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언약과 벧엘의 축복 속으로(창35:9-15) 10/11/2020

제1,2,3 RUTC 응답 : 회복의 언약과 벧엘의 축복 속으로(창35:9-15) 10/11/2020

 

아브라함이 붙잡은 언약이 원조의 언약이라면 그 아들 이삭이 붙잡은 언약은 계승의 언약이고, 본문의 그 손자가 되는 야곱이 붙잡은 언약은 회복의 언약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 회복이라는 표현을 했냐? 한 세대가 붙잡은 언약과 축복이 두 세대가 지나니 그것이 희미해져버린 것이다.

그 결과는 평생의 고난이었고, 많은 가슴 아픈 시간들을 만들었다. 100년 전의 미국과 두 세대를 지난 지금 미국의 영적 상태의 차이는 말로 다 할 수 없다. 교회는 문을 닫고 있고, 신학교에 지원하는 학생은 줄어들고 있고, 그나마 있는 목사들은 너무 지쳐있고, 거의 버티고 있는 수준이다(마침 오늘이 미국의 공식적인 목회자의 주일이다)

목회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크리스찬 가정과 자녀들이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렘넌트 사역의 한을 가지고 기도하고 헌신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다음 30년 뒤에 우리가 붙잡은 언약과 축복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잎이 시들고 낙엽이 떨어지는 시간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야곱을 보면서 우리가 거기까지 내다보며 언약을 잡고 절대 미션을 찾아야 한다.

일단 야곱은 분명히 언약을 알고, 그 축복을 누린 가정과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고 한 때부터 모든 문제가 시작된다. 아버지와 형을 피해 하란으로 도망을 갔고, 거기서 결혼을 하지만 그 결혼 생활도 평탄하지 못했다. 욕심 많은 외삼촌이자 장인 뒷바라지 하느냐고 세월을 다 보냈다.

겨우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형과의 갈등이 기다리고 있었다. 막내 딸이 가나안 족속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전쟁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온다. 가장 절망적인 시간에 야곱이 중요한 결단을 한 것이다.

모든 아픔과 문제를 끝내고, 하나님이 준비한 모든 것을 회복하는 새로운 시작이 된 것이다. 그것이 본문의 벧엘로 올라간 사건이다(1-8절).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하나님이 그 대적들을 끝나게 했다(5절).

 

  • 도대체 야곱은 왜 이런 삶을 살아야만 했을까?

우리가 문제와 고난을 당할 때는 여러 환경 문제, 현실 문제, 인간 관계의 갈등이 요인이 있을 수 있다.

1) 그러나 자녀가 실패와 고난을 당할 때 먼저는 우리 부모의 영적 책임부터 생각해야 한다.

① 다른 모든 것은 도와주지 못해도 내 삶과 기도 속에서 내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절대 계획, 절대 언약만큼은 분 명히 전달해주어야 한다. 그 아버지 이삭이 그것을 못한 것이다. 이삭이 쌍둥이로 뱃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은 “두 아이가 각자의 민족을 이룰 것인데,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길 것이다”고 하셨다(창25:21-23)

② 이삭은 이 하나님의 절대 계획을 놓치고, 장자에게 모든 것을 쏟은 것이다(창25:28)

그 장자 에서는 그 장자권을 동생에게 팟죽 한 그릇에 파는 수준이었고, 나중에 야곱이 그런 형을 대신해서 형 의 모습으로 변장을 하고,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것이다.

2) 야곱 자신의 문제도 있다.

① 부모를 통해 언약을 전달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수준이 하나님 축복을 받는 것에 대한 욕심일 뿐이다.

② 그래서 야곱이 도망갈 때에 하나님이 직접 찾아오셔서 언약에 대한 말씀을 주셨다(창28:13-15).

야곱의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밝히신다. 그가 누운 땅을 줄 것이고(가나안 언약이 고 그리스도의 언약),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후손으로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시고(전도와 선교, 세계복음화 의 언약), 그 언약을 이루기 위해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임마누엘의 언약).

야곱은 거기에 기둥을 세우고, 기름을 붓고, 벧엘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서원 기도까지 했다. 그러나 야곱의 삶 을 보면 언약은 다 놓치고 살았고, 서원한대로 행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거의 불신자 수준으로 산 것이다.

 

  1. 이런 현실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답은 무엇인가? 이제는 하나님이 직접 이 모든 것을 회복시킨 것이다.

야곱이 겪는 모든 문제와 사건을 사용하신 것이다. 우리가 당하는 모든 문제와 사건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준비 하신 모든 것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하나님이 절대 언약 세가지를 확인시켜 주신다.

1) 하나님이 먼저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바꾸어주신다(10절). 정체성의 언약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나의 백성, 나의 자녀라는 뜻이다.

창32장에 얍복강가에서 누군가와 씨름하다가 자기 환도뼈가 부러지면서 받은 이름인데, 또 확인시키신 것이다.

야곱이 늘 누군가와 경쟁하고 씨름한 인생이다.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 다스림 받으면 그것이 끝난다(성령충만)

2)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통해 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계획의 언약이다(11-12절).

① 내가 축복 받으려고 애쓰시 않아도 내가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하겠다는 것이다(복의 근원의 언약).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신다. 내 기준, 욕심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라.

②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올 것이라”고 하셨다(후대의 언약, 써밋의 언약)

우리의 육신적 후손을 통해서도 나오고, 우리의 영적 후대, 렘넌트들을 통해 나오는 시간표를 바라보라.

그것을 미리 보고, 붙잡고, 누려야 내가 정복하고 도전할 것이 보인다(천명, 소명, 사명, 미션)

③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네 후손에게도 주리라고 하셨다(세계복음화의 언약)

“땅을 주신다”는 말은 모든 현장(학교, 직장, 사업)을 맡기시겠다는 것이다. 거기서 증거를 주시겠다는 것이다.

왜 인가? 거기서 전도하고, 선교하라는 뜻이다. 나의 선교지이다. 이 증거를 달라고 기도하면서 뭐든지 하라.

3) 야곱이 이 언약을 붙잡고 하는 결단이 나온다(14절). 하나님과 나와 이면계약을 담은 절대미션을 찾은 것이다.

①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던 곳에 돌 기둥을 세운다. 하나님과 나와의 이면 계약을 맺은 표를 남긴 것이다.

대학을 갈 때, 직분을 받을 때, 자식을 얻을 때, 중요한 응답을 받고자 할 때 하나님 앞에서 어떤 언약과 미션 을 도전을 할 것인가에 대한 언약 서약서를 작성해보라. 그리고 매일 읽기만 해도 믿음의 고백이 된다.

② 그 위에 전제물을 부었다고 했다. 전제는 제물에 포도주을 부어서 드리는 제사로 내 생명을 다해 헌신하겠다는 헌신의 표시이다. 생명 걸고 하겠다는 순교적인 의미가 있다(딤후4:6). 전도 제자들의 각오이다.

③ 그 위에 기름을 부었다고 했다. 기름 부음은 성령의 역사를 의미한다.

내가 붙잡은 이면 계약과 헌신과 미션을 하나님이 성령으로 도우시고, 흑암의 역사에서 승리하게 할 것을 믿고 기도한 것이다. 모든 것 위에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라. 하나님이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증거를 주실 것이다.

결론-이 야곱을 아브라함이 직접 가르쳤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본다(격대 교육). 아브라함은 많은 아픔과 고난을 통과하며 한을 품고 언약을 잡았고, 전달했다. 나중에 이 야곱이 요셉에게 언약을 전달하고, 그 손자들을 축복한다.

벧엘은 야곱이 하나님을 깊이 확인하고 체험한 자리이다. 내 안에 이런 하나님의 집이 만들어지길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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