이다.

이 축복을 기다리면서 도전할 것들이 있다(도전이라는 단어는 “싸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뜻이다)

①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고 했다(5-6절). 영적 싸움하라는 것이다(자기와의 싸움, 세상과의 싸움, 배후의 사단)

끝없이 우리의 옛 모습에서 나오는 것들이다(부정하고 음란한 것들, 악한 생각과 욕심과 탐심들)

이런 것들이 나를 실패하게 하고, 부끄럽게 만든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징계)도 임한다고 했다(6절)

② 미움과 분노, 남을 비판하고, 비방하고, 저주하는 부끄러운 말과 거짓을 버리라고 했다(8-11절).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하는 훈련을 계속 해야 한다는 뜻이다(엡4:22-24의 “재습관화”)

마음을 다스리고, 입의 말을 다스리는 것이 정말 어렵다. 그러나 해야 한다. 그것이 내게 저주도 될 수 있고,

축복도 될 수 있다(벧전3:10, 시109:17, 마7:2). 무엇을 선택하고 심었느냐에 따라 거둘 것이라고 했다(갈6:7)

③ 이 과정을 거쳐가는 모두를 향해서 서로 온유하고, 오래참고, 용납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것이다(12-14절)

사랑은 모두를 온전하게 만들어가는 띠(벨트)라고 했다. 그리스도도 이 사랑으로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대속), 이 사랑으로 기다리시고, 이 사랑으로 우리를 만들어 가시는 것이다(고전13:1-7).

3) 이 삶을 만들어갈 때 모두를 다 살리는 것이다.

① 나도 살고, 내 아내와 남편도 살리고, 부모와 자식도 살리고, 직장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을 살린다(18-15절).

② 그것을 위해 강조한 것이 있다. 보좌의 축복을 누리면서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했다(17절). 그리스도 이름으로 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이다.

결론-내가 누린 이 보좌의 축복, 거기서 나를 살리고 치유한 축복에서 나오는 것이 참된 전도와 행복한 선교이다(골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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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2025 하늘 보좌에 계신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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