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TC 운동의 모델이 되는 교회(16) -부활 이후, 천명 소명 사명(행1:1-8) 4/23/2017

RUTC 운동의 모델이 되는 교회(16) –부활 이후, 천명 소명 사명(1:1-8) 4/23/2017

 

지난 주간에 부활 주간을 지켰다. 부활 주간은 끝났지만 부활의 축복은 끝난 것이 아니다. 부활은 우리의 구원의 완성이고, 영원한 시작이다. 정말 그리스도가 죽음의 저주를 이기시고, 그 능력으로 우리 가운에 함께 하신 것이 맞다면 낙심, 절망, 실패, 저주, 외로움, 이런 단어들은 이제 우리 단어가 아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치유하고, 바꾸고, 새롭게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제 우리는 어떤 문제와 실패 속에서 이 축복의 증인으로 살다 가야 한다.

그 축복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붙잡아야 할 세가지 단어가 있다. 천명, 소명, 사명이라는 단어다.

천명은 하나님이 그 아들을 죽이시고 부활하게 해야만 했던 이유다. 하나님이 꼭 하고자 했던 일이다. 소명은 그 일을 위해 나를 부르시고 구원하셨다는 것이다. 사명은 내가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이 맡기시는 일이다. 지난 주에 실버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노인 학교”가 아니다. 노인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늙어가면서 할 일도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그렇다. 성도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다. 내 기준, 육신 기준, 세상 기준으로 살던 내가 하나님 기준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결국 세 기준이 버려지게 되어 있다. 살아보니 내 기준대로 된 것이 없다. 육신은 결국 늙고 병들어간다. 세상은 속고 속이는 세상이다. 이런 것들이 없어지면서 영적으로도 성숙해가고, 천국 갈 준비를 하는 것이다. 천국 그냥 가는 것이 아니다. 준비 되어서 가야 한다(성화)

하나님은 천국 가기 전에 이 땅에서 천국을 체험하고, 준비되어 가라는 것이다. 문제는 내 의지와 힘으로 나를 치유하고 바꿀 수 있는가? 창3장에서 시작된 원죄의 본성 가지고 있다. 마귀 우글거리는 세상에 살고 있다. 단 1분 뒤의 일도 알지 못하는 것이 인생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 그리스도다. 이 그리스도을 내가 먼저 누리고, 세상에 말해주고 가는 것이 우리의 천명이다. 그 일을 위해서 나를 먼저 부르시고, 내가 있는 자리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겠다는 것이다(소명). 구체적으로 내가 할 일을 보여주시고, 정말 기도할 때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시겠다는 것이다(사명). 부활 이후 그리스도께서 주신 마지막 메시지인 본문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겠다.

 

  1. 나의 천명이다. 하나님이 꼭 하셔야만 했던 일을 깨닫는 것이 천명이다.

왜 하나님은 꼭 아들을 보내 처절하게 죽게 하시고, 부활하게 하셨는가? 그것 깨닫는 것이 천명의 시작이다

1) 이 십자가의 비밀을 깨닫는(갈보리 체험) 세가지 방법이 있다.

① 성경 전체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보는 것이다. 사도행전은 의사 누가가 그 당시 데오빌로라는 총독에게 편지를 써서 보낸 것이다(행1:1). 그래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거기서 계속 그리스도를 만나야 한다.

② 다른 사람과 세상의 문제를 보면서 정말 그리스도가 아니면 안 되는 이유를 깨달아야 한다.

너무 타락해가고(원죄의 결과), 다른 한쪽으로는 착하게 열심히 살면서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한다(사단)

사람들이 방황하고 있다(길을 잃어버린 것).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아, 이래서 하나님이 그 아들을 그리스도로 보낼 수 밖에 없었구나”라고 깨달아져야 한다.

③ 십자가(갈보리)를 체험하는 가장 실제적인 방법이 있다. 내 문제를 통해 깨닫는 것이다.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그 문제, 아픔, 실패, 외로움, 저주 때문에 그리스도가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붙잡으라..

예수님 제자들이 정말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언제 체험했는가? 그 이후에 생명을 걸고 세계로 간 것이다. 3년을 따라 다녀놓고, 다 도망간 것이다. 얼마나 부끄럽고 힘든 시간인가? 그러나 그때 주님이 찾아오셨다.

낙심해서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도 찾아오시고(눅24:13-34), 끝가지 의심하고 있던 도마에게도 찾아오시고 (요20:24-29), 주님을 부인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고기나 잡고 있는 베드로에게도 찾아오셨다(요21:1-23)

2) 내 아픔, 고통, 눈물, 실패, 왜 허락하시는가? 분명히 배후에 사단의 역사가 있었다. 영적인 눈도 떠야 한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내가 해결할 수 없었던 그 문제, 고통, 눈물 때문에 그리스도가 죽으셨고, 새로운 시작 을 하라고 부활하셨다. 그 그리스도가 나의 “오직”이 될 때 나도 살고, 세상도 살리는 자가 되는 것이다(천명)

  1. 나의 소명이다. 소명은 “찾아오셔서 부른다”라는 뜻이다.

1) 우리 인생에 세 번의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다고 한다. 나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자로 쓰시기 위해서이다.

① 구원을 위한 부르심이다(롬8:30). 구원받은 순간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이다(눅17:21)

그러나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갈 수가 없다(롬3:23, 엡2:1). 하나님이 불러주신 특별 은혜다(특히 유아세례자)

②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나를 쓰시기 위한 부르심이다(벧전2:9). 언제 하나님이 부르실까? 하나님의 시간표이다.

사무엘은 어린 시절에 불렀고(삼상3:10), 요셉이나 다윗은 청소년기에 불렀고(삼상16:12-13), 모세는 80세의 나이에 불렀다(출3:1-12). 상황도 다르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총리로 많은 증거를 주시면서 불렀고, 모세는 도 망자로, 바울은 핍박자로 살던 시간에 부르셨다(행9:15)

③ 마지막은 영원한 천국을 향한 부르심이다(딤후4:6). 그 때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것이다.

2)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40일간 집중하면서 이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신 것이다(행1:3). 믿고 기도하면 된다.

성령이 나를 다스리도록 기도하라. 천국이,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임하는 것이다(롬14:17)

내가 있는 자리(가정, 직장, 지역)에 문제가 있는가? 흑암을 결박하고 하나님 나라 임하도록 기도하라(마12:28)

이 일을 위해서 우리가 부름 받았고, 지금 내 자리에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더하실 것이라고 했다(마6:33)

 

  1. 나의 사명이다. 분명히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행1:8)

1) 성경의 렘넌트가 자기 실력과 인격과 열심의 증인이 된 것이 아니다.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고자질하고, 꿈꾸고 자랑하는 사람이었다. 다윗도 실패했다(밧세바 사건). 그런데 하나님이 시대적인 증인으로 쓰셨다.

오직 나를 나 되게 하시는 이는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지금 성령으로 내 안에 함께 하신 그리스도다.

2) 그들이 처음부터 대단한 일을 한 것이 아니다. 노예 일을 잘 하고, 아버지 심부름하며 양을 친 것이다.

당연한 일을 하면 된다고 하나 사실은 당연한 일도 마음대로 안 된다. 그래서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한 것이다. 나의 오늘이 성령이 역사할 수 밖에 없는 영적 시스템이 되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3 오늘).

매일 말씀을 묵상하면서 거기서 언약을 찾고, 그 언약을 붙잡고 기도하고, 나의 전도를 계획하는 것이다.

3) 그 위에 성령이 역사하니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는 것이다. 영적 써밋이라고 한다(창41:38)

작은 일, 당연한 일, 그냥 누군가가 필요로 하는 일을 했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일이 된다.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그 일에, 그 시간에, 그 장소에 내가 쓰임 받는 것이다. 그것을 사명자 인생이라고 한다.

 

결론-부활은 분명히 내 인생 모든 문제를 끝낸 완전한 구원의 증거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그 일에, 그 시간에, 그 장소에서 나를 쓰시겠다는 것이다. 그것이 천명, 소명, 사명이다. 그 믿음 회복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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