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하고 충분한 복음(빌4:11-19) 7/20/2025

완전하고 충분한 복음(빌4:11-19) 7/20/2025

 

본문은 빌립보서의 결론이다. 감옥에 갇힌 바울이 그 감옥에서 낙심하고 절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요, 인생 모든 문제의 절대 해답인 복음을 깊이 깨닫고 누린 것을 기록한 것이 빌립보서이다.

지난 3주간 나눈 말씀을 간단히 요약해보겠다.

빌1장은 절대적이고 영원한 복음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영세 전에 복음을 준비하시고, 우리를 선택하시고, 영원한 축복을 주기 위해 허락한 복음이다. 이 일을 시작하신 분이 끝까지 이구원을 완성하신다는 것이다.

빌2장은 유일한 축복의 복음이다.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 낮아져 이 땅에 오시고, 죽어주신 것이다. 세상의 누구도 우리를 대속할 수 있는 없고, 그런 적도 없다. 그래서 유일한 복음이고, 거기서 유일한 축복이 따라오는 것이다.

빌3장은 모든 것 위에 뛰어난(Surpassing) 복음이다. 그래서 무엇도 낙심하고, 절망할 이유가 없다.

문제, 그 복음의 능력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우리는 그 복음에 잡힌 바 된 자의 삶을 사는 것이다(여정)

본문 빌4장은 마지막으로 가장 완전하고 충분한 복음이다. 복음 안에, 그리스도 안에 모든 것이 다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분의 것을 가진 자들이다. 고후4:6-9에서는 그것을 내 안의 보화라고 했다. 무엇이 보화인가?

구원받은 순간 그 분이 내게 주신 그 분의 생명과 권세와 능력과 축복이다. 우리가 그것을 이미 가진 자이다.

 

  1. 이 비밀을 깨닫고, 이 확신을 가진 자의 삶에서 나오는 열매이다.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누림으로 나오는 삶의 열매를 치유, 성숙, 성화의 열매라고 한다(수요예배 참고)

1) 우리는 누구 때문에 기분 나쁘고 상처 받을 이유가 없다. 누구와 싸우고 경쟁할 이유도 없다.

① 내가 가진 복음이라는 엄청난 축복을 깨닫고 보니 내 안에는 자존감이 충만하다. 교만이 아니다. 확신이다.

그 자존감으로 경쟁도, 싸우지도 않는데 이기게 하시고, 다 양보했는데 하나님은 더 큰 것을 주시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이 대적들에게까지 다 양보했다. 다윗이 사울 왕을 끝까지 수용하고 양보한 결과를 안다.

② 2절에 빌립보 교회에 두 여인의 갈등이 있었다. 굉장히 영향력 있는 두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나름 열심히 하면서 눈에 안 보이는 주도권(헤게모니) 싸움을 한 것 같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인이 맞고(1절),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이 맞다면 이런 갈등이 필요없다(3절).

각자 주인의 심부름을 하는 것이고, 수고한대로 하나님 주실 상급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계20:12)

사람의 판단과 인정보다 중요한 하나님의 영원한 판단과 인정을 기다리라는 것이다.

2)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다.

① 바울이 감옥에서 쓴 이 빌립보서 속에 적어도 18회 “기뻐한다”는 표현이 있다.

특히 모든 염려를 버리고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 분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6-7절). 의도적으로라도 이 기뻐라고 감사하는 삶을 훈련하라.

②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환경 때문에 눌려 살면 결국 내가 죽는다. 그것이 사단의 속임수고, 목표이다.

우리가 어떻게 구원받고, 어떤 축복을 누릴 사람인데, 누구 때문에, 환경 때문에, 평생 속고 눌려 살 수는 없다.

 

  1. 이때부터 성령의 내 안에서 나를 다스리며 그 분의 역사가 시작된다.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이다.

1) 문제 속에 있는 하나님의 숨겨진 뜻이 담겨지고, 마귀 보란 듯이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게 된다(롬8:28).

억울한 핍박을 받아 피해간 곳에서 말없이 복음을 붙잡고 전하는데 안디옥 교회의 응답이 온다(행11:19-21)

아시아로 가는 길이 막혀 말없이 기도하고 기다리는데 유럽 선교의 문이 열린다. 인생 전환점이다.

그 가는 길을 성령이 막으셨다고 했다(행16:1-14). 그래서 어떤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한 뜻 찾아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이것을 생각하라고 했다(8절).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9절)

2) 이때부터 우리는 모든 것에 자족하는 마음이 생긴다(11절).

한마디로 말하면 내 안의 욕심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남과 비교해서 느끼는 경쟁의식도 사라진다.

가난하고 낮은 자리에 있어도 괜찮고, 배부르고 풍부한 자리에 있어도 교만하고 무너질 이유가 없다(12절)

3) 이때부터 하나님이 준비한 것에 믿음의 도전을 할 수 있다(13절).

단순히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불신자 수준의 도전이다(불신자의 “Be ambitious”).

하나님이 자기의 원하시는 일에 소원을 주고, 이루게 하시는 것이다(빌2:13)

하나님의 뜻도 깨달아지고, 믿음도 생긴다. 그때 모든 조건이 부족하지만 도전할 수 있다.

 

  1. 이때부터 우리는 매일, 365일, 평생의 삶이 영원한 하나님의 작품이 되는 것이다.

나의 사는 시간이 단순한 크로노스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절대 계획을 이루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된다.

1) 24는 나의 매일이다. 매일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되는 것이다(고후6:2).

나의 매일이 소중한 것이다. 늘 당연한 일을 하고, 늘 하던 일을 하는데, 거기서 하나님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3오늘을 통해 그 축복을 누려야 한다(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기도제목, 전도 축복)

2) 25는 하나님의 전무후무한 능력이 나타나는 시간이다.

낙심과 절망의 시간인 것 같은데, 숨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카이로스의 시간이다(렘33:3).

거기서 나를 바꾸고, 현실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재창조의 역사가 일어나는 시간이다.

이 축복을 오늘의 문제와 당장의 현실에 속지 말고, 365일 속에, 나의 한 해 속에 누리는 것이다.

3) 영원은 하나님이 준비한 나의 미래의 시간이고, 영원한 기업, 유산, 면류관이 임하는 시간이다(딤후4:8)

① 영원이라는 단어는 끝이 없다는 뜻이고, 무한대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시간이 전부가 아니다.

그래서 땅에 쌓지 말고 하늘에 쌓고(마6:20), 땅의 것이 아닌 위에 것을 바라보라고 하신 것이다(골3:1),

이것을 믿고 드리는 나의 오늘의 기도, 헌신, 수고는 전부 하늘에 쌓는 영원한 것이 되는 것이다.

② 이 영원은 영적인 존재만 누리고, 영적인 역사가 일어나는 시간이다. 육은 영원이라는 것이 없다.

여기서 나오는 것이 영성이고, 영적 써밋의 축복이고, 시공간 초월의 역사이다.

시공간 초월의 무엇인가? 나의 상처, 약점, 한계를 초월하고, 세상과 흑암을 초월하는 것이다.

그때 평생 나를 속이고, 온 땅을 덮은 악한 영들이 무너지는 것이다. 거기서 영원한 하나님의 작품이 나온다.

결론-이 충분하고 완전한 복음을 붙잡고 누릴 때 우리의 모든 것을 풍성하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19절).

아무리 부족하고, 작은 일을 해도, 그것은 하나님께 세세무궁토록 영광을 돌리는 영원한 작품이 되는 것이다(20절).

충분하고 완전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붙잡고, 나의 모든 것이 영원한 하나님의 작품이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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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7-20 완전하고_충분한_복음_포럼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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